- 무대 향한 진심이 피워낸, 성북구 삼선동의 ‘봄’ [공간을 기억하다]
문화의 축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OTT로 영화와 드라마·공연까지 쉽게 접할 수 있고, 전자책 역시 이미 생활의 한 부분이 됐습니다. 디지털화의 편리함에 익숙해지는 사이 자연스럽게 오프라인 공간은 외면을 받습니다. 그럼에도 공간이 갖는 고유한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기도 합니다. 올해 문화팀은 ‘작은’ 공연장과 영화
데일리안 9시간 전 - 싸움 끝에 떠난 구례, 다시 숨 쉬게 하다[정성갑의 공간의 재발견]
전남 구례군 숙소 ‘산에사네’의 한 끼는 여행의 허기를 채우는 것을 넘어 마음까지 든든하게 채워준다. 정성갑 대표 제공정성갑 갤러리 클립 대표·‘건축가가 지은 집’ 저자아내와 말다툼을 했다. 아내의 말인즉슨, 서로 늘 바쁘다 보니 산책도 못 하고 그러다 보니 아이들 교육이며 하루하루 사는 이야기를 나눌 새도 없다고 했다. 한마디로 잘 살고 있는 것 같
동아일보 1일 전 - [임영환의 도시의 맛] 연결의 시대, 건축과 여행하는 법
SNS에는 꼭 가봐야 할 건축 목록이 넘쳐난다. 새로 문을 연 미술관과 세계적인 건축가의 대표작, 어느 도시의 골목 끝에 숨은 작은 공간까지 끊임없이 공유된다. 그곳에 가면 어디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지, 어느 시간대의 빛이 가장 아름다운지 미리 학습한다. 우리는 실제 공간을 경험하기 전에 이미지로 먼저 건축을 소비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 「 기록
중앙일보 2일 전 - [걸으며 서울을 생각하다]서울 골목의 이국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서울 사진 중에는 골목 사진이 유난히 많다. 경복궁 같은 유명한 관광지나 일상적인 음식점, 가게, 대중교통을 담은 사진도 많지만, 도시 풍경 중에는 골목 사진이 가장 많아 보인다. 서울의 골목길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왜일까. 답을 찾기 위해서는 우선 서울 골목의 역사와 특징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세계적으로 역사가 오래된
아시아경제 5일 전 - 기와 아래 볕이 드는 중정…한옥, 핸드드립을 다도로 만드는 곳 [커피와 공간 '끽(喫)']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골목길 깊숙한 곳에 자리한 블루보틀 삼청한옥점은 로고가 표시된 간판이 없으면 찾아가기 어렵다. /사진=서윤경 기자 오스만튀르크 시절엔 '현자들의 학교', 17세기 영국에선 1페니 내고 논쟁적 대화에 참여하는 '페니대학'이라 불렸습니다. 오스트리아 신경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 프랑스 철학가 장 폴 사르트르는 글을 쓰고
파이낸셜뉴스 5일 전
- [동아광장/이은주]“내가 뭐라고”
이은주 객원논설위원·서울대 인공지능신뢰성 연구센터 소장 예능인 이수지 씨가 최근 유튜브에 공개한 패러디 영상이 장안의 화제다. 가상의 유치원 교사 이민지에게 한 학부모가 항의한다. “우리 애랑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셨다면서요. 그 얘길 듣는데 심장이 벌렁벌렁 뛰고 손발이 벌벌 떨려서 잠을 한숨도 못 잤어요.” 당황한 이민지 선생님은 다급하게 해명한다. “
동아일보 3분 전 - [광화문에서/김준일]국민의힘 민심 농도 높여 강성 갈라파고스 벗어나야
김준일 정치부 기자평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당 운영 노선에 비판적인 국민의힘 소장파 의원에게 왜 목소리를 더 크게 내지 못하는지, 중진 의원들은 왜 뒷짐을 지고 있는지 물어본 적이 있다. 그는 “솔직히 장 대표가 2028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당원 투표 80%, 역선택 방지 조항이 적용된 일반여론조사
동아일보 6분 전 - 도둑도 마음도 아까 놓쳐버린 것 같다[박연준의 토요일은 시가 좋아]〈42〉
(상략) 이러다간 죽어서도 떠돌 것만 같다 죽은 자의 영혼이 존재한다면 찢어진 투명한 그물처럼 담장 위에 걸려 생각 없이 영원히 휘날릴 것만 같다 어느 날 도둑이 그 담장을 넘어 빈집을 넘봐도 나의 영혼은 힘도 못 쓸 것 같다 도둑도 마음도 아까 놓쳐버린 것 같다 다 큰 자식도 못 알아볼 것 같다 아내를 잊고 싶지 않다 그녀를 깨워서 같이 밥 먹
동아일보 9분 전 - [만물상] 중난하이 ‘화무십일홍’
자금성 서쪽에 있는 호수 중난하이(中南海)의 원래 이름은 태액지(太液池)다. 신선의 연못이란 뜻인데, 중국 고대 왕조는 궁궐 정원에 큰 연못을 파고 ‘태액지’라고 부르는 전통이 있었다. 그런데 물이 귀한 몽골 출신 원나라 황제가 연못(池)을 보고 바다(海)로 불렀다. 몽골어로 ‘정원’이란 뜻도 있다. 오아시스를 만난 듯 휴양용 별궁을 지었다. 베이징의 ‘바
조선일보 3시간 전 - [그래픽] 외국인 주식 자금 4개월째 순유출
[서울=뉴시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 자금은 21억 3000만 달러 순유출됐다. 3월 순유출 규모(365억 5000만 달러) 대비 축소됐지만 외국인 자금은 4개월째 순유출을 기록 중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뉴시스 3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