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돈선의 예술인 탐방지도 -비밀의 방] 93. 멍! 바우인 빅터 조의 그리운 메시지
멍! 바우, 조각이 된 그리움 빅터 조. 그의 본명은 조경훈이다. 그런데 그는 빅터 조로 활동하고 있다. 러시아 고려인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 빅토르 리를 존경하여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조각가인 빅터 조는 독특한 캐릭터로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로 미술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빅터 조의 작품은 일관되게 한 가지 캐릭터만을 고집한다. 애완견 ‘바우’.
강원도민일보 4시간 전 - 공존과 성장의 터전, 흙 [노정혜 칼럼]
노정혜 | 서울대 생명과학부 명예교수 정년 퇴임을 몇년 앞두고 강원도 철원의 산자락에 밭을 구해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평생 생물학을 공부하고 가르쳐왔지만, 실험실을 벗어난 자연 속에서 생명이 자라는 모습을 제대로 보고 싶었다. 분자와 세포 같은 미시적 전공의 수준을 벗어나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생명의 변화를 통째로 지켜보고 싶었다. 자작과 산벚 등 묘
한겨레 9시간 전 - [윤희영의 News English] 그린란드의 숨겨진 ‘아킬레스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온갖 무리수를 둬가며(resort to all sorts of unreasonable tactics) 그린란드 병합 야심을 노골화하고(blatantly reveal his ambition) 있는 가운데, 그의 심산에 변수(a variable in his ulterior motive)가 될 수도 있는 그린란드의 ‘아킬레스건(Achille
조선일보 1일 전 - [한은형의 느낌의 세계] 100년 전 사람, 1만㎞ 밖 세상 만나러 서점에 가자
새해에 한 출판사가 신문에 낸 광고를 보고 또 보았다. 줄글로 이루어진 그 광고에 끌렸기 때문이다. 줄글은 이 문장으로 시작한다. “서점에 오면, 사람과 만난다.” 어떤 사람인가? “100년 전에 살았던 사람이거나 1만㎞ 떨어져 살고 있는 사람이거나 내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생각을 하는 사람.” 서점에 오면 이런 사람과 만나게 된다고 말한다. 광고의 상단
조선일보 1일 전 - 언어 노동을 나누는 AI 챗봇 [로버트 파우저, 사회의 언어]
로버트 파우저 | 언어학자 2025년부터 부쩍 인공지능(AI) 챗봇(대화 로봇)을 쓰는 일이 늘었다. 초창기만 해도 딱히 싫어했다기보다 여러모로 번거로워서 자주 사용하지 않았다. 질문을 쓰고 답을 보는 데 일반 검색보다 시간이 오히려 더 걸리기도 하고, 화려한 답에 비해 오류가 많아서 확인하는 것도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자주 쓰게 된 까닭은
한겨레 1일 전
- [기자수첩] 기업 '방패'와 개인 '자물쇠'
AI(인공지능)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데이터의 위상이 달라졌다. 과거 개인정보가 단순한 신원확인용이었다면 지금은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핵심자본이다. 한 사이트에 가입된 정보로 개인의 취향, 위치, 가족구성원, 직업군까지 유추할 수 있는 것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정보가 정교한 피싱 등 AI 기반 범죄에 악용된다면
머니투데이 23분 전 - [지지대] 푸에블로호 나포사건
그해 겨울은 유난히 매서웠다. 두 뺨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면도날보다 날카롭고 예리했다. 입김을 불면 금방 고드름으로 변할 것 같았다.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었다. 이런 가운데 당시 초등학생인 필자는 라디오를 들으면서 귀를 의심했다. 미국 해군 정보수집함 1척이 동해 공해상에서 북한 해군에 의해 나포됐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이후 미국 해군 승무원 83명
경기일보 1시간 전 - [투데이 窓]스푸트니크 모멘트
1957년 10월4일 소련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직경 58㎝짜리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탑재한 R-7 로켓이 밤하늘을 가로질렀을 때 서구사회가 느낀 전율은 단순한 놀람을 넘어선 공포였다. 기술적 우위에 취해 있던 미국은 이른바 스푸트니크 쇼크에 직면했고 이는 인류를 달로 보낸 우주경쟁의 시발점이 됐다. 그로부터 70여년이 흐른 지금
머니투데이 2시간 전 - [MT시평]조국사태2로 가는 이혜훈 의혹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야당의 거부로 멈췄지만 후보자에 대한 국민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후보자를 둘러싼 논문, 입시, 자산, 부동산 의혹이 낯설지 않아 많은 국민은 자연스럽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떠올린다. 이혜훈 아들 장학금 의혹에 대해 조국 대표는 "내 딸과 똑같은 잣대로 검증하라"고 촉구했다. 그래서 이번 논란은 단순한
머니투데이 2시간 전 - [청계광장]교육학자가 본 CES
1883년 고종은 민영익을 단장으로 한 보빙사(報聘使)를 미국에 파견했다. 서양의 정치·군사·산업·교육을 눈으로 보고 배우라는 뜻이었다. 수행원으로 동행한 청년 유길준은 2년 체류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유견문'(西遊見聞)을 남겼다. 그는 국력의 바탕이 과학기술과 산업 같은 물질문명임을 인정하면서도 교육과 사회제도를 개혁해 국민 수준이 올라갈 때 그것이
머니투데이 2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