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사, 문학을 말하다] 여름...그리고 비
약사공론은 약사문인회와 손을 맞잡고, 약사의 삶 속에 스며 있는 감성과 사유를 문학의 언어로 풀어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서는 시와 수필을 통해 약사들이 마음속에 품은 이야기들이 조용히 피어납니다. 한 편의 글이 한 알의 약처럼, 독자 여러분의 하루에 따뜻한 쉼표가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 주> 비 내리는 행성은 외로운 빛을 가지고 있다 비 내
약사공론 2시간 전 - [천현우의 세상 땜질] 키, 연봉, 운동, 차… 청년들이 ‘기준 강박’에 갇힌 이유
‘서른까지 1억 못 모으면 결혼 불가능?’ 요즘 유튜브 알고리즘은 곧잘 이런 썸네일의 숏츠를 추천한다. 대부분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글을 퍼와 자동 음성으로 읊어주는 콘텐츠다. 몇 번 클릭하다 보면 내 썸네일 창이 점점 더 많은 ‘기준’으로 도배된다. 키, 연봉, 직업군, 운동 방법, 시계 브랜드, 자동차 배기량 등등, 정말 온갖 것에 기준을 정하고
조선일보 9시간 전 - [시를 통해 삶을 묻다] 왜 우리는 먼저 허기를 말할까
이규리 시인의 시 '당신의 허기를 먼저 말하지 말아요' 시를 읽어나가면서 접속 부사 '그리고'가 살아 있는 시를 참으로 오랜만에 만났다. '그리고'의 남용이 문장, 시의 격을 떨어트린다고 말하지 않는가. 여기서는 참으로 희한하게 절제돼 있다. 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그리고'가 일상의 행위들을 만난다. 묘하게 잘 어울린다. 왜 잘 어울릴까를 생각해본다. 많
경남매일 9시간 전 - "친정엄마 안 계시니"... 팀장의 한마디에 피가 거꾸로 솟았다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안유림 기자] "내가 동기 중에 마지막 발령자잖아. 알지? 내가 연년생 낳으면서 외시 통과 후에 한 번도 재외공관 못 나간 거. 그러다 겨우 나
오마이뉴스 20시간 전 - [성석제의 인간사] 바람에 날리는 갈대와 같이
또 하나의 위기가 지나갔다. 직접적으로 그에 연관된 사람들은 물론이고 좀 떨어진 데서 지켜보던 사람들 모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을 법하다. 인류라는 사회적 동물의 일족인 나 역시 그러했다. 그러다 문득 안도가 누구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성이 안(安)씨, 이름은 도(堵)? 이름이라고 해도 흔치 않은 이름이다. 안도의 안은 편안할 안, 도는 담장·거처라
중앙일보 1일 전
- [기자수첩] 비거주 1주택 규제···투기 잡으려다 실수요까지 잡는다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점점 더 넓은 범위로 확장되고 있다. 다주택자를 겨냥했던 규제의 칼날이 이제는 비거주 1주택자까지 향하는 흐름이다. 실거주 중심의 시장을 만들겠다는 취지지만 규제의 범위가 커질수록 불가피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세제, 금융, 규제
시사저널e 5분 전 - [정책의 맥]평생학습의 길을 재설계하자
지난 24일 평생교육 관련 주요 단체들이 국회에 모여 '대한민국평생교육연대' 출범식을 갖고 평생학습기본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면서 평생학습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선언을 넘어 제도적 전환의 필요성을 환기하는 계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00세 장수시대에 접어든 오늘날, 학교 교육만으로 온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
아시아경제 18분 전 - 추경 규모와 대상, 원칙 갖고 정하라[안종범의 나라살림]
[안종범 정책평가연구원 원장] 정부와 여당이 이른바 ‘전쟁 추경’으로 25조원 규모의 추경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재정에서 ‘전쟁’이라는 표현은 신중해야 한다. 강한 정치적 수사는 판단을 흐리고 재정 원칙을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이번 추경은 무엇보다 원칙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 국가재정법 제89조는 추경 편성 요건을 엄격히 제한한다.
이데일리 31분 전 - 실질적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 정당화해 줄 창구단일화 제도
1987년 노동자 대투쟁을 거쳐 분출한 민주노조운동은 자주적·민주적·연대적 노동조합을 위해 싸우는 과정에서 '노동악법 철폐 투쟁'도 함께할 수밖에 없었다. 노동법으로 특정한 노조형태를 강제하고, 사용자 지배하에 있는 기존노조 외 다른 노조는 허용하지 않았던 복수노조 금지제도는 대표적 노동악법이었다. 1948년 제정 헌법이 "단결, 단체교섭과 단체행동의 자유
매일노동뉴스 34분 전 - 반복되는 중대재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필요하다
지난 20일 오후 1시가 조금 지난 시간, 대전의 한 공장에서 대형 화재 사고로 14명의 노동자가 사망하고 60명이 부상당했다. 자동차와 선박용 엔진밸브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안전공업. 까만 연기가 계속 나는 장면을 뉴스 화면으로 보면서도 환한 대낮이어서 비현실적이기까지 했다. 이 화재 사고로 하루아침에 많은 이들이 가족을 잃고 동료를 잃었다. 그토록 산업재
매일노동뉴스 34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