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균의 역사와 비평] 미국의 투자 압박, 국제법 기반한 통상 정책으로 풀어야
━ 개항 150주년에 되돌아본 한반도 통상의 역사 1876년 조선 정부는 개항을 결정했다. 일본과 강화도조약을 맺은 것이다. 이후 한국은 150년 동안 통상을 통해 세계 10대 통상 국가의 하나로 성장했다. 한국과 같이 인구수가 작고 내수 규모가 크지 않은 국가에서 통상은 유일한 성장 방안이었다. 1960년대 이후 통상을 가장 중요한 국가적 전략으
중앙일보 7시간 전 - 마주하는 '미·중 정상'...냉전의 적에서 세계 질서의 핵심 경쟁자로
역사에 남다른 애착을 가진 '히스토리텔러'입니다. 국내와 해외의 주요 역사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기자말> [최경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UPI=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과 첨단기술, 핵심 광물 등 양국
오마이뉴스 14시간 전 동영상‘동생 충녕에게 왕 양보했다’? 단종 피살의 배후 양녕대군의 이중생활 [유석재의 악인전]사람들은 보통 그가 누구인지 압니다. 악행이라 할 수 있는 일을 저지른 것도 대체로 압니다. 그러나 ‘그것엔 뭔가 숨겨진 깊은 뜻이 있었겠지’라고 짐작합니다. 왕위를 더 훌륭한 사람에게 양보하려 했던 큰 뜻 말입니다. 하지만 애초에 그런 것은 없었고 다 나중에 사람들이 갖다 붙인 것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이번 ‘악인전’은 전설의 윤색을 걷어낸 뒤에 남은 조
조선일보 17시간 전- [신화속의 역사] 109 신문왕의 선택
왕관의 무게는 머리보다 가슴을 먼저 짓눌렀다. 아버지 문무왕의 뒤를 이은 신문왕 앞에는 통일의 영광보다 서늘한 선택이 기다리고 있었다. 장인 김흠돌의 반란을 꺾고 왕비마저 떠나보낸 왕은 나라를 지켰으나, 궁궐을 채운 두려움까지 거둘 수는 없었다. 칼끝으로 되찾은 고요를 평화라 부를 수 있을까. 그 물음을 품고 왕의 발걸음이 동해로 향한다. 오늘날 모차
대구일보 20시간 전 - ‘망명’ 美대사관에 뛰어들면서 “이걸 영화로 만들면 좋겠구나”… 이념 넘어 억압 저항한 예술가[장재선의 한국문화 ‘논란의 초상들’]
1986년 3월 13일 오후 1시 15분(오스트리아 시각). 빈 주재 미국 대사관으로 두 사람이 뛰어 들어왔다. 8년 전 북한으로 납치됐던 대한민국 영화인 최은희와 신상옥이었다. 목숨을 건 탈북 시도가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최은희, 신상옥은 북한에서 영화 활동을 하면서도 탈출 계획을 세워 두고 있었다. 그들의 작품이 국제영화제에서 잇달아 수상하자 김정
문화일보 22시간 전
- 이례적 성공의 연료가 된 ‘가짜 5명 미만’ 노동자들
"개천에서 용 나려면 지금 필요 없는 것들을 과감히 쳐내야 한다." "연 매출 100억원의 서른일곱 CEO"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서울 유명 고깃집 대표가 직접 한 말이다. 이제 그는 가짜 3.3 위장을 통한 임금체불과 이체확인증 위조로 유명해졌다. 그에게 '필요 없는 것'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법을 지키고, 노동자를 고용한 사업주의 의무를 준수하는 것도
매일노동뉴스 40분 전 - 나라다운 나라, 내 삶을 위한 개헌
1987년 민주화 이후 40년이 돼간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단 한 번의 헌법 개정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사이에 국정농단과 내란을 일으켰다가 탄핵당한 대통령이 2명이나 나왔다. 특히 2024년 12월3일 일어난 내란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큰 충격을 줬다. 국회 의사당에 총을 든 군인들이 난입하는 장면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취약성을 보여줬다. 현재의 민주주
매일노동뉴스 40분 전 - 지방이전, 언제 교섭하고 쟁의할 수 있나
1. 자문노조가 물었다. 서울에 본사를 둔 공기업 노조다. 얼마 전 이재명 정부가 공공기관을 대대적으로 지방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연히 지방이전 대상 사업장에 포함됐고, 노조로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지방으로 이전하게 되면 노동자들은 가족들과 함께 생활 근거지를 옮기거나 가족들과 떨어져서 살아야 하는 것이다. 보통 일이 아니다. 흔히 있는 지방지
매일노동뉴스 40분 전 - 한국에서 이런 학교가 가능하다고? [취재 뒷담화]
한국에서 이런 학교가 가능하다고? 교사가 가르치지 않는 학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수업을 이끌어가는 학교. 광주교대 부설초의 ‘내일교실’을 취재한 이은기 기자다. 가까이에서 보니 내일교실 학생들은 뭔가 달랐나? 초등학생 자녀를 둔 이명익 사진기자는 “잃어버린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라고 하더라. 학생들이 아침에 놀기 위해 일찍 등교하는 모습, 학교가
시사IN 44분 전 - 용혜인 의원을 보며 드는 복잡한 마음 [프리스타일]
〈시사IN〉 유튜브 채널 〈김은지의 뉴스IN〉을 론칭하기 전, 여성 청년 정치인들이 출연하는 정치 토크쇼를 기획했다. 출연자 중 한 명으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을 섭외했다. 2~3주 정도 방송을 진행할 무렵 용 의원 측에서 연락이 왔다. 같은 시간대에 지상파 라디오에서 고정 출연 제의가 들어와 우리 방송을 하차해야 할 것 같다는 말이었다. “소수 정당에
시사IN 44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