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꼭 매일 써야 할까? 쓰지 않는 시간도 쓰는 시간이다
새해 첫 안부를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한 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새해 덕담은 다소 상투적으로 느껴질지라도, 나누면 나눌수록 그 온기가 불어나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시 한번, 새해 복 듬뿍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갓생’처럼 매일 쓰면 ‘채우기 위한 기록’ 될라 맞습니다. 새해입니다. 저는 새것을 참 좋아합니
한겨레21 3시간 전 - [문예공론] 고바우 영감
달이 서산에 미끄러지는 소리에 눈을 뜨면 퍽 소리가 대문을 두드린다 반사적으로 문 열고 신문을 맞는다 한 올의 머리카락에 안경 낀 고바우 영감이 악수를 청한다 그는 나의 비타민 우리 할아버지에게 등 긁어 주는 효자손 그의 지팡이는 어제 일을 끌고 온 유머러스한 네 컷자리 가십 이미지를 녹여내는 말풍선을 불었다 사람의 마음을 집어 올리는 족집게 표현의 자유를
중도일보 7시간 전 - 불공평한 날벼락
“엄마.” 딸이 깨웠다. “엄마.” 딸이 깨우는 소리를 들었다. “엄마, 일어나요.” 딸이 깨우는 소리를 의식이 잦아든 순간 들었다. 멀리 타이(태국)에 있는 딸의 목소리가 그를 깨워 살렸다고 수다랏(가명·54)은 믿었다. 그날(지난해 3월6일) 아침 경기 포천 이동면의 한 농장에서 수다랏이 평소처럼 일을 시작했을 때, 전북 군산에선 케이에프(KF)-16
한겨레 1일 전 - 원통마을 농부들의 쉼의 시간, 겨울이 자꾸 짧아가네
우리 마을 이름은 원통마을이다. 처음 이 마을에 왔을 때 원통이 무슨 뜻이냐고 물었더니 “옛날에 원님이 이곳을 통해서 갔어”라던 마을 사람들의 대답이 신통치 않았다. 찾아보니 원통이란 말은 산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지형을 뜻하는 순우리말 ‘원퉁이’를 한자로 옮긴 것으로, 이 마을의 지리적 특징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한다. 실제 이 마을에 들어오면 그리 높지
한겨레21 1일 전 - [삶의 향기] 설레는 마음으로 두려움의 강을 건너다
텔레비전에서 젊은 피겨 스케이팅 선수의 “두려움이 아닌 설레는 마음으로”라는 신년 인사말을 들었다. 문득 내가 잃어버린 게 바로 그거구나, 싶었다. 분명 내게도 넘쳐났던 설렘은 사라지고 점점 두려움은 깊어져 간다. 거꾸로 가는 기차를 탄 기분이다. 초등학교 시절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던 친구가 생각난다. 내게 세상에서 가장 멋진 풍경은 빙판 위에서 춤추는
중앙일보 2일 전
- [신봉기 칼럼] 축출의 정치가 부른 자멸-정당해산보다 먼저 온 보수 소멸
정당의 붕괴는 외부의 공격으로만 시작되지 않는다. 오히려 더 치명적인 파열음은 내부에서 발생한다. 원칙과 절차를 스스로 훼손하고, 책임을 회피하며, 반대의 목소리를 징계로 봉쇄하는 방식이 반복되면 정당은 이미 '정치 조직'이 아니라 '권력 유지 기구'로 변질된다. 최근 국민의힘이 보여주는 모습은 법률가의 시선으로 보아도, 보수 시민의 상식으로 보아도 정
대구일보 39분 전 - 금요단상)AI는 수도권만의 게임이 아니다: 지역제조업의 현장형 AI 도입 로드맵
대구·경북 제조 현장을 다니다 보면 AI는 결국 수도권 대기업 이야기 아니냐는 말을 종종 듣는다. 데이터센터도, 스타트업도, 인재도 서울에 몰려 있는데 지역 기업이 무슨 수로 경쟁하느냐는 하소연이다. 그러나 2026년의 AI 경쟁은 누가 더 화려한 기술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누가 현장에서 더 빨리, 더 꾸준히 성과를 내느냐로 바뀌고 있다. AI는 연구소의
대구일보 39분 전 - [초점] 하동군 산불 대책
지난해 3월 ‘산청 산불’이 하동군 옥종면으로 번지면서 산림 680㏊를 태우고 주민 1416명이 대피하는 피해를 겪은 하동군이 격자형 임도망 구축·헬기 확충·전문 대응 조직 운영 등 ‘5대 전략’을 수립, 산림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하동군은 특히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며, ‘산림 재난에 강한 지역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군이 밝힌 대책을
경남신문 2시간 전 - [문턱 높은 창원지역서점인증제] (하) 나아갈 방향
김해·울산·광주 등 영업시간 제한 없어 경기도 ‘주 30시간 이상’ 운영이면 가능 대부분 지역 도서 판매가 주업이면 인정 높은 기준, 지역 서점 역할 축소 우려 시 도서관사업소 “기준 변경 안건 준비 변화하는 서점 문화 공감대 형성 추진” 김해 0시간, 울산 0시간, 광주 0시간, 충북 0시간. 그런데 창원은 50시간이다. 지자체의 지원을 받는 ‘동네책방’
경남신문 2시간 전 - [기상이야기] 기후위기 대응의 새로운 기준, 극한기후지수
지난해 우리나라는 폭염, 집중호우, 가뭄 등 다양한 극한기후현상을 경험했다. 이례적으로 일찍 시작된 더위로 6월 중반부터 폭염과 열대야가 발생하며 역대 가장 더운 여름이 기록됐고, 10월까지 고온이 이어져 제주 서귀포에는 관측 이래 가장 늦은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다. 전북 군산에는 1시간 최다 강수량이 150㎜가 넘는 호우가 발생했으며 강원 영동지역은
대구일보 2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