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의 ‘개화지조’, 소재 노수신
노수신 영정 - 벽파정에서 김정, 송인수를 만나다 을사사화(1545)로 진도에서만 19년간 유배 생활을 한 후 선조 대에 우의정·좌의정을 거쳐 영의정에 오른 분이 있다. 소재 노수신이 그다. 당시 한반도의 끝자락 진도는 제주도, 흑산도와 더불어 대표적인 유배지였다. 중종 대의 ‘조선왕조실록’에는 진도로 유배된 사람이 300여 명이나 보인다. 목포나 해
광주매일신문 3시간 전 - 4·19혁명, 신뢰 잃은 사법부가 초래한 특별재판소 설치[김정인의 역사프리즘]
지난 1월 6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의 내란·외환 사건을 법원이 자체 구성한 전담재판부에 맡기는 내란 전담재판부 설치법이 공포되었다. 이 법은 12·3 비상계엄 이후 1년간 사법부가 초래한 불신을 배경으로 탄생했다. ‘날’을 ‘시간’으로 계산해서 윤 전 대통령을 석방하고, 내란 피의자들의 구속 영장을 줄줄이 기각하고, 재판정이 희화화되는 상황조차 방치한 사
서울신문 18시간 전 - [조선왕조실록·의궤 톺아보기]대중매체 속 실록이야기 ⑩영화 ‘왕과 사는 남자’(中)
계유정난(1453년)으로 김종서와 황보인 등 조정의 원로들이 숙청을 당하고 수양대군이 정권을 장악하면서 조선의 운명은 소용돌이쳤다. 단종은 왕위에 있었으나 실권은 수양대군에게 있었다. 수양대군은 영의정, 이조판서, 병조판서 등 핵심 요직을 모두 독점하며 사실상 ‘무관의 제왕’으로 군림했다. 단종의 주변에는 그를 지켜줄 세력이 사실상 전무했다. 둘째 숙부 안
강원일보 23시간 전 - [문유미의 제대로 쓰는 해방 전후사] 미군정이 ‘한반도 점령용’이란 수정주의 역사관, 최근 사료와 어긋나
해방 전후사를 둘러싼 해석과 논쟁이 치열하게 전개되어 왔으나 연구는 아직도 미흡하다. 일제가 1940년대 들어 조선어로 발간되는 신문들을 폐간하고 출판 활동을 탄압하면서 조선인의 시각이 담긴 당대의 사료가 매우 부족한 것이 한 원인이다. 그러나 태평양전쟁의 전개와 종전, 미군정과 정부 수립 등을 더 깊이 연구하지 않고는 해방 후의 역사적 상황에 대해 추상적
조선일보 23시간 전 - 6·10 만세운동을 이끈 학생은 늘 현장에 있었다
이천진이 석방된 날은 1927년 9월20일이었다. 체포되고 1년3개월이 지난 시점이었다. 그날 새벽 5시30분 해 뜨기 전 어두컴컴한 시야를 뚫고, 젊은 죄수 8명이 서울 서대문형무소의 육중한 옥문 사이로 걸어 나왔다. 6·10 만세시위에 참여했다가 옥고를 치른 학생들이었다.1 다행히 쓸쓸하지는 않았다. 출영객 50여 명이 그들을 맞았다. 가족과 친구들이었
한겨레21 1일 전
- [경남, 대한민국 제조AI 중심으로] (7) 창원대 지능로봇융합공학과
현장 연계 초점… 경남 중부권 인력 양성 학부생 중심 기초·대학원생 연구 역량 강화 취업준비생 실무·창업 희망 학생까지 교육 취업률 40% 목표… 장기적인 지원 필요 인공지능 전용관 열고 지역 인프라 확충도 김창원 국립창원대학교 지능로봇융합공학과 교수가 ‘경남 제조 특화 AI 대전환’ 사업에서 중부권 AI 인력 양성을 총괄하고 있다.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
경남신문 59분 전 - 6개월마다 실사 점검?… 겸업업체 포함 4년째 95% 그대로
강산이 변할 세월의 흐름도 ‘창원지역서점인증제’의 인증 서점 목록 위를 비껴갔다. 창원시 도서관사업소가 지난 1월 5일을 기준으로 공개한 올해 ‘창원지역서점 인증현황’ 목록을, 지역서점인증제를 처음 시행했던 2015년의 인증 서점 목록과 비교한 결과, 11년 전 명단 속에 포함됐던 업소 38곳 가운데 29곳이(76.3%) 여전히 그대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경남신문 59분 전 - 오래된 제주의 골목에서, 최첨단의 AI를 사유하다
2월 6일 저녁, 제주의 구도심 무근성의 한 작은 공간(제주한잔)에서 미래를 관통하는 묵직한 화두가 던져졌다. 계원예대 김남형 교수의 발제로 진행된 <피지컬 AI 관점에서의 휴머노이드 로봇과 스마트 글래스의 현주소와 미래 인사이트> 세미나는, 제목이 품은 차가운 기술 이야기를 넘어 인간의 본질을 묻는 뜨거운 철학 수업에 가까웠다. 2026년 현재, 우리는
헤드라인제주 3시간 전 - [만물상] 민주당만의 금기어
중국 마오쩌둥은 붉은 태양(紅太陽)으로 불렸다. 중국 공산당은 태양에 붉게 물드는 동쪽 하늘을 동방홍(東方紅)이라 하여 우상화했다. 그러다 보니 ‘태양이 눈부셔 눈을 뜰 수가 없다’ 같은 말은 마오에 대한 불만으로 해석돼 금지어가 됐다. 일본에서도 천황을 태양에 비유하는데 ‘해가 진다’는 천황의 퇴진을 뜻해 금기 취급을 당했다. 김일성 생일은 ‘태양절’이다
조선일보 3시간 전 - 고작 스물하나였는데… "클린룸에서, 마비로 픽픽 쓰러져도 몰랐어"
반올림은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을 지키기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입니다. 반도체 직업병 피해자들의 산재를 신청하면서 기록의 필요성을 절감해 생애사 기록을 시작했습니다. 아픔과 고통뿐 아니라 개인의 꿈과 행복에 대해 묻는 인터뷰를 했고, 재해경위서, 진술서가 아닌 삶을 담은 글을 적었습니다. 올 한 해 2월부터 한 명씩 총 11명의 삶을 구술기록으로 전해
프레시안 3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