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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로 은은한 빛 품은 한옥, ‘시간의 촉감’ 깊어가는 미래유산[김대균의 건축의 미래] 동아일보23:00전통 한지로 문과 벽을 마감한 방. 빛을 솜처럼 머금고 은은하게 뿜어낸다. 김동규 사진작가 제공김대균 건축가·착착스튜디오 대표《한옥의 특별함을 빚는 건축재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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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내로남불’이 안 느껴지는 이유[허태균의 한국인의 心淵] 동아일보22:57영화 ‘범죄도시’가 4편까지 나왔다. 1탄보다 나은 2탄이 힘든데 엄청난 흥행을 이어가고 있기에 매우 예외적이다. 여러 흥행 요인이 있겠지만 주인공 마석도 형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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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교실에도 맞춤형 디지털 역량 교육 시스템 필요[기고/박유현] 동아일보22:54박유현 DQ연구소 대표 전 세계가 AI 인재 유치로 난리다. 애플, 구글 등 소위 빅테크들은 좋은 디지털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서라면 그들이 속한 회사를 통째로 사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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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간첩법 1년, 그저 조심하라는 현실이 더 무섭다[생생확대경] 이데일리21:52[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의 반간첩법(방첩법) 개정안이 시행된 지 7월 1일로 1년을 맞았다. 중국 정부는 지난 1년간 국가 안보 리스크를 해소했다고 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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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오늘]K팝 위기론이 나오는 이유 경향신문20:54피아노 음계도 잘 못 짚는 내가 실용음악학원에 다니게 될 줄은 몰랐다. ‘K팝 칼럼니스트’라고 자기소개를 하고 있으니 기초 작곡 과정은 배워야 할 것 같았다. 직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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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삶]죽음을 업은 삶 경향신문20:54지난달에 발간된 시집 <천국어 사전>(타이피스트, 2024)의 추천사를 썼다. 저자인 조성래 시인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는 채로, 시집 파일을 넘겨받았다. 어느 봄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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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칼럼]‘핏대의 정치’ 경향신문20:54‘격노.’ 윤석열 정부 들어 갑자기 언론에 자주 등장하게 된 단어다. 격노, 쉽게 말해 ‘핏대’가 처음으로 한국정치의 주요 화두로 등장한 것이다. 잊을 만하면, 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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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쉴 틈 궁리 경향신문20:53여름이 무르익으니 어느덧 한 해의 절반이 흘러 이 장마가 지나면 곧 휴가철이다. 자연스럽게 요사이 스몰 토크의 단골 주제는 날씨와 휴가. 휴가 계획들 세우셨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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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를]우리는 부흐링족이다 경향신문20:53이번엔 딱 한 권만 샀다. <2024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책을 딱 한 권 구입했다. 평소 ‘밥은 굶어도 책은 산다’는 신조를 나름대로 지켜온 나로서는 5년 만에 찾은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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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의동 칼럼]여권발 ‘핵무장 논의’의 공허함 경향신문20:53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집권 가능성이 커지면서 여권 일각에서 핵무장론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트럼프가 집권하면 북한 핵을 묵인하는 방향으로 북·미가 타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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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진의 시골편지]넋두리 노래잔치 경향신문20:53한 번은 호주와 한국을 오가며 지낸 가수 양병집 샘과 얘길 나눴다. 밥 딜런의 노래 ‘바람만이 아는 대답’을 우리말로 옮기신 분. 내가 2절을 새로 만들어 노래를 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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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현실]나를 적진에 보내달라! 경향신문20:53미국 동인도함대 사령관 페리가 개국을 요구하자 일본은 패닉에 빠졌다. 에도 시민들의 눈길은 미토노공(水戶老公) 도쿠가와 나리아키(德川齊昭)에 쏠렸다. 그는 존왕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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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중환의 진화의 창]커피가 보내는 경고 신호 경향신문20:53“진한 커피, 아주 진한 커피가 나를 깨운다. 커피는 내게 따뜻함과 남다른 힘을 주고, 쾌락과 더불어 고통을 준다.” 커피 애호가였던 나폴레옹이 남긴 이 말은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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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국방부 검찰단의 기록 회수는 명백한 불법행위였다 경향신문20:52국방부 검찰단은 2023년 8월2일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경찰청에 이첩한 임성근 사단장 등에 대한 업무상과실치사 사건기록을 회수했다. 검찰단은 정당한 권한과 법적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