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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C] 누가 책임져야 하나 한국일보04:30편집자주 36.5℃는 한국일보 중견 기자들이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게, 사람의 온기로 써 내려가는 세상 이야기입니다. 10여 년 전 서울시에 출입할 때 고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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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당] 손흥민 아버지의 충고 국민일보04:12축구 국가대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아버지인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은 기회 있을 때마다 ‘월클’(월드 클래스)로 통하는 아들의 실력을 부인한다. 손흥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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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강에서] 비닐은 어디에 버려야 하지 국민일보04:10어느 날 교회 마당에서였다. 4살쯤 돼 보이는 남자아이가 손바닥만 한 비닐 조각을 들고 분리수거함 앞에 멈춰섰다. 그때부터였다. 한글을 모르는 아이는 수거함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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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연속기고 ①] 아이·부모가 행복한 세상 만들자 국민일보04:08“경기도에서 서울로 시외버스를 타고 출퇴근해요. 한 시간 반 동안 서서 오는데 도저히 아이를 가질 엄두를 못 내겠어요.” “육아휴직 제도가 있어도 중소기업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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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전보에서 텔레파시까지 국민일보04:08전보가 이달 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없어진다는 건 늘 뭔가 아쉽다. KT 전보 서비스가 종료되기 전 전보를 보내고 싶었다. 설날을 앞두고 멀리 사는 지인에게 전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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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포럼] ‘노동 약자’를 위한 사회적 대화 국민일보04:05윤정부 출범 후 첫 노사정대화 경사노위, 노동개혁의 축 기대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과 노동 약자 보호 위한 개혁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 윤 대통령이 의지 갖고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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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시각] 한국 축구와 한국 경제 국민일보04:04한국 축구가 무너졌다. 64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세계랭킹 87위인 요르단에 0-2로 참패를 당했다. 수비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졌고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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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균 칼럼] 親明 성범죄·보복 운전, ‘최강욱·김의겸 세탁 코스’ 밟나 조선일보03:10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비례대표 방식을 놓고 망설이게 만든 본질은 공천권이었을 것이다. 민주당이 직접 비례대표 후보를 내는 병립형이라면 이 대표가 명단을 마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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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현 목사의 복음과 삶] 길게 그리고 멀리 국민일보03:06삶은 시간과 연결돼 해석된다. 어떤 평가를 하든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지금 실패했느냐 성공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지금은 실패처럼 보이지만 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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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 축구의 백패스, 한국의 백패스 조선일보03:04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백패스(back pass)를 남발하다 7일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대2로 완패했다. 대표팀이 내건 64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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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말고 니트로 만든… 200g 초강력 축구화의 탄생 조선일보03:03아시안컵 8강전에서 프리킥 골을 넣은 손흥민 선수의 축구화는 일반인에게도 판다. 나는 이 축구화를 만져본 적이 있다. 축구화 앞 코 부분을 쓰다듬으면 미세한 요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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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포커스] “제발 과학으로 접근해달라” 조선일보03:03제주대 생명공학부 이효연(63) 교수의 대표 연구작은 잔디다. 이름은 ‘제주 그린’. 제초제를 뿌려도 잡초만 죽고 버틸 수 있는 잔디다. 연간 국내만 1조원, 글로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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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의 News English] “北韓은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조선일보03:03미국 외교·안보 전문지 ‘내셔널인터레스트’ 기사 제목이다. 한반도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properly assess the crisis situation) 못하고 경각심 흐트러뜨리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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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우의 간신열전] [222] 가의(賈誼)의 과진론(過秦論) 조선일보03:03건국 대통령 이승만을 재조명한 영화 ‘건국전쟁’이 큰 감동을 주며 역사를 보는 우리 시각을 되돌아보게 만들고 있다. 피상적이고 편파적인 시각 말이다. 필자는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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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플라자] 정권을 비판하는 공무원 조선일보03:022018년 12월, KT&G 사장 선임에 정권이 개입하려 했다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문재인 정권 2년 차였다. 큰 이슈가 되리라 생각하고 한 일이 아니었다. 민영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