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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관의 마약 파는 사회] 50대 이상 마약중독자는 드물다, 그때까지 못 끊으면 죽기 때문이다 조선일보23:58100명 중 4명이 의지로 끊는 데 성공한다. 의사의 치료를 받아 석 달 동안 매일 아침저녁으로 약을 먹어도 네 명 중 세 명이 실패하고, 한 명만 성공한다. 그것도 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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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533] 창작의 고뇌 조선일보23:5619세기 말 러시아 화단을 이끌었던 레오니트 파스테르나크(Leonid Pasternak·1862~1945)가 창작의 열정과 고뇌에 사로잡혀 온 밤을 보내는 시인을 그렸다. 러시아에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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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미래 사피엔스] [56] 민주주의의 위기 조선일보23:54민주주의의 위기를 많은 사람이 이야기한다. 대한민국만이 아니다. 미국과 유럽에서조차도 포퓰리즘, 신(新)파시즘, 그리고 신냉전 때문에 민주주의가 뿌리째 흔들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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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준의 포스트잇] [28] 영혼과 마음 조선일보23:52언젠가 한적한 길에서 한 청년이 개를 안고 있다가 바닥에 내려놓더니 목줄을 잡고 ‘아주 천천히’ 산책시키는 것을 보았다. 그 느림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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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지구상의 마지막 프런티어…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 시의적절하다 조선일보23:50최초의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가 다음 달 4일과 5일 이틀 동안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이번 정상회의가 아프리카 국가 전체를 초청 대상으로 하고, 많은 아프리카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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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北, 한중일 회의 맞춰 위성 발사… 中 옆구리까지 찔렀다 동아일보23:30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에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리창 중국 총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통령실제공북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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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대통령 격노한 게 죄냐”고… 그게 촉발한 모든 ‘호들갑’이 문제 동아일보23:27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참석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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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조종엽]“한국-일본-홍콩 ‘은둔형 외톨이’ 150만 명” 동아일보23:24“이미 포기해버린 느낌,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홍콩에 사는 찰리(19)는 열다섯 살 때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스스로를 집에 가뒀다. 부모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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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중산층도 5집 중 1집은 적자… 고물가·고금리의 우울한 현실 동아일보23:24게티이미지올해 1분기 중산층 가구 다섯 중 하나는 벌이보다 지출이 큰 ‘적자 살림’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를 보면 소득 상위 20∼40%인 4분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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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정원수]누가 ‘불장’을 쓸 것인가 동아일보23:21정원수 부국장검사들끼리 쓰는 은어 중에 ‘불장’이라는 것이 있다. 불기소장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검사는 수사를 마무리할 때 공소를 제기하면 공소장을 쓰고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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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광장/박원호]‘K지식유튜브’의 폭발, 학교에 던지는 질문 동아일보23:19박원호 객원논설위원·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입시열풍 못지않게 뜨거운 교육의 현장이 있다. 멀리 찾을 것이 아니라 당신 주변의 누군가가 잠들기 전 시간을 쪼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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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김지현]247억 세금 지원 받아놓고, 당원 뜻만 따른다는 민주당 동아일보23:16김지현 정치부 차장 최근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에 공고된 ‘2024년 1분기 중앙당 수입·지출 총괄표’에 따르면 올해 1∼3월 민주당의 총수입 710억2077만823원 중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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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란의시읽는마음] 작약을 보러 간다 세계일보23:06먼 산 작약 산작약 옆 작약 백작약 저수령 넘어 은풍골로 작약을 보러 간다 당신 없이, 백자인을 먹으면 흰머리가 다시 검어진다 잠을 잘 수 있다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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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식의세계속으로] 아프리카 쟁탈전의 다각화 세계일보23:06다음달 4∼5일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평소 한국 외교의 지평에서 그다지 커다란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검은 대륙을 생각해 볼 좋은 기회다. 주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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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종부세 유감 세계일보23:06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때아닌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당내 ‘찐명(진짜 이재명계)’으로 불리는 박찬대 원내대표가 운을 뗐다.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