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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의 두줄칼럼] [155] 만성 소통장애증 조선일보23:59CQ를 높여라 말귀를 못 알아듣게 한 책임은 바로 나에게 있다 조직에서 직급이 한 단계씩 멀어질수록 심리적 거리감은 제곱으로 커진다는 것은 ‘켈의 법칙(Kel’s 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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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동현의 예술여행] [24] 카페에서 느끼는 파리의 예술 정신 조선일보23:54파리 올림픽이 끝났다. 지금은 패럴림픽으로 또 다른 스포츠의 열기를 전한다. 올해는 파리가 ‘스포츠 축제의 도시’로 자리매김했지만, 전통적으로 파리는 ‘예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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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목의 스시 한 조각] [179] 전함 미주리와 한국의 인연 조선일보23:521945년 9월 2일 도쿄만(灣)에 정박한 미 해군 전함 ‘미주리(USS Missouri)’에서 함상 항복 조인식이 거행된다. 일본의 패망과 전쟁 종료를 공식 확인하는 자리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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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종의 차이나 別曲] [311] ‘개혁가(改革家)’ 호칭 논란 조선일보23:50민간의 자발적 참여 병력이라는 뜻의 의용군(義勇軍)이라고 내세웠지만, 6·25전쟁 때의 중공군은 정규 병력이었다. 그들을 독전하기 위해 중국 공산당이 만든 구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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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누가 돼도 ‘美 우선’… 100조 투자 韓 기업, 대선 리스크에 떤다 동아일보23:31미국 대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한국 기업들의 고민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미 공화당과 민주당 어느 쪽이 승리하더라도 투자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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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1실을 32개로” 입주권 노린 상가 쪼개기, 용납 못할 악성 투기 동아일보23:281기 신도시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 단지 상가. 이 건물 2층의 73㎡ 규모 상가 1실은 지난해 8월 6개로 쪼개졌다. 재건축 후 아파트 입주권을 얻기 위한 작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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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구글, 韓 매출 12조인데 세금 고작 155억… 우릴 뭘로 보길래 동아일보23:24유튜브, 검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거대 플랫폼 기업 구글이 한국에서 발생한 매출을 축소해 턱없이 적은 법인세를 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구글 측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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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장택동]김태효 “해리스 참모들 많이 가르쳐야”… 이게 뭔 소린지 동아일보23:21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안보실장 4명이 등장하는 동안 같은 자리를 지킨 참모다. 그래서 김 차장이 대외정책의 진짜 실력자가 아니냐는 질문이 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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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가 만난 사람]“눈으로 소리를 보고 몸으로 진동 느끼며 바이올린 만듭니다” 동아일보23:19바이올린 제작자 신동준 씨가 바이올린 앞판을 귓가에 대고 손으로 두드리며 진동을 확인하고 있다. 청각장애를 가진 그는 귓가의 피부와 고막에 느껴지는 감각으로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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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효용 다했다” 장관 말대로 움직이지 않는 시장[동아시론/권대중] 동아일보23:15권대중 서강대 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8월 28일 “전세 일변도의 임대주택에서 벗어나 국민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만들어줘야 한다”며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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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2분기 GDP 18개월 만에 역성장, 내수 살리기 총력전 펴야 세계일보23:14한국경제의 2분기(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2%로 집계됐다고 한국은행이 어제 밝혔다. 2022년 4분기(-0.5%) 이후 1년 6개월 만의 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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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北 7차 핵실험 우려, 韓·美 모든 가능성 열고 대책 강구해야 세계일보23:14그제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확장억제 전략협의체 회의에 참석한 양국 관계자들이 오는 11월 미 대선을 전후한 북한의 중대 도발 가능성을 경고했다. 회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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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김태효, 또 구설수인가 세계일보23:14잘 훈련된 외교관은 좀처럼 말실수를 하지 않는다. 협상 상대방이나 취재진에게 꼬투리를 잡히지 않는다. 설화나 구설에 휘말리는 법도 거의 없다. 듣는 사람이 기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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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부에 사과 요구한 野, 연금개혁 합의안 도출 의지 있나 세계일보23:14정부가 21년 만에 처음으로 내놓은 연금개혁안에 대한 입법 논의가 첫발이나 뗄 수 있을지 걱정이다. 국회 170석의 원내 제1당으로서 입법의 키를 쥔 더불어민주당 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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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만난세상] 배달비, 누구를 위한 것일까 세계일보23:14과거 중국집에서 빠른 배달은 맛만큼이나 중요한 소비자들의 평가요소였다. 중국집 여기저기엔 ‘신속배달’이라는 광고가 붙어있었고, 음식 맛이 특출나지 않아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