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물상] 성추행 피해자들의 4·7 선거 조선일보03:18“당신 잘못이 아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성추행당한 피해 여성이 지난해 11월 법정에 출두했을 때 재판장이 한 말이다. 일반 범죄와 달리 성폭력은 피해자가 ...
-
[카페 2040] 그 똥은 얼마인가? 조선일보03:15“상처를 치유한다”는 말은 미술계의 대표적 상투어다. 그러나 진정 상처를 치유하는 미술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그것은 의술(醫術)로도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지...
-
배달원 처우 문제가 글로벌 태풍으로.. 리스크 커진 '긱 이코노미' 조선일보03:08영국의 음식 배달 업체 ‘딜리버루(Deliveroo)’는 올해 런던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IPO(기업공개) 기업이었다. 상장 전 평가된 기업 가치는 88억파운드(약 13조7000...
-
양변기 좌대, 볼일 본뒤 올려놔야 할까 그냥 둬야 할까 조선일보03:08화장실 양변기의 앉는 커버(변기 좌대)를 둘러싼 논쟁은 남녀가 함께 사는 가정이라면 피할 수 없는 다툼 중 하나다. 여성은 남자들이 소변을 본 뒤 좌대를 올려놓고 가...
-
파워포인트 발표는 절대 금지! 이게 아마존이 세계 1등 된 비결 조선일보03:07파워포인트(PPT)는 절대 만들지 않는다. 발표자의 언변에 결과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새 사업 아이디어를 위한 ‘기획안’도 내지 않는다. 대신 가상 보도 자료와 FAQ(...
-
[양해원의 말글 탐험] [139] 땡땡이 치기 좋은 날에 조선일보03:05누가 저리 곱게 분칠했을까. 동작대교 북단(北端)에서 훤히 바라다보이는 연분홍 남산이 사람을 싱숭생숭하게 한다. 해마다 보건만 벚꽃 마술에 늘 홀려버리다니. 꽃잎 ...
-
[동서남북] 적 앞에서 오른손과 왼손이 싸우는 나라 조선일보03:04최근 한국은행 추산에 따르면 남북 경제력은 45배쯤 차이가 난다. 명목 국민총소득(GNI)을 기준으로 한 비교다. 꼭 이런 수치를 들먹이지 않아도 남북의 경제력은 비교...
-
[일사일언] 어떤 초상화를 원하나요 조선일보03:04나이 지긋한 여사에게 초상화를 부탁받은 적이 있다. 그림을 그리기에 앞서 함께 사진첩을 보았다. 자신을 찍은 여러 사진 중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싫어하는지...
-
[유광종의 차이나 別曲] [134] 좁고 어두운 전쟁 세계관 조선일보03:04중국에서 사람을 가리킬 때 곧잘 쓰는 말 하나가 인마(人馬)다. 본래는 ‘사람과 말’이라는 뜻으로서 전쟁을 수행하는 ‘병력(兵力)’의 지칭이다. 따라서 인물을 대상...
-
[박상진의 우리그림 속 나무 읽기] [10] 능금나무 꽃과 놀란 새들의 사연 조선일보03:04새잎과 꽃이 피기 시작한 능금나무 한 그루와 여러 표정의 새들이 화면을 구성하고 있다. 연초록의 어린잎과 짙은 녹색 잎이 섞여 있으며 잎 모양은 긴 타원형에 끝이 ...
-
[유현준의 도시 이야기] 기후변화와 빈부 양극화 극복, 나무 건축에 길 있다 조선일보03:04현재 우리 사회의 문제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빈익빈 부익부’다. 양극화가 심해지고 계층 간 이동 사다리가 없다는 점이 문제다. 집값은 너무 올라서 부동산을 ...
-
[여론&정치] 가짜뉴스 판친 ‘깜깜이’ 선거 조선일보03:034‧7 재‧보선 하루 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 내외의 박빙 승부를 오래전부터 예측했다. 이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하...
-
[사설]접종 중단 하루 만에 번복.. 불안감 부추기는 우왕좌왕 행정 동아일보03:03동아일보DB정부가 60세 미만의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중단한 지 하루 만인 어제 접종 재개 방침을 밝혔다. AZ 백신과 혈전증 간의 인과성을 검토해온 유...
-
[사설]김종인 없는 野, 지역당 꼰대당 탈피 못 하면 미래 없다 동아일보03:03동아일보DB4·7 재·보선 압승을 이끌고 어제 물러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 승리를 자신들의 승리로 착각하지 말라”며 “정권을 되찾아 민생을 ...
-
[사설]엄중한 부동산 민심에도 정책개선 의지 안 보인 靑 동아일보03:03동아일보DB여당의 참패로 끝난 4·7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 더욱 낮은 자세로,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