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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換骨奪胎(환골탈태)(바꿀 환, 뼈 골, 빼앗을 탈, 아이 밸 태) 동아일보22:45● 유래: 중국 남송(南宋) 때 혜홍(慧洪)의 ‘냉재야화(冷齋夜話)’에서 유래한 성어입니다. 황산곡(黃山谷)이 말하길 “시의 의미는 끝이 없는데 사람의 재주에는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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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전 장관과 어른들 [김선걸 칼럼] 매경이코노미21:03어른들이 있던 시대가 있었다. 경륜과 통찰과 권위가 있었다. 종교계에도, 정치권에도, 문화계에도, 아니 그저 작은 촌동네에도 어른이 있었다. 중심을 잡고 가르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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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열풍 왜···그만큼 힘든 분이 많다는 거죠” 서울경제20:46[서울경제] “독자들을 직접 만나보니 위로를 받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자신만 힘든 게 아니라 다들 힘들게 살고 인생 자체도 고통스러운 것이라고 하니 위안을 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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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칼럼]‘알권리’ 후퇴시킬 행안부의 입법예고 경향신문20:311998년 정보공개법이 시행된 이후 26년이 지났다. 그동안 긍정적인 변화들도 있었지만, 비밀주의의 벽은 여전히 견고하다. 검찰, 법무부, 대통령비서실, 감사원 같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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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읽기]에어컨으로 시험에 든 기분이라면 경향신문20:31에어컨으로 시험에 드는 기분, 나만 느끼는 건 아닐 듯하다. 틀어놓으면 죄짓는 기분, 틀지 않으면 자학하는 기분. 기후위기로 여름은 더 무더워지고 냉방은 더욱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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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규홍의 큰 나무 이야기]‘독립투사’ 흔적을 간직한 나무 경향신문20:29유관순, 안중근, 김구 등 독립투사들의 빛바랜 사진을 인공지능(AI)으로 환하게 웃는 장면으로 부활시킨 영상이 화제였다. 밝은 웃음이 뭉클했다. 그 가운데 비교적 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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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AGAIN 1988’의 조건 경향신문20:28뜨거운 여름, 17일간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남긴 2024 파리 올림픽이 막을 내리며 2036년 올림픽 서울 유치에 대한 새로운 논의에 불을 붙였다. 다시 서울 올림픽을 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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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진의 수학 인문학 산책]AI, 수학문제를 풀다 경향신문20:28매년 7월에 열리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는 전 세계 약 110개국에서 온 600여명의 수학 천재들이 실력을 겨룬다. 올해는 영국에서 열렸는데 이 대회의 메인 스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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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일하는 이의 ‘마음’이 죽을 때 경향신문20:28“저는 그냥 월급 받기 위해 취직하려는 겁니다.” 채용 면접에서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을까? “우리 조직의 설립 목적과 사업 목표를 아십니까”라 물었을 때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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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화합의 장’ 되길 경향신문20:282024 파리 올림픽이 얼마 전 막을 내렸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래 역대 최소 인원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13개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무더위로 지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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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그림]네모난 여행 경향신문20:28네모난 공간 속에서 여행을 떠나봅니다. 시원한 남극의 빙산 위에 올라타보기도 하고, 뜨거운 사막에 누워 별빛 쏟아지는 은하수를 보기도 합니다. 폭풍우 치는 망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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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로봇 과로사 조선일보20:23“삼가 고철의 명복을 빕니다.” 최근 경북 구미 시청의 ‘1호 로봇 주무관’이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파손되자 네티즌들 사이에 ‘로봇 과로사’라는 말이 번졌다.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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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식사비 한도 5만원…청탁금지법 취지 잊지 말아야 국제신문20:21청탁금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상 허용되는 음식물(식사비) 가액 한도가 오는 27일부터 현행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올라간다. 국민권익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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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초수급자 급증 ‘먹고 살기 어려운 부산’ 단면이다 국제신문20:21부산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숫자가 인구 대비 7%를 넘어섰다. 보건복지부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을 보면 2023년 현재 부산은 329만여 명 중 23만4657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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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도 칼럼] 자유천에서 묻는다 국제신문20:21자유천을 지난 18일 또 찾았다. 1953년 8월 18일 돌아가신 어머니 곁을 지키지 못한 아들의 회한이 담긴 샘이다. 아들은 어머니를 그리며 우물을 파고 ‘자애로운 어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