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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도설] 비극의 블록버스터 국제신문03:031945년 2월 13일 ‘바로크 문화’의 중심 독일 드레스덴이 불바다로 변했다. 2차 대전 연합군 폭격기가 2~4t짜리 폭탄을 셀 수 없이 투하했다. 소이탄이 내뿜는 ‘화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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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부산을 바꾸는 276개 위원회의 무게 국제신문03:03우리나라 법령 또는 자치 조례에 근거해서 정책 등에 대해 심의 의결하거나 자문하는 등의 역할을 하는 합의제 기관이 바로 위원회다. 위원회에 상정되는 안건에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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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터치] 이불을 깁다 국제신문03:03꽝꽝 언 겨울뿐인 세상에 대해 상상해본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고, 호빵과 붕어빵은 철을 가리지 않는다. 가습기 마를 날 없는 실내를 나서자마자 사람들은 잰걸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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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칼럼] 2024년 부산항, 탄소 중립에 집중하자 국제신문03:03요즘 이상기후가 일상이다. 이제 기후변화보다 기후위기라는 용어가 대세가 된 시대다. 우리가 처한 상황은 심각하다. 지난 12월 4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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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소리] 괜찮다, 우린 국제신문03:03처음으로 안전속도 5030이 도입된 즈음을 돌이켜 보면, 시속 50㎞의 제한속도는 운전자 입장에서 매우 답답했습니다. 조금만 밟아도 금세 속도가 붙어, 과속 단속 카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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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수의 그림산책] 남리 김두량의 ‘삽살개’ 국제신문03:03현대 가정에서 개와 고양이는 가족 못지않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제는 짐승으로서의 개와 고양이가 아닌, 가족으로서의 ‘사랑하는 개(愛犬)’와 ‘사랑하는 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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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일언]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조선일보03:03‘만 나이를 쓰지 않는 경우가 국민 3명 중 2명(64%)’. 조선일보가 만 나이 통일법 시행 100일 즈음에 보도한 설문조사 결과다. 한두 살 어려졌다며 좋아한 게 엊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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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1]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조선일보03:02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시가 뭐냐고 나는 시인이 못 되므로 잘 모른다고 대답하였다. 무교동과 종로와 명동과 남산과 서울역 앞을 걸었다. 저녁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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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에서] 새해 경제정책 納期, 지켜야 한다 조선일보03:02영국 노동당 내각을 이끌며 ‘일하는 복지’를 제시한 토니 블레어(71) 전 총리는 최근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뷰에서 “국가는 방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2016년 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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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193] 홍콩 청년의 망명 조선일보03:021997년 홍콩 반환 이후 중국 공산당의 ‘일국양제(一國兩制)’ 침해는 지속적으로 진행되었고, 홍콩의 민주화와 독립을 꿈꾸며 항거하는 홍콩 주민들의 시위 또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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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로] 자유무역 시대와의 기약없는 이별 조선일보03:011985년 9월 23일 로널드 레이건 미 대통령이 경제·산업계 주요 인사들을 백악관에 초대했다.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 등 G5(주요 5국) 재무장관들이 달러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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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변화와 혁신으로 ‘피크 코리아’ 위기 돌파하자 중앙일보03:00━ 인구 재앙, 과다 부채 등 예고된 위기 다가와 ━ 4월 총선, 무능·무책임·부도덕 정치 바꿀 계기 ━ 한·미 동맹 바탕 내실 있는 외교 적극 펼쳐야 2024년 새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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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핵무기는 더 이상 북한 주민 삶의 해법 아니다 중앙일보02:58북한이 새해를 맞아 대대적인 긴장 조성에 나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그제 폐막한 노동당 전원회의(8기 9차)에서 한국은 동족이 아니고, 통일은 이뤄지지 않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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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칼럼] ‘퍼스트레이디 스트레스’ 해소하고 가야 중앙일보02:54덕담 나눠야 할 새해 아침이다. 하지만 에두를 필요도 없이 정국은 혼돈의 블랙홀 속이다. 그 중심은 야권이 단독 통과시킨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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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의 시시각각] 청룡이 나르샤 중앙일보02:47갑진년, 용의 해가 밝았다. 청룡의 푸른 기상으로 훨훨 날아오르는 한 해를 소망해 본다. 용은 동서양을 불문하고 여러 전설과 신화에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이다. 악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