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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정의 아침 산책] 포쇄하는 마음/작가 서울신문05:03월정사 일주문을 지나 끝없이 펼쳐진 전나무 숲에는 눈이 하얗게 내려앉아 있었다. 시원한 전나무 숲 그늘이 드리우는 여름 정취도 좋지만, 월정사는 눈이 내려야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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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후] 카카오 경영실패의 책임자/김민석 산업부 기자 서울신문05:03“카카오는 의사결정자와 책임지는 사람이 다른 회사다.” 카카오를 취재하다 보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게 되는 말이다. 전현직 ‘크루’(직원)를 만나거나, 직장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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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세상] 김정은 ‘두 국가’ 도발 전략에 맞춤 대응해야/최우선 국립외교원 교수 서울신문05:03북한은 최근 두 가지 강경한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 첫째, 더이상 통일을 논하지 않고 남북 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로 보겠다는 것이다. 둘째, 전쟁을 의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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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광장] 쾌적하고 걷기 좋은 동대문구 만들기/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 서울신문05:03미야자키 하야오의 장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많은 이의 눈길을 사로잡은 명장면이 있다. 주인공 치히로가 ‘오물신(神)’의 옆구리에 박힌 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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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팜유, 피마자…기름이 된 식물들/식물세밀화가 서울신문05:03지난 주말 식당에서 밥을 먹던 중 옆 테이블 학생들이 TV를 보며 서로에게 물었다. “팜유가 뭐야?” 학생들이 이런 질문을 나눈 이유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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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숙의 Inside] “지킬 수 없는 중처법, 안전 도움 안 돼… 2년 유예안 통과시켜야”/대기자 서울신문05:02동네 빵집, 카페 등 소규모 사업장에 비상이 걸렸다.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았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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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읽기] ‘비상과 추락’ 스타의 삶 속으로 농민신문05:02‘기생충’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뒤 그는 확실히 상승기류를 타고 있었다. 부지런히 대범한 작품 선택을 이어갔고, 한결 여유로워진 중년의 이미지도 퍽 어울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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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조의 만사소통] 바로 지금, 여행자처럼 농민신문05:02‘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돌아가신 성철 스님이 말해 유명해진 구절이다.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지만 이렇게 해석하고 싶다. ‘산을 볼 때는 산만 생각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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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반도체, 10년 새 30배 인력가뭄 경고...강 건너 불 아니다 이데일리05:01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패권 경쟁이 주요국 간의 국가 대항전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산업의 인력 부족 규모가 2031년이면 5만 6000명에 이를 것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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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흉물 농촌 폐주유소 더이상 방치 안돼 농민신문05:01농촌지역에 장기 휴업이나 폐업하는 주유소가 크게 늘면서 환경을 해치는 새로운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이제는 시골길을 지나다보면 문을 닫은 주유소를 쉽게 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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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미ㆍ중ㆍ일에 뒤진 한국성장률, 윤 정부 경제에 집중해야 이데일리05:00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미국과 중국, 일본에 모두 뒤졌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5%로 집계됐다고 최근 발표했다. 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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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한식 세계화의 빛과 그림자 농민신문05:00지난달 미국 워싱턴 D.C. 연방의회 하원 본회의에서 ‘김치의 날’(11월22일) 지지 결의안이 공식 발표됐다. 그 현장을 취재하러 미국의회 캐논하우스에 갔는데 오찬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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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문에서] ‘착한(?) 농축산물 수입’의 끝은 농민신문05:00농축산물 수입이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국내외 가격차를 노린 민간 수입이야 항용 있던 일이지만, 정부 주도의 무차별적 수입 확대는 예사로 넘길 문제가 아니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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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주52시간 근로기준 완화, 농업은 여전히 미흡하다 농민신문05:00정부가 근로자의 연장근로시간 한도 행정해석을 1일 단위에서 1주 단위로 변경했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근로시간을 1일 8시간, 1주 40시간으로 하고, 노사 합의에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