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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기 칼럼] ‘오염수 죽창가’ 野는 누구 편인가/논설위원 서울신문05:05강제동원 친일몰이로 재미를 본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를 다음 타깃 삼아 ‘오염수 죽창가’를 부른다. 이재명 대표가 주도하는 비과학적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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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줄날줄]이해충돌 논란/임창용 논설위원 서울신문05:05‘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자의 직무수행 중 이해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도입됐다. 당초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 등이 2013년 공직자의 금품 수수 관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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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섶에서] 옷차림/이순녀 논설위원 서울신문05:05아침마다 옷장 앞에서 한참을 망설인다. 재킷을 입었다가 벗고, 카디건을 들었다가 내려놓길 반복한다. 환절기엔 늘 겪는 일이지만 요즘같이 일교차가 유독 큰 날이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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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숨가빴던 국정 정상화 1년, 이제 국민 체감 높이길 서울신문05:05오늘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이다. 현실로 다가온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한미 정상의 ‘워싱턴선언’으로 한숨 돌리고 이날을 맞은 것이 다행스럽다. 사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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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원순 다큐,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다 서울신문05:05성추행 의혹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던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변호하는 다큐멘터리가 오는 7월에 개봉되는 모양이다. ‘세상을 변론했던 사람. 하지만 그는 떠났고, 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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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입법 폭주에 방탄 정치, 巨野 제 길 찾아야 서울신문05:05윤석열 정부 1년은 국회 의석의 과반을 훌쩍 웃도는 거대 야당의 완력에 손발이 묶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윤 대통령이 선언한 연금·노동·교육 개혁은 첫발도 못 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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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후] 경쟁에서 천천히 달리기가 필요한 이유/박성국 산업부 차장 서울신문05:0420년 전 이맘때였다. 토요일 낮 연병장 소집령이 떨어졌다. 영문도 모른 채 달려간 연병장 초입엔 옆 중대 간부가 대기하고 있었다. 그는 일일이 사병들의 가슴에 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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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무지개 다리/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서울신문05:04“우리 두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70대 할머니가 울면서 이야기했다. 건강하고 씩씩한 분으로 기억하는데 저리 슬퍼하는 모습을 본 건 처음이었다. 함께 산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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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세상] 최저임금 딜레마 해결하려면/이지만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서울신문05:042024년 최저임금 결정을 두고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이 첨예하다. 노동계는 2023년 최저임금 시급 9620원보다 24.7% 인상된 1만 2000원(209시간 기준 월급 250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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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소금이냐 식초냐, 입맛 돋우는 멸치의 두 얼굴/셰프 겸 칼럼니스트 서울신문05:04앤초비를 손질하는 건 꽤나 고역이다. 칼을 쓰지 않고 손가락으로 살살 문지르며 내장과 뼈를 발라내야 한다. 앤초비가 새끼손가락 마디만 한 크기라, 아무리 조심하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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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광장] 종로 모던이 펼치는 ‘융복합의 메디치 효과’/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 서울신문05:041996년, 찌는 듯한 더위가 연일 계속되는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에 에어컨 없는 쇼핑센터가 지어졌다. 흰개미의 환기 시스템을 모방해 만든 자연과 건축의 신선한 만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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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선진국 됐지만 신흥국 대접도 못 받는 한국 기업가치 이데일리05:02한국은 선진국 그룹에 진입했지만 한국 기업들에 대한 가치평가가 신흥국보다도 박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대표 종목 200개를 모은 코스피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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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경대] 가슴 아프게 강원도민일보05:022015년 4월, 아베 신조 총리는 일본 총리로는 사상 처음으로 미 의회에서 연설했다. 그는 연설을 통해 “일본과 일본 국민을 대표해 영원한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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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꽃가루인가 미세먼지인가, 뿌연 봄바람 속내 강원도민일보05:01절기상 입춘인 2월 3일이나 4일이면 공식적으로 봄은 시작된다. 봄이 깊어질수록 상춘의 여흥은 둘째치고, 여지없이 찾아오는 감기 증상으로 한 두 달 넘게 고생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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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의회 권력에 막힌 윤 정부 1년...피해는 결국 국민 몫이다 이데일리05:01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거대 야당에 막혀 필요한 제도를 정비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무너진 시스템을 회복하고 체감할 만한 성과를 이루기에는 시간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