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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간 기업이 이랬다면 망했을 것/양주테크노밸리... 잇단 축소·연기 경기일보03:01양주 테크노밸리 준공이 연기됐다. 2026년까지 2년 밀렸다. 12일자로 공식 발표됐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변경 고시’다. 시 청사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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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논란 많은 대학 학점은행제, 총체적 점검·관리 필요하다 경기일보03:01학점은행제를 두고 이런저런 논란과 갈등이 있다. 대학내 재학생들과 갈등을 빚는가 하면, 허위학력 기재 논란도 있고, 대학이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해 비난을 사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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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원의 말글 탐험] [192] 글씨가 써 있어도 괜찮을까 조선일보03:01흙먼지 잦아든 산길이 걷기 좋았다. 며칠 전 내린 단비 덕분이다. 한두 번 더 오면 산불 걱정도 꽤 덜겠다 싶었는데. 집에 돌아와 보니 텔레비전에서 애타는 소식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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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칼럼] 선거제 개혁, 이제 국민이 나설 때다 경향신문03:01내년 4월10일의 제22대 총선을 위한 선거구 획정 법정시한이 지났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일 1년 전까지 국회의원 지역구를 확정할 의무를 국회에 부과하고 있는데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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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수의 일생의 일상] 뒷모습에 관하여 경향신문03:01앞만 보고 살아온 나에게 뒷모습이 있다는 걸 최근 확인했다. 그날은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심심한 오후였다. 빗소리인가. 인기척인 듯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뒤돌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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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리포트] 미 도서관엔 연체료가 없다 조선일보03:00미국에 체류하면서 감탄하는 것 중 하나가 공공 도서관 시스템이다. 뉴욕공립도서관(NYPL)에선 시내 217곳의 도서관 어느 곳에서나 1인당 최대 50권의 책을 3주간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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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語西話] 염전마을에서 소금커피를 주문하다 조선일보03:00소금 찾아 천리 길을 마다 않고 새벽길을 나섰다.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소금이 아닌 까닭이다. 전북 고창 도솔산 선운사 창건과 역사를 함께 한 일천오백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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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린의 로컬리즘] 지방 도시에서도 홍대 같은 문화 거리를 보고 싶다 조선일보03:00정부가 지난 3월 제조업 중심의 국가산업단지 15개를 새롭게 지정했다. 아쉽게도 기술과 더불어 미래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부상한 콘텐츠 산업을 위한 ‘문화산업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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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종의 차이나 別曲] [239] 예절과 속셈 조선일보03:00“꽃길은 손님 오신다 하여 쓸어 본 적 없고, 초라한 집 문은 그대 위해 이제 처음 열어 둡니다(花徑不曾緣客掃, 蓬門今始為君開)”라는 시구가 있다. 가난한 시절을 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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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의 두줄칼럼] [85] 정부 혁신 조선일보03:00“공무원이 뛰어야 나라가 산다 그들을 신나게 하라” 기업은 1류, 행정은 2류란 지적이 계속되어온 가운데 또 다시 정부 혁신이 이슈다. ‘애자일(Agile·민첩한)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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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일언] 장기하처럼 조선일보03:00봄이 오면 괜히 집을 뒤엎고 싶어진다. 작게는 책 꽂는 방식부터 크게는 전체 가구를 모두 옮기는 본격 노동까지 마음만 먹는다면 한계가 없다. 겨우내 마음에 들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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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창]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 경향신문03:00정치도 사람이 하는 것이다. 좋은 사람에게서 좋은 정치가 나온다. 한때 정치인들의 이력, 진보냐 보수냐를 좋은 정치를 가르는 기준으로 여겼다. 가령 보수 정치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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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LMO 주키니 호박, 악마의 유혹이었나 경향신문03:00짜장면과 짬뽕에 들어가는 설겅설겅한 푸른 호박이 ‘돼지 호박’이라고 부르는 ‘주키니 호박’이다. 애호박과 달리 과육 중심부까지 단단하고 씨앗이 없어 짜장밥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