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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김재영]TV홈쇼핑의 상습 거짓말 “이번이 마지막 방송” 동아일보23:57“해외 원료 수급 비상으로 인해 ‘영원히’ 마지막 생방송입니다.” 지난해 한 TV홈쇼핑 방송에서 건강식품을 판매하던 쇼호스트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더는 볼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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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윤완준]이름 없이 지는 별들 명예, 누가 지켜주나 동아일보23:54윤완준 정치부장 “음지에서 일하다 이름 없이 지는 별.” 전직 국가정보원 고위 인사는 “국정원이 비록 부침을 겪어 왔지만 많은 직원들이 여전히 자신들의 업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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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칼럼]국격을 추락시키고 국민을 부끄럽게 만드는 민주당 동아일보23:51김형석 객원논설위원·연세대 명예교수문재인 정부 5년 동안에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 대외적으로는 국격(國格) 훼손이 컸다. 세계가 지향하는 인권 수호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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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최한나]조직이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 퇴사 때도 면담이 필요하다 동아일보23:48최한나 HBR Korea 편집장이런저런 이유로 퇴사를 결심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어려워서, 몸이 좋지 않아서, 다른 길을 찾아보기 위해서 등 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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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의 일편車심]세계 각국 정상들의 ‘의전 차량’ 자존심 대결 동아일보23:452030년 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위해 얼마 전 프랑스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르노의 자동차를 타면서 화제를 모았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완성차 기업인 르노의 중형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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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 메디컬 리포트]신의료기술평가제는 이중규제… 혁신의료기기 걸림돌 동아일보23:42혁신적인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범부처 전 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단’이 5월 성과보고회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국내 기업을 선정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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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휴식 같은 나무 동아일보23:39도심 건물 한쪽 벽면을 커다란 나무 그림이 채웠네요. 삭막한 도시 풍경이 조금 편안해지는 것 같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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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회고[이준식의 한시 한 수]〈219〉 동아일보23:30승패는 군대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법, 수모와 치욕을 견뎌야 진정한 대장부. 강동 젊은이 중에 인재가 넘쳤으니, 권토중래할는지는 그 누구도 몰랐으련만. (勝敗兵家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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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에서 만난 한 남자의 낙토[공간의 재발견/정성갑] 동아일보23:30하마터면 고산(孤山) 윤선도가 불행한 사람인 줄 알 뻔했다. 조선 시대의 문신이며 어부의 사계절 생활상을 노래한 ‘어부사시사’의 시조 작가 말이다. 그가 가꾼 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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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다문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폴 카버 한국 블로그] 동아일보23:30일러스트레이션 박초희 기자 choky@donga.com이주민으로서 한국에 살다 보면 수고를 많이 하지 않아도 칭찬을 많이 듣게 된다. 한국어로 얘기하려고 조금이라도 노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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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바라본 육지에 대한 상상과 현실[김인현의 바다와 배, 그리고 별]〈76〉 동아일보23:30경기 고양시의 17층에 사는 나는 가끔 인천의 등대 불을 볼 수 있다. 밝은 별까지 몇 개 보이면 가슴이 설렌다. 야경을 보면서 내일 아침에 펼쳐질 육지의 모습에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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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 막지 못한 정치의 실패… 펠로폰네소스 전쟁 부르다[조대호 신화의 땅에서 만난 그리스 사상] 동아일보23:30조대호 연세대 철학과 교수《펠로폰네소스 전쟁(기원전 431년∼기원전 404년)은 델로스 동맹의 맹주 아테나이와 펠로폰네소스 동맹을 이끈 스파르타의 패권 다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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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에서 즐기는 미식 죽순[바람개비] 동아일보23:30대나무 땅속줄기 마디에서 돋아나는 어린순. 바로 죽순이다. 성장한 대나무의 축소판 형태로 페이스트리도 연상케 한다. 식감이 아삭하면서도 특유의 미끄덩한 느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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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만(滿) 나이’ 셈법 세계일보23:20장유유서(長幼有序). 유교 도덕 사상의 근본인 오륜(五倫) 중 하나로 어른과 아이 사이엔 차례와 질서가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우리나라는 유독 나이에 민감하다.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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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선] 프리고진과 가짜 뉴스 세계일보23:20지난 주말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반란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요식업 사업가 시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연을 맺어 ‘푸틴의 요리사’라는 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