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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공무원의 ‘정무 감각’ 중앙일보00:28“정무(政務) 감각이 뛰어나다”는 말은 칭찬일까. 듣는 사람이 정치인이라면 그럴 수 있다. 하지만 헌법이 정치적 중립의 의무를 규정한 공무원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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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프리즘] 미군 주둔 70년, 동두천 시민이 뿔난 이유 중앙일보00:27경기도 동두천시 시민이 뿔이 났다.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는 13일 오전 시민 500여 명 등과 버스 18대로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앞으로 집단 상경해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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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컷] 신인감독 고사 위기 중앙일보00:24영화 ‘서울의 봄’이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곧 개봉할 이순신 3부작 마지막편 ‘노량: 죽음의 바다’ 전망도 낙관적이다. 모처럼 대작 흥행 덕에 극장가에 훈풍이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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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의 시인이 사랑한 단어] 진은영, 사랑 중앙일보00:23유사 이래 사랑을 노래한 시인은 숱하다. 그 많은 시인은 저마다 자신으로부터 사랑이 다시 탄생하고 재발명되기를 염원했을 것이 틀림없다. 자신이 노래한 사랑이 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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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라 말릭의 마켓 나우] 인플레이션 불안할 땐 농지 투자가 대안 중앙일보00:22올해 발표가 남아있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판단하건대, 최근 시장의 모멘텀이 꺾이진 않을 것이므로 이번 단기 주가 상승세(랠리)는 연말까지 지속될 전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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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아의 행복한 가드닝] 벌레와 식물의 공존 중앙일보00:19식물에도 생로병사가 있다. 벌레나 균·바이러스의 공격에 맞서 싸우다 죽기도 한다. 식물이 무작정 당하는 것은 아니다. 식물은 벌레의 공격을 받으면 특유의 가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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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문장 중앙일보00:17엄마는 내게 인연이란 신발과 같다고 말했다. “아무리 예쁜 신발도, 네가 아무리 사랑하는 신발도 발에 맞지 않으면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고통스러운 법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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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외국인 근로자, 데려오기만 하면 끝인가 한국경제00:12“제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현장을 보여드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외국인 근로자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경기 지역의 한 공무원은 한숨부터 내쉬었다. 그는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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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태 칼럼] 최상목 부총리, 투사가 되라 한국경제00:12‘정통 엘리트 관료.’ 매우 식상하긴 하지만, 윤석열 정부 2기 경제팀을 이끌게 된 최상목 경제부총리 후보자를 수식하는 표현 중 이만큼 적절한 것은 없다. 법대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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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칼럼] 한·일 엔터 동맹 한국경제00:12“국내 영화산업이 홍콩 영화에 밀려 존립 위기에 처해 있는데, 막강한 자본을 갖춘 일본 영화까지 수입을 검토한다니 문화 종속이 우려된다.” 1992년 7월 국내 일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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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파두 사태엔 기관 책임도 크다 한국경제00:11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파두가 기술특례 방식을 통해 지난 8월 시가총액 1조5000억원의 유니콘 기업으로 화려하게 상장한 뒤 석 달 만인 지난달 제로(0)에 가까운 올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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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손이 '남성혐오'라는 집단착각…위험한 흑마술 부른다 [노정태가 소리내다] 중앙일보00:101983년 히틀러의 일기장이 공개됐다. 네오나치는 총통의 메시지를 접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쁨의 함성을 질렀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조사해보니 일관성 없는 문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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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의 IT인사이드] 광고를 피하기 위한 비용 1만4900원 한국경제00:10“이렇게 멋진 책을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노트르담 대성당 건너편에 있는 저를 찾아주세요.” 중세의 끝자락인 13~15세기 유럽. 문맹률이 낮아지면서 책을 읽는 인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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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은 왜 까치를 많이 그렸을까 [고두현의 문화살롱] 한국경제00:09“뭐 하는 사람이오?” “까치 그리는 사람입니다.” 통도사 스님의 질문에 대한 화가 장욱진(1917~1990)의 답이다. 장욱진은 까치를 유난히 좋아했고 그림으로 많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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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에너지정책, 비전을 넘어야 산다 한국경제00:07미국 정부가 얼마 전 7개의 지역 청정수소생산 허브 프로젝트를 선정하면서 수소경제에 대한 비전을 구체화했다. 연방정부가 70억달러를 지원하고 400억달러 이상의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