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한국 경제에 찬물 끼얹는 파업 합당한가
삼성전자 노사가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사측이 어제 ‘조건 없는 대화’를 요청하는 사장단 입장문을 내고 공문도 보냈지만,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6월 7일 이후 협의하겠다”며 사실상 거부했다. 이날은 노조에서 예고한 총파업이 끝나는 날이다. 노조는 국가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라는 각계각층의 목소리에 귀를 막고 있다. 우리 경제는
국민일보 2일 전 - [사설] 소송·민원·책임 부담만 남은 학교… 정상화 대책 시급하다
오늘은 스승의 날이다. 가르치는 일에 소명의식을 갖고 일하는 교원들의 사기 진작과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지만 학교 현장의 표정은 어둡기만 하다.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갖기는커녕 교육활동 중 자신을 보호해 줄 시스템이 없다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는 이들이 대다수다. 정당한 생활지도조차 아동학대라며 소송·민원이 제기되고, 안전사고가
국민일보 3일 전 - [사설] 호르무즈 개방·이란 核 불허… 모처럼 한목소리 낸 미·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어제 베이징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 유지와 이란의 핵무기 보유 불허에 뜻을 같이했다. 백악관은 미·중 정상이 에너지의 자유로운 공급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된 상태로 유지돼야 한다는 데 동의했고, 이란이 핵무기를 가져선 안 된다는 데에도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란 전쟁과 에너지
국민일보 3일 전
- [사설] 합의문 없는 美·中 정상회담…국익 외교 더 중요해졌다
세계가 주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박3일 중국 국빈 방문이 마무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 차담에서 “환상적인 무역 합의를 이뤄냈고 두 나라 모두에 훌륭한 일”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다른 많은 문제도 논의했고, 매우 많은 부분에서 의견이 일치한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시 주석 역시 “많은 협력 성과를 이뤄냈고 ‘건
한국경제 2일 전 - [사설] "非아파트 규제 풀어달라"…주택업계 건의 적극 검토해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다시 강해지고 있다. 강남구 집값이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하는 등 서울 전역에서 오름폭이 확대되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종료된 이후 매물이 줄면서 공급 부족 우려와 전·월세 불안까지 겹친 영향으로 해석된다. 시장은 ‘앞으로 집이 더 부족해질 수 있다’는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주택업계와 타
한국경제 2일 전 - [사설] 원유 제대로 들어오고 있나…걱정스러운 '위기 불감증'
에너지 위기를 좀처럼 체감하기 힘들다. 주말마다 전국 주요 도로는 행락객을 실은 차량으로 정체가 이어진다. 평일 도심의 거리도 미국·이란 전쟁 이전처럼 오가는 차로 가득하다. 때 이른 더위 탓에 주요 대형 건물에선 예년보다 일찍 냉방에 나섰다.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2개월 반 넘게 원유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쉽사리 이해가 가지
한국경제 2일 전
- [사설] SW를 볼모 삼아선 안 된다
명색이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표방한 대한민국 공공 정보화사업 곳곳에서 소프트웨어(SW)가 폭등한 하드웨어(HW) 가격을 메우는 볼모로 쓰이고 있다고 한다. 최근 전 세계적인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불안으로 서버 등 정보기술(IT) 장비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자, 발주 기관이 부족한 도입 예산을 메우기 위해 중소 SW기업의 라이선스비와 개발비를 깎아
전자신문 48분 전 - [사설] 미-중 정상 풀려야 전세계 경제가 풀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베이징에서 마주 앉았다. 이튿날인 15일까지 총 6차례 만남을 통해 첨예하게 얽힌 양측의 이해관계를 푸는 데 집중한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에너지공급망 위기에서부터 대만 문제, 양국간 초고율관세 등 어느 것 하나 쉬운 접점이 없다. 특히 세계 최대 공급·수요 국가끼리 총성없는 전쟁을
전자신문 3일 전 - [사설] 코스닥은 성장 가능성에 투자하는 곳이다
정부가 관리 효율성과 투자자 보호 기능에만 방점을 둔 코스닥 개편을 추진하면서 자본시장 안팎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무엇보다 미래 가치와 성장성을 기조로 기업을 평가하지 않고, 현재 실적과 덩치로만 줄을 가른다는 방침이어서 코스닥 도입 취지에도 맞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애초 코스닥시장을 프리미엄, 스탠더드, 관리군 3개 리그로 구분한다는 것 자체가 난
전자신문 4일 전
- [사설] 행정 명령 과감히 썼던 ‘이재명 경기도’...‘삼성 파업’에도 긴급조정권 준비할까
새삼스럽지만 다시 한번 보자. 우리 산업의 삼성전자 비중이다. 4월 반도체 수출 비중이 37%다. 삼성전자 매출은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10~15% 수준으로 거론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도 25%를 넘는다. 국내 개인주주 약 500만명, 협력업체 1천700여개, 국내외 고용 약 27만명.... 업계의 경쟁자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비중에서는
경기일보 3일 전 - [사설] 조정식, ‘경기도 의장 정치’ 완성 기대한다
현재 재적 국회의원 수는 295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148석으로 과반을 넘는다. 범야권 정당까지 합치면 180석을 웃돈다. 패스트트랙, 탄핵소추, 국회선진화법을 지배한다. 과거 어느 때보다 강력한 여당 구도다. 당연히 나오는 상반된 평가가 있다. 여당이 보는 강한 국회와 야당이 보는 독재 국회다. 사법 현안마저 정치화된 상황에 있다. 그런 만큼 국회
경기일보 3일 전 - [사설] 평택乙에서 평택과 무관한 싸움이 났다
김용남 후보를 향하는 쓴소리가 있다. 당적 변경이 스스로에게 지워진 업보다. 조국 후보를 향하는 쓴소리도 있다. 과거에 머문 구태를 보이고 있다. 초반에는 이렇지 않았다. 상호 존중의 분위기가 있었다. 김 후보는 ‘조 대표를 공격하지 않겠다’고 했다. 조 후보도 ‘사과하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수위를 지켰다. 그러다 5월 들어 선을 넘기 시작했다.
경기일보 4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