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아리] ‘김보름 사건’ 8년이 지났지만…
편집자주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선보이는 칼럼 '메아리'는 <한국일보> 논설위원과 뉴스룸국 데스크들의 울림 큰 생각을 담았습니다. 돌이켜보면 ‘평창’은 거저 찾아온 영광은 아니었다. 조직위원회와 지역민의 노력도 눈물겨웠지만, 동계 종목 불모지의 불리함을 근성으로 메운 ‘겨울 올림피언’들의 도전이 쌓아올린 금자탑이기도 했다. 몬트리올 양정모(하계 첫 금)
한국일보 18분 전 - [사설] 민주당 합당 논의 중단, 정청래 일방통행이 자초한 혼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밀어붙인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이 10일 의원들과 지지층 반대에 막혀 좌절됐다. 명분도 부족하고 절차마저 무시한 독단적 리더십이 자초한 결과다. 정 대표가 불쑥 합당을 제안한 지 19일 만이다. 그사이 요직을 나눠 먹는 밀약설이 불거지고 당내 분란과 양당의 감정싸움이 고조되면서 후유증도 상당하다. 다수의석을 장악한 집권여당이 6월 지
한국일보 16시간 전 - [사설]경악할 쿠팡 정보 유출 규모... 미국 기업 핑계 대지 말아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실태를 조사해온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잠정 발표한 내용을 보면 경악스러울 따름이다. 유출된 개인정보 건수는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12월 추정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3,367만 건이나, 이에 더해 범인이 들여다본 배송지 정보가 무려 1억4,800만여 건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쿠팡이 초기 '3,000건 유출'이라는 어처구
한국일보 16시간 전
- [사설] 의대 증원, 교육·의사 정주 환경 등 후속책 치밀해야
정부가 10일 지역 의료 확충에 방점을 찍은 2027~2031학년도 의사 인력 양성 방안을 내놨다. 2027학년도부터 5년 동안 의대 정원을 연평균 668명씩 총 3342명 더 늘린다는 내용이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증원 규모(2000명)의 3분의 1 수준이다. 늘어난 인원은 대입에서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 몫으로 배정된다. 지역의사제는 ‘비(非)서울
헤럴드경제 5시간 전 - [사설] 李 고용유연성 거듭 강조…노동정책도 이념보다 실용
이재명 대통령이 고용유연성 제고와 사회안전망 확충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사회적 대타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0일 국무회의에서 노동계에는 “고용 안정성도 중요한데, 전체적인 일자리의 질을 높이려면 고용 유연성에 대해서도 양보 내지 대안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고용유연성 때문에 불황에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그만 두게 되더라도 살
헤럴드경제 5시간 전 - [사설] 이번엔 비관세 장벽, 안보 합의로 비화 않도록 만전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습적 관세 25% 재인상 통보를 풀기 위한 정부 통상·외교팀의 노력이 좀처럼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미국은 이참에 자국 기업의 현안인 비관세 장벽 철폐를 관철시키려 하고 있고, 말을 안들으면 합의했던 원자력 잠수함 지원 등 안보 패키지까지 흔들 움직임이다. 이쯤되면 이재명 정부가 천신만고끝에 이끌어낸 통상· 안보 빅
헤럴드경제 1일 전
- [사설] 빗썸 사태, 교과서적 처리가 순리다
금융은 시스템과 신뢰로 움직인다. 세계적으로 하루에도 수천조원 규모가 움직이는 이 시장에 질서가 무너지면 그것 자체로 재앙이라 할 수 있다. 0 숫자 하나가 더해져도, 빠져도 난리가 난다. 하물며 무제한 등락폭에 거래량조차 가늠할 수 없는 가상자산 시장에선 여러 안전장치가 없다면 믿을 구석은 더 좁아진다. 최근 우리나라 2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초대형
전자신문 17분 전 - [사설] '국정 플랫폼' 통해 정책의지 밝히라
정부가 국정과제 추진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설명·전달하고, 공무원의 정책 수립 과정에 관심 있는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국정과제 대국민 플랫폼'을 열었다. 국민을 주권자로 받들고, 국정과제와 정부 정책의 최종 결정권자로 만드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행보다. 특정 부처가 아니라 국정을 통할하는 국무조정실이 운영 책임을 맡은 것도 무난하다. 정부는 이 플랫폼에 국
전자신문 2일 전 - [사설] 희토류 공급망, 미래 산업 성패 달렸다
우리는 미래 크게 흥할 산업 중 하나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꼽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그리고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기차 사용 증가 같은 변화도 막을 수 없다. 우주를 향한 도전과 개발도 계속될 것이다. 그런데, 이들 안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자원이 있다. 지구상에 점점이 분포하고, 희귀하다고 해서 희토류(Rare Earth)
전자신문 6일 전
- [사설] 고령자 운전보조장치 헛바퀴만... 조례는 왜 있나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증가 추세다. 고령운전자는 판단력과 반응 속도가 떨어진다는 게 일반적 인식이다. 물론 편견과 두려움이 과하다는 지적도 있다. 어쨌든 이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들이 나오고 있다.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도 그중 하나이지만 호응도는 낮다. 안전 운전을 위한 보조장치 설치 지원 사업도 있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가 대표
경기일보 13시간 전 - [사설] ‘바늘구멍’ 교사 명퇴... 예측가능 부재 행정이다
인천 교육 현장이 ‘명예퇴직 몸살’을 앓는다. 교단에 인생을 바친 사람들의 명퇴 결심에는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심신 소진의 ‘번아웃’이나 개인 라이프사이클 설계 등이다. 그러나 인천시교육청은 ‘예산이 없으니 그냥 남아 있으라’ 한다. 그것도 희망자 10명 중 6.5명꼴이다. 이미 마음이 떠난 사람이 억지로 눌러앉아야 한다. 예측 가능성을 잃은 행정
경기일보 2일 전 - [사설] 허술한 요양시설 방역대책 시급히 개선해야
우리 사회는 이미 초고령사회가 됐다.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가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라고 정의하고 있다. 한국은 2024년 12월 말 기준으로 20%를 넘어 초고령사회가 됐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다. 불과 7년 만에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변했다. 초고령사회에 따른 갖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과거와 같은 대가족제도하에서는 자녀가
경기일보 3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