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암살자(들)’ 향한 국힘의 ‘영틀막’ 공세, 지나치다
영화 ‘암살자(들)’을 겨냥한 국민의힘의 정치 공세가 점입가경이다. 이 영화는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망과 관련해 수사당국의 공식 발표 뒤에도 풀리지 않는 의문점을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풀어낸 미스터리극이다. 국민의힘은 영화 개봉 직후부터 내용 수정과 공개 사과를 제작진에 요구하더니, 극장가를 겨냥한 상영 중단 압박과 국책은행의 투자 경위에 대한
한겨레 3시간 전 - [사설] ‘AI 해킹’ 당한 은행들, 연 수백억 쓰고도 뚫렸다니
최근 ‘인공지능(AI) 해킹’에 뚫린 국내 주요 은행들이 정보 보호에 해마다 수백억원씩 쓰면서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 뱅킹 같은 핵심 전산망이 아니라, 대출 모집인 조회나 직원용 업무 시스템처럼 보안 관리가 느슨했던 ‘사각지대’의 허점을 노출한 것이다. 인공지능 기술은 해킹 비용을 낮춰 공격 대상을 전방위로 넓히고, 더 정교한 ‘맞춤형 사기’에
한겨레 3시간 전 - [사설] 대법원장 직접 설명 없이 국민 궁금증 풀리겠나
조희대 대법원장이 6일 열리는 국회 대법원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는다고 한다. 관례대로 법원행정처장에게 대신 답변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불과 며칠 전 기자들에게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것을 국감 등을 통해 전달하겠다”고 공언했는데, 대법원장이 직접 설명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궁금증을 어떻게 해소하겠다는 건지 이해가 안 간다. 조 대법원장은 지난 4
한겨레 4시간 전
- [사설] 금융권 덮친 AI 해킹… ‘국가안보’ 차원서 보안체계 전면 쇄신해야
신한은행, 현대캐피탈 등 1·2금융권 7곳이 동시다발적인 해킹 공격을 받았다. 7만명 가까운 고객과 직원, 그리고 법인 정보가 유출됐다고 한다. 은행을 비롯해 금융회사 여러 곳이 한꺼번에 공격 대상이 됐다는 점에서 예사롭게 볼 일이 아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공격 과정에 인공지능(AI)이 활용됐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사실이라면 금융권 사이버 보안에
디지털타임스 3시간 전 - [사설] 3만명 육박한 채무조정 재신청… 도덕적해이 거를 장치 화급하다
올들어 8월까지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다시 신청한 차주가 2만7800명을 넘어섰다. 이 추세라면 연말에는 재신청자만 3만명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한 번 빚을 감면받고도 약속한 상환 계획을 지키지 못해 다시 구제를 요청하는 이른바 ‘채무조정 회전문’ 현상이 심각한 수위에 도달한 것이다. 전체 채무조정 신청자는 2022년 13만8202명에서 2
디지털타임스 3시간 전 - [사설] 美선거판 오른 韓 알래스카 LNG 투자… 상업성 원칙 꼭 관철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한국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투자를 사실상 확정된 것처럼 발표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투자 규모가 500억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구체적인 숫자까지 제시했다. 하지만 우리 정부 설명은 다르다. 한미가 합의한 팩트시트(공식 설명문)에는 상업적 합리성과 국내법 요건 충족을 전제로 사업 검
디지털타임스 4일 전
- [사설] 고용영향평가, 일자리 예측 초점 둬야
국가정책에 따른 일자리 흐름과 수요를 미리 따져보고 대비하기 위해 도입된 '고용영향평가' 제도가 본연의 기능을 상실한 채 헛돌고 있다. 최근 5년간 진행된 평가의 80%가량이 정책 집행 중이거나 이미 사업이 끝난 뒤에야 이뤄진 전형적인 사후 약방문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시행 전에 선제적으로 인력 수요를 예측하는 사전평가 비중은 2013~2019년 26
전자신문 5시간 전 - [사설] 대미 투자, 수익·성과로만 말하라
2000억 달러 규모 대미 전략투자 실행 청사진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한미 간 교역 규모와 굳건한 전략적 우호 관계,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을 고려할 때 일정 규모 이상의 투자는 불가피한 선택이다. 인공지능(AI) 패권 선점을 위한 미국의 전력망 확충 수요에 우리 자본과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가스 발전소 시공 경쟁력이 결합하는 것은 산업적 명분도
전자신문 4일 전 - [사설] 과총 60년, 600년 성장으로 잇자
대한민국이 이룩한 눈부신 경제 성취는 세계사적 기적으로 불린다. 전후 최빈국에서 첨단기술 산업을 선도하며 전 세계에 'K-브랜드'의 위상을 우뚝 세운 현재의 모습은 단언컨대 과학기술의 단단한 뒷받침이 없었다면 이루기 힘든 역사였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밤낮없이 연구실 불을 밝히며 국가 발전의 초석을 다진 과학기술인들의 헌신과 땀방울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
전자신문 5일 전
- [사설] 중수청·공소청 혼란 땐 수정 보완 주저 말아야
지난주 공식 출범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인력과 체계 미비로 어수선하다. 두 기관의 수장이 공석인 가운데 6개 지방중수청장과 광역 및 지방공소청장만 개청 하루 전 발령이 났다. 부산에서는 부산공소청이 간판만 바꾼 부산검찰청 건물에서, 부산 울산 경남을 관할하는 부산중수청은 강서구 명지동 사무실에서 지난 2일 각각 문을 열었다. 부산공소청에서는
국제신문 3시간 전 - [사설] 북 미사일 위협 속 ‘빈총 경계’ 안보 불안 키워선 안 된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계속되고 접경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군 전방 부대가 실탄을 장전하지 않은 이른바 ‘빈총 경계’를 해 온 사실이 여러 군단에서 확인됐다. 국방부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실 등에 따르면 1군단 외에도 최전방 소초(GP)와 일반전초(GOP) 경계를 맡는 2·3·5군단 등에서 개인화기와 공용화
국제신문 3시간 전 - [사설] 생곡소각장 정치적 셈법보다 원칙대로 추진해야
전재수 부산시장이 생곡소각장 원안 추진을 다시 한번 공식화했다. 부산시가 재추진 방침을 밝힌 지 약 한 달 만이다. 전 시장은 지난달 30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민선 9기 첫 여·야·정 협의회 모두발언에서 “10년 동안 1000억 원이 들어갔고 생곡 주민은 이주율이 82% 넘었다”며 “원점 재검토하고 대체부지를 찾으라고 하면 시민 세금은 어떻게 하고 명지소
국제신문 4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