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진통 겪는 대학 통합… 더 미루다간 공멸위기 맞는다 동아일보23:578일 대구 북구 산격동 경북대 본관 앞에 금오공대와 통합을 반대하는 학생들이 벗어둔 학과 점퍼(과잠)가 나흘째 계단 가득 놓여 있다. 2023.12.8 뉴스1경북 지역 국립...
-
[사설]갈수록 심해지는 OTT 횡포 동아일보23:54게티이미지코리아 전 세계 콘텐츠 시장을 장악해 가고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들이 일제히 국내 요금을 인상했다. OTT 대표 격인 유튜브까지 최근 구독료...
-
[정용관 칼럼]용산, 게이트키핑 시스템이 망가졌다 동아일보23:51정용관 논설실장국물 맛은 한두 술만 떠먹어 보면 아는 법이다. 국정도 크게 다를 바 없다. 드러난 몇몇 사안을 보면 권부(權府)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대략 짐작이...
-
[횡설수설/이철희]‘21세기 차르’ 푸틴의 5번째 대선 출마 동아일보23:48소련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은 ‘잔혹한 이반’ ‘이반 뇌제’로 불린 이반 4세를 칭송하곤 했다. 이반 4세는 말년에 아들을 몽둥이로 살해할 만큼 잔인한 짓을 서슴지...
-
[오늘과 내일/김유영]오프라인은 죽지 않았다 동아일보23:45김유영 산업2부장올해 10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 건물들이 보라색 천으로 뒤덮인 적이 있었다. 영국 브랜드 버버리가 성수동에서 메인 스트리트로 꼽히는 연무장길 ...
-
‘암흑기의 에이스’ 손민한 “아이들과 함께 먹고 뛰는 행복”[이헌재의 인생홈런] 동아일보23:42부경고 코치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이어가고 있는 왕년의 프로야구 롯데 에이스 손민한이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부산=이헌재 기자 uni@donga.com2000년대 초반...
-
‘병력 절벽’ 현실로… 여군 확대-보충역 감축 ‘마른수건 짜기’[인사이드&인사이트] 동아일보23:39《육군 1, 9, 25사단의 신병교육대대(신교대) 임무가 내년 1월부터 해제된다. 저출생으로 현역병이 크게 줄고 있는 현실을 실감케 하는 뉴스다. 육군은 충남 논산 육군...
-
손흥민이 국내에서 헌혈을 못 하는 이유[광화문에서/유근형] 동아일보23:36유근형 사회부 차장며칠 전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회센터를 방문했는데 적잖게 놀랐다. 평일 오후 8시 넘은 시각이었는데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비는 모습이었다. 서...
-
[무비줌인/임현석]역사를 되돌아보는 방식들 동아일보23:33영화 ‘서울의 봄’에서 전두광 보안사령관(오른쪽)이 보안사 수사과장과 함께 걸어가고 있다. 뉴시스1979년 12월 12일 밤 10시 조금 넘은 시각. 한 무리의 군인들이 서...
-
[고양이 눈]어디로 던질까 동아일보23:30링을 던져서 상품에 걸리면 그 상품을 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사냥감을 살피는 아이의 뒷모습이 비장하네요. ―대만 타이베이 스린 야시장에서 전영한 기자 scoopjyh@d
-
[바람개비]주한 스위스대사관 빗물받이 동아일보23:27서울 종로구 송월동에 있는 주한 스위스대사관의 중정은 한옥의 마당과 유럽 도시 광장을 융합해 지었다. 그런데 지붕 처마에서 바닥까지 이어진 쇠사슬이 눈길을 끈다....
-
전형적이지 않아서 더 흥미로운 한국의 모습[김영민의 본다는 것은] 동아일보23:24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평상시 물고기가 물을 의식하지 않는 것처럼, 평상시 한국인들은 한국을 의식하지 않는다. 한국에서 한국인은 그저 인간이다. 그러나 ...
-
책이 주는 많은 것[내가 만난 名문장/이해인] 동아일보23:21‘책 한 권 때문에 삶의 우선순위가 달라진다. 책의 한 대목 앞에서 벼락을 맞은 듯 정신이 번쩍 들고, 감전된 것처럼 전율을 느낀다. 그 책을 읽기 전의 나는 읽은 후...
-
[사설] EU, 세계 첫 ‘AI 규제법’ 합의… 우리도 규범 마련 서둘러야 세계일보23:20유럽연합(EU)이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 규제 법안을 만들었다. 지난해 11월 오픈AI가 챗GPT를 공개하면서 불어닥친 전 세계적 열풍 속에 최초로 이 흐름을 통제...
-
[설왕설래] OTT의 배신 세계일보23:19“사랑은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것이다(Love is sharing a password).” 2017년 3월 넷플릭스가 트위터에 게재한 홍보문구다. 한 계정당 최대 4인까지 별도의 프로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