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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소한 안전 문제도 인명이 희생돼야 챙기는 한국의 고질병 조선일보03:26경기도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 터널 화재로 사망자 5명 등 4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트럭에서 일어난 불길이 방음 터널의 플라스틱 방음판에 옮겨붙으면서 희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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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망 ‘빌라왕’ 3명의 배후에 동일 범죄단 존재 의혹 조선일보03:25빌라(연립주택)를 대량으로 매입해 전셋값을 챙긴 뒤 숨진 이른바 ‘빌라왕’ 3명에게 같은 배후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해 7월 숨진 정모씨와 올 10월 숨진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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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민연금이 지금 정치에 정신 팔고 있나 조선일보03:22KT 이사회가 현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하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이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 원칙에 부합하지 못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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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석 칼럼] ‘잘살지만 위험한 나라’에서 ‘안전하고 잘사는 나라’로 조선일보03:20외국 사람들은 한국인이 잘 모르는 게 두 가지 있다고 한다. ‘하나는 한국이 얼마나 잘사는지 모르고, 다른 하나는 자기들이 얼마나 위태로운 곳에서 사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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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언제나 뜨거웠던 펠레처럼 조선일보03:18펠레의 본명은 이드송 아란치스 두나시멘투다. 발명왕 에디슨처럼 되라며 아버지가 지어줬다. 펠레는 아버지를 깊이 사랑했다. 펠레라는 애칭도 아버지 아닌 남이 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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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혁 기자의 ‘예며들다’] “사랑한다” 빈말 말고 기독인 자부심 심어라 국민일보03:05몇 년 전, 섬기던 교회 청년부를 총괄하던 목사님은 늘 주일예배 설교 단상에 오를 때면 청년들을 향해 “지난 한 주간 여러분들이 너무 보고 싶었다. 사랑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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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내 힘만으로 살 수 있다는 교만을 회개하다 국민일보03:03“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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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에서] 영구적 위기 시대의 탄생 조선일보03:02콜린스 영어사전이 2022년 올해의 단어로 ‘퍼머크라이시스(perma-crisis)’를 선정했다. ‘영구적(permanent)’이라는 말과 ‘위기(crisis)’를 합친 단어로서 안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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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종소리 경향신문03:02종소리에 관해 생각하게 된 건 이 문장을 읽은 뒤부터였다. 음악 연구자 이희경의 책 <작곡가 강석희와의 대화>에 기록된 강석희의 말이다. “종이 울리면 낮은 소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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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희의 영화 같은 하루] [102] Tell me something I can hold onto forever and never let go 조선일보03:01“죽음과 주사위는 누구에게나 평등하다.(Death and the dice level all distinctions.)” 영국의 극작가 사무엘 푸트의 말이다. 누구나 죽음을 맞기에 삶이 소중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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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정연욱]박물관에 갈 불체포특권 누가 살렸나 동아일보03:01정연욱 논설위원권위주의 정권 시절 민주화 인사들이 공유하던 법정 투쟁기가 있었다. 1957년 쿠바의 바티스타 독재정권을 타도하기 위해 몬카다 병영을 습격했다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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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노후, 국민연금 안정화-통합화로 대응해야[동아시론/이상은] 동아일보03:01이상은 숭실대 사회복지학부 교수100세 시대라 한다. 하지만 오래 사는 것이 마냥 축복으로 다가오지만은 않는다. 노후에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가 막막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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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의 불편한 진실] 문제는 ‘입시’가 아닌 ‘경쟁’ 경향신문03:01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최근 여러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수능 폐지론자”라거나 “수능은 없어져야 마땅”하다는 등의 발언을 하여 화제가 되었다. 얼핏 보면 전교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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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국회 통과 비용 4000억원 가치 있나[광화문에서/박희창] 동아일보03:01박희창 경제부 기자우여곡절 끝에 국회는 내년도 예산안을 24일 새벽 통과시켰다. 여야의 첨예한 대립으로 법정 처리 시한은 22일 초과됐다. 2014년 국회 선진화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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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의 미술소환] 감로 경향신문03:01드라마에서 흔해진 회귀 설정을 보면서, 남들은 모르는 정보를 주무르고, 현실의 장애물을 슬기롭게 뛰어넘을 뿐 아니라, 타인의 고통을 나의 자양분 삼아 몇 발짝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