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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아리셀 참사는 사회적 참사다 경향신문20:42배터리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가 발생한 지 어느새 한 달이 되어간다. 아리셀 참사는 2024년 한국 사회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 ‘사회적 참사’다. ‘사회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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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想과 세상]우리 삶에 수많은 길이 있어도 경향신문20:42우리 삶에 수많은 길이 있어도 다 무덤으로 향한다. 뚜렷한 희망과 두려움 없이 마지막 남은 힘을 다 쓰고 나면 우리는 모두 그곳에서 만나겠지. 그리고 자신에게 묻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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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세상]소위 진보가 망해가는 이유 경향신문20:42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밴스의 회고록을 읽어보라. 세계 최강국 부통령이 유력한 자에 대해 뭐라도 배우자는 게 아니다. 그 책에 어떤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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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칼럼]박정희 동상 세우지 마라 경향신문20:42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의 관문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동상을 세우려고 한다. 속도전이다. 벌써 조례를 만들었고 예산도 배정했다. 반대 목소리가 있지만 개의치 않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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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며]트럼프의 입과 정치 폭력 경향신문20:41뻔한 인물들의 재대결 구도였던 미국 대선이 예상치 못했던 파란만장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현장에서 총격당하는 충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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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사랑이 이겼고 또 이길 것이다 경향신문20:417월18일, 긴장된 마음으로 대법원 대법정에서 선고를 듣기 시작했다. 대법원장이 이유 요지를 읽기 시작하고 몇분 뒤, 동성 동반자를 국민건강보험 피부양자로 인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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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숙의 명심탐구]‘거짓말’의 정치경제학 경향신문20:41우리 시대 가족의 거짓말은 일상 특히 ‘돈’ ‘성’에는 솔직하지 않아 관계의 일상 복원만이 해결책 정치도 ‘진실 공방의 늪’에 빠져 이런 역겨움 국민 건강에 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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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지자체·어업인과 손잡고 고수온 피해 최소화한다 경향신문20:41‘칠월, 동쪽의 바닷물이 붉어지고 따뜻해져 물고기와 자라가 죽었다(秋七月, 東海水赤且熱 魚鼈死).’ 선덕왕 8년(639년) 동해 바다의 해수온이 상승해 어류가 폐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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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발언대]기준 중위소득, 인상률 눈속임 말고 현실화를 경향신문20:417.25%. 지난해 정부가 ‘역대급’이라고 선전한 1인 가구의 기준 중위소득 인상률이다. ‘기준 중위소득’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비롯해 70개 이상 다양한 복지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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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와 세상]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경향신문20:34물 한 그릇 떠놓고 올린 결혼식. 친구 집에서 셋방살이를 하면서 무명 시절을 견뎠다. 그러나 돌아온 건 지독한 가난이었다. 10여년간 13번이나 집을 옮겼다. 아내는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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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산책]행주대첩 전부터 행주치마는 있었다 경향신문20:34우리말과 관련해 많은 민간 유래담이 전한다. 이들 유래담은 현대어와의 유사성이나 어떤 지명 또는 사물의 이름과 흡사한 점을 근거로 들고 있어 꽤 그럴듯하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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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역사 유산’ 소록도 조선일보20:34구약성서 레위기엔 한센병에 대한 인류의 오랜 공포와 혐오를 보여주는 대목이 있다. 이 병에 걸리면 의사는 물론이고 환자조차 스스로 ‘부정한 자’라고 선포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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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관의 전환의 상상력]사이버레커들의 서식지 경향신문20:34사이버레커를 처음 실감한 것은, 2022년 12월30일이었다.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지 두 달하고 하루 지나서인데, 녹사평역에서 이태원 쪽으로 가는 길에서 추모 문화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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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김건희 여사 12시간 검찰 대면조사, 면죄부 안 된다 국제신문20:12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품백 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고발된 지 4년 만에 처음으로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았다. 현직 대통령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