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땅,우리생물] 단풍나무보다 더 붉게 물드는 붉나무 세계일보23:37흔히들 곱게 물든 붉은 단풍을 보면 단풍나무를 떠올리지만 사실 진짜 단풍의 대명사는 붉나무이다. 찬바람이 불고 건조해지면 식물들은 여름까지 왕성했던 광합성을 멈...
-
[고양이 눈]기다림과 만남 동아일보23:36해국의 꽃말은 ‘기다림’입니다. 돌담 틈에 핀 해국이 기다린 건 동해 먼바다를 건너 찾아온 고래였을까요. ―경북 울릉군 북면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
[김병수의마음치유] 건강한 정서를 구성하는 기술 세계일보23:35정서는 어떻게 결정될까? “우울에서 벗어나겠다. 행복해지겠다”고 마음을 다잡는다고 저절로 그렇게 바뀌진 않는다. 생각이 달라지면 기분도 변한다고 하지만 이것도 ...
-
[기고] 3중 방역망으로 ‘빈대제로 서울’ 나선다 세계일보23:34과거 빛바랜 추억으로 웃어넘겼던, 오래전 알고 있었던 녀석이 최근 무단으로 서울시에 들어와 염치없는 행패를 부린다. 그의 이름은 ‘빈대’이고 먼 이국땅을 돌고 돌...
-
[열린마당] ‘선진강군’ 걸맞은 軍 처우개선 기대 세계일보23:34요즘 국내 기업은 인사 시즌이다. 축하와 위로 인사, 초조함과 낙담이 뒤섞여서 가슴 떨리는 계절이다. 군대 역시 7월부터 시작된 진급 시즌이 지난달 장군 진급 발표를...
-
[열린마당] 수확기 농산물 절도피해 주의보… 농가 잠금장치 등 예방점검 만전 세계일보23:34한 해 평균 농산물 절도 피해가 전국적으로 500여건에 이른다. 농민들이 피땀으로 가꿔 수확해 놓은 농산물을 절취하는 사건들을 보며 안타까움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
-
정당, 표만 좇지 말고 진리 찾아야… 日나카에의 경고[박훈 한국인이 본 일본사] 동아일보23:33박훈 서울대 역사학부 교수《“차라리 3김 때가 나았어.” 요즘 정치판을 보며 이런 말을 하는 분들을 자주 만난다. 사람은 다 지나간 때를 아름답게 기억하려는 경향이...
-
괜찮은 어른에 대한 고민[이재국의 우당탕탕]〈86〉 동아일보23:30비도 오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동대문에 있는 닭한마리를 먹으러 갔다. 마침 오후에 연극을 보기로 했는데 닭한마리를 먹고 대학로로 이동하면 얼추 시간이 맞을 것...
-
할리우드 상상력의 원천이 된 ‘킴스 비디오’[안드레스 솔라노 한국 블로그] 동아일보23:27일러스트레이션 박초희 기자 choky@donga.com내 나이 스무 살 때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 발을 디뎠다. 어학연수를 하기 위해 머물던 뉴저지의 이모댁에서 매일 버스를 타...
-
물리학이 익어가는 시간[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동아일보23:24이기진 교수 그림교수가 되기 전 10년 동안 외국에서 박사후 과정 생활을 했다. 힘든 시절이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내게 가장 달콤한 시간이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아...
-
낙향의 꿈[이준식의 한시 한 수]〈237〉 동아일보23:21누렁소 사고 농사일 배워, 숲속 샘물가에 초가집 지으리. 늙어서 살날이 많지 않다는 생각에, 차라리 몇 해라도 산속에서 지내고 싶네. 높든 낮든 벼슬살이란 한바탕의 ...
-
[바람개비]당근꽃정과 동아일보23:18식재료를 오래 보존하려면 설탕에 절이는 방법이 있다. 삼투압 원리로 채소 내의 수분이 빠져 단맛이 높아지기에 보존력이 길어진다. 예부터 꿀이나 조청에 조려 다양한...
-
新하이브리드 전쟁이 주는 교훈[기고/손경호] 동아일보23:15손경호 국방대 교수부장온 세계의 이목이 가자지구에 쏠려 있다. 이스라엘 지상군이 가자지구에 진입하여 지상과 지하에서 하마스의 공격 거점을 조직적으로 제거하면서...
-
[박영서의 글로벌 아이] 이-팔 전쟁에 재선 빨간불 바이든, 40년 전 카터와 닮은 꼴 디지털타임스23:121년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 예상치 못했던 변수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에 이어 중동에서도 또 다시 전란의 불길이 치솟고 있는 것이다. 이는 재선에 도전하는 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