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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세대(MZ세대)를 더 격려해야 할 이유 [삶과 문화] 한국일보22:00'MZ세대'는 유행어가 됐지만 서서히 외면받는 말이다. 이 세대의 양 끝인 1980년생 부장님과 2010년생 중1 딸이 같은 그룹으로 묶이는 게 현실적이진 않다. 'MZ세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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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환경부 데일리안21:13◇<과장급 신규 보임>(11월 4일자) ▲영산강홍수통제소장 유용호 ◇<과장급 전보>(11월 13일자)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이인홍 ▲녹색전환정책관실 녹색산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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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 경제 키워드 ‘저성장’ [편집장 레터] 매경이코노미21:032024년 한국 경제 키워드는 ‘저성장’입니다. 2023년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사상 최초로 1%대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죠.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한국의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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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의 글로벌한 귀환 [만물상] 조선일보20:44가난이 지긋지긋해 19세 때 가출한 현대 창업자 고(故) 정주영 회장은 인천 부두 막노동판에서 일했다. 노동자 합숙소에 묵던 그는 밤마다 빈대들이 달려들어 도무지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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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세상] 훌륭함을 추구하는 뜨거운 마음 경향신문20:43김민재가 거인들 사이에서 몸싸움하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그가 공을 처리할 때마다 절로 몸에 힘이 들어가며 탄성이 나온다. 음바페와 연결을 주고받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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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천 칼럼] 경제문명의 운명, 윤석열 경제의 운명 경향신문20:43허드슨이 쓴 책 <문명의 운명>이 흥미롭다. 금융과 부동산 부문이 손잡고 지배하는 현대 불로소득자본주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나아가 미·중 갈등의 경제적 본질이 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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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想과 세상] 미궁의 문 경향신문20:37우리 집 정문 쪽은 병원 장례식장 후문입니다. 가끔 검은 소복을 입은 사람들이 수구문처럼 이 문을 드나드는데, 그 몰골이 도드라져 보이는 날이면 열이 나는 아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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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외국인 주민’은 누구인가 경향신문20:36법무부 출입국통계월보에 따르면 2023년 9월 기준 체류 외국인이 251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 국내 체류 외국인 규모가 252만명이었던 점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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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며] 그래도 할 일은 해야 한다 경향신문20:36지난달 28일 서울에 기반을 둔 종합일간지들은 오랜만에 ‘대동단결’했다. 종이신문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1면에 같은 주제로 기사를 썼는데, 비판하는 대목까지 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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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헌법재판소 유감 경향신문20:321947년 9월2일 대법원에서 한 판결이 있었다. 당시 적용되던 일제강점기 민법 제14조는 “아내가 남편의 동의를 얻지 않고는 소송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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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외면받는 ESG 투자, 정부는 ESG가 돈이 되도록 해야 경향신문20:32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방산업체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에너지 가격 급등에 전통적인 화석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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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희의 아이러니] 카카오는 어디로 갈 것인가 경향신문20:32카카오, 준법·윤리경영 하게 될까 준법경영은 가능할지 몰라도 윤리경영은 솔직히 회의적이다 윤리경영이 화두인 시대다 카카오의 현명함과 건투 기원한다 며칠 전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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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발언대] 매입임대주택 예산 불용, 그 자체로 문제다 경향신문20:27심각하다. 서울시의 매입임대주택 사업 실적이 지난 9월 기준 6.5%에 불과하다. 공공임대주택에는 영구임대, 국민임대, 매입임대 등 다양한 유형이 있는데, 우리가 흔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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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아의 갈등하는 눈동자] 당신이 동시대인이라는 영광 경향신문20:27‘거대한 동시대인’이라는 말을 만지작거린다. 마거릿 애트우드의 책 <타오르는 질문들>에서 발견한 표현이다. 이 책에는 시몬 드 보부아르에 관한 글이 실려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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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와 세상] 돌아가는 삼각지 경향신문20:2711월의 첫날, 가수 유재하(1987년)와 김현식(1990년)이 각각 교통사고와 간경화로 요절했다. 그 이후로 대중음악계에는 ‘11월 괴담’이 망령처럼 떠돌았다. 1995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