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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적 강의평가에 짓밟힌 교권 [삶과 문화] 한국일보22:00처음 대학 강단에서 강의하게 됐을 때 주변에서 들었던 조언은 “학생들의 상향식 강의 평가를 읽지 말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호기심이 많은 내가 그 조언을 받아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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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주식 시장, 애널리스트의 진단은 어디에? [취재수첩] 매경이코노미21:48하루 사이 코스닥지수가 4% 넘게 떨어졌다. 7월 26일 오전까지 전일 대비 1.7% 이상 오르던 지수가 오후 들어 5%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것. 950포인트를 돌파하며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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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군, 해병대원 순직 사고 은폐·축소 안 된다 경향신문20:16지난달 19일 경북 예천 폭우 피해 실종자 수색 작전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채수근 상병 사건의 수사책임자가 지난 2일 갑자기 보직 해임됐다. 국방부는 해병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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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전 경고 무시한 ‘잼버리 사태’ 국가시스템 마비 증거다 경향신문20:16온열환자 속출로 비난에 휩싸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사태는 6년 전부터 제기된 경고들을 제대로 수용하지 않음으로써 초래된 인재(人災)였다. 예견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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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2주 만에 또 무차별 흉기난동, 한국사회 어쩌다 이 지경 됐나 경향신문20:163일 퇴근 인파로 붐비던 분당 서현역에서 20대 남성이 불특정 다수를 공격한 사건이 발생해 14명의 무고한 시민들이 다쳤다. 서울 신림동 흉기난동이 벌어진 지 불과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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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교권’과 녹음기 경향신문20:16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의 자살은 공교육 현장에서의 ‘교권’ 침해라는 사회적 논쟁을 촉발했다. 이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표적을 찾아 단죄하려는 마녀사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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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의 불편한 진실] 이민이냐, 혁신이냐 경향신문20:162010년대에는 저출생을 걱정하면 “인구가 줄어들면 좋은 거 아냐?”라고 되묻는 사람이 대다수였다. 이를 반전시킨 사람을 꼽자면 유튜버 슈카일 것이다. 무려 27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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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적] 고노 담화 30년 경향신문20:16김학순 할머니(1997년 작고)가 1991년 8월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군 위안부의 실상을 증언했다. 한 해 전 일본 정부가 ‘일본군은 위안부 문제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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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의 미술소환] 목격자 경향신문20:16화면의 중앙, 마루에 앉아 있는 원숭이는 자유롭지 못하다. 그의 목에는 사슬이 채워져 있고, 사슬의 끝자락을 오른손에 움켜쥔 자는 원숭이를 바라본다. 사슬에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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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와 성찰] 학습된 무기력을 떨쳐버리고 경향신문20:15세상이 펄펄 끓고 있다. 기후위기는 징후가 아니라 전면적 현실로 우리 앞에 당도했다. 만기가 도래한 약속어음처럼. 집중호우에 제방은 무너지고, 편리를 위해 만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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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어떤 학교를 원하세요? 경향신문20:15초등학교 1학년 때 우리 반에 두 살 많은 발달장애인 오빠가 있었다. 선생님은 짝꿍인 내게 그 오빠를 맡겼다. “OO이를 잘 도와주고 화장실 가고 싶어 하는 것 같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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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사람보다 비싼 개·고양이 진료비 조선일보20:15지난해 경기도의 한 유료 주차장에서 바닥에 엎드려 있던 대형견 골든 리트리버가 진입하던 승용차에 치여 부상을 입었다. 갈비뼈 8대 골절, 기흉에 양쪽 대퇴골이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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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냉방 버스·냉동 탑차 공급" 지시…69억 예비비 즉각 집행" EBS20:14[EBS 뉴스]잼버리 대회에서 온열질환자가 대거 발생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냉방 버스와 냉동 탑차의 지원 등을 지시했습니다. 정부도 오늘 오전 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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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강등, 한국이었다면… [임상균 칼럼] 매경이코노미20:03글로벌 3대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전격 강등했다. 소식이 전해진 직후만 해도 전 세계 금융 시장은 바짝 긴장했다. 201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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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인데 30도 넘는 남미…끓는 지구, 끊이지 않는 신기록 한겨레19:05지구가 이상고온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북미와 유럽, 북아프리카, 동남아, 중동 지역에선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며, 더위 관련 기록을 연일 고쳐쓰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