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의 문장 중앙일보00:09곱게 자란 나무는 쓸모 있음 때문에 스스로를 해친다. 등불은 세상을 밝힌다는 쓸모 있음 때문에 자기 자신을 태워 없앤다. 계수나무와 옻나무도 쓸모 있음 때문에 벗겨...
-
"고개 빳빳 자만 말고 서릿발 딛듯 신중하라" [고두현의 문화살롱] 한국경제00:09벌써 상강(霜降)이다. 서리(霜)가 내리기(降) 시작하는 절기. 이맘때면 온갖 수풀이 시들고, 나뭇잎은 푸른빛을 잃는다. 무언가를 잃는다는 것은 새로운 것을 얻기 위한...
-
[한경에세이]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한국경제00:07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우리 의학계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 본다. 기초 연구 분야에서 적잖은 성과를 쌓아가고 있지만, 무엇보다 신...
-
[사설] 복합 위기 증폭, 전면 쇄신으로 경제·안보 리스크 관리 나서야 서울경제00:05[서울경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빈손 회동’을 가진 후 여권의 내홍이 되레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과 한 대표 측은 윤·한 면담 다음 날인 ...
-
[사설] 60세 이상 취업자 첫 50대 추월···노인연령도 높일 때가 됐다 서울경제00:05[서울경제] ‘일하는 노인’의 증가로 60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 수가 처음으로 50대 취업자를 넘어섰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는 전년 동기 대...
-
[사설] “中 중심 반도체 공급망 여전”···시장 다변화 속도 높여라 서울경제00:05[서울경제] 미중 무역전쟁 이후에도 중국이 반도체 제조 공급망의 중심 기능을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중국 의존도도 여전히 높다는 진단이 나왔다. 대한...
-
[경제포커스] 모리스 창이 신혼여행 때 한 일 조선일보00:04세계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장악하고 있는 TSMC의 창업자 모리스 창과 엔비디아의 CEO(최고경영자) 젠슨 황은 같이 있을 때 마치 부자지간 같다. 중국계(창은 중국, 황...
-
'주4일 근무' 공고, 안 오던 직원 몰렸다…자영업 위기, 또다른 답 [남택이 소리내다] 중앙일보00:03식자재값은 비싼데 손님은 예전 같지 않다. 그나마 가게가 돌아가려면 일손이 필요한데 구인도 어렵다. 몇 년 전만 해도 자영업의 위기의 원인을 이야기하면 핑계 삼을 ...
-
[특파원 리포트] “우리는 지금이 전성기다” 조선일보00:02기자가 2009년 미국 워싱턴DC에서 유학했을 당시 가장 듣기 싫었던 말은 ‘중국에서 왔느냐’는 말이었다. 그때만 해도 현지 사람들은 동양인의 얼굴을 하고 있는 모두...
-
'휙' 날아든 송이버섯, 호미를 쥔 딸 [2030 세상보기] 한국일보00:01자동차 운전석 옆자리 창문을 열자 느닷없이 비닐봉지 하나가 날아들었다. 그리고 또 바람같이 사라진 이웃. 흡사 방송에서만 보던 범죄자들의 나쁜 물건 거래 수법같이...
-
[손수조의 '여담'] 나라가 '술렁', "명태균이 제2의 최순실이야?" 더팩트00:01[더팩트 | 손수조 칼럼니스트] "명태균이라는 사람이 누구야?" "나도 잘 몰라. 그런데 내 페친(페이스북 친구)으로 되어있더라고. 좀 더 친해둘 걸. 그럼 나도 공천 받...
-
[데스크칼럼]아니면 말고식 대출규제에 속타는 실수요자들 이데일리00:01[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정책을 손바닥 뒤집듯 하니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 “디딤돌대출이란 걸 받아본 정부 관계자가 없는거냐 집값을 잡으랬더니 왜...
-
무거운 한강의 입, 명태균의 가벼운 입 [한국의 창(窓)] 한국일보00:00동시대를 살아 온 완전히 다른 두 인물 1970년생의 대비되는 빛과 그림자 우리 사회 희망의 빛과 절망의 그림자 한강의 입은 무겁고 명태균의 입은 가볍다. 두 화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