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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회칼, 의료개혁, 진정성 중앙일보01:01코리아 중앙데일리 기자로 고(故)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를 출입했을 때다. 대통령은 ‘진정성’이란 단어를 애용했다. 영어 번역이 고역이었다. 직역도, 의역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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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의 세사필담] 명예로운 퇴로를 허하라 중앙일보00:36의료계가 포위됐다. 사면초가다. 정부의 화력은 막강하고 어지간해서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검찰 정권답다. 총선 D-21일, 잘못했다간 괜한 역풍을 맞을까 야당도 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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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언의 시시각각] 성공 공식 잊은 이준석 중앙일보00:34지난해 11월 26일 대구 엑스코 오라토리움 홀. 1400석 규모의 객석이 꽉 찼다. 뒤편에 선 사람까지 합하면 약 1600명이 모였다. 명칭은 콘서트인데 무대에 연예인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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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칼럼] 미에노의 실수 한국경제00:34통화정책 수장은 살얼음판 위를 걷는 사람이다. 물가 안정이 중앙은행의 기본 역할이지만 자칫 그 목표에만 매몰돼 정책을 잘못 쓰면 나라 경제를 나락으로 이끌 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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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오죽하면 암참이 나섰겠나 한국경제00:33“외국 기업 유치 전략 보고서 같은 건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일 아닌가요? 오죽 답답했으면 한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암참(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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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금감원의 ELS 배상안 유감 한국경제00:33한 달 전쯤 일이다. 금융부의 한 후배 기자가 어느 날 불쑥 회사로 들어왔다. 평소보다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기사 계획을 조곤조곤 보고했다. 요즘 ‘핫한’ 홍콩 H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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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의 뉴스메이커] 10시간·8000㎞ 산소마스크 쓰고 비행…미 공군도 엄지 척! 중앙일보00:32━ 극강 공중훈련 ‘레드 플래그’ 두 번 완수 윤지훈 소령 미 공군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최대 다국적 연합 훈련인 ‘레드 플래그 (Red Flag) 알래스카’를 두 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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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휘의 재계 인사이드] "장병 흡연율 40%"의 공모자들 한국경제00:32‘귀신 잡는’ 해병대(장교 포함)의 흡연율은 무려 58.9%다. 2022년 군인을 대상으로 흡연 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이 숫자의 무시무시함은 비교를 통해서 가늠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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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4년 후 생산인력 절벽…여성·장년·외국인 전방위로 활용해야 한국경제00:31한국고용정보원이 어제 내놓은 중장기(2022∼2032년) 인력수급 전망은 눈여겨볼 만하다. 경제활동인구가 2027년 2948만5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28년부터 감소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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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보유세 경감 바람직하지만, 부동산세제 더 단순·명료하게 한국경제00:31국토교통부가 2024년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발표했다. 전국 평균 1.52% 올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서울(3.25%) 등 수도권과 세종(6.45%)을 제외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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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오히려 지금이 기회다"…되살려야 할 공적 DNA [신성식의 레츠 고 9988] 중앙일보00:30서울대병원은 누가 뭐래도 국내 최고이다. 규모 면에서 서울아산·삼성서울병원 등에 뒤처지지만 서울대 의대 부속병원이라는 위상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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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칼럼] '사당화'로 부패한 정당정치, 이젠 바꿔야 한국경제00:30국회는 의원들이 국가와 국민에게 필요한 법을 만들고 나라 예산을 확정하는 국가기관이다.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300인을 뽑는 선거가 치러진다. 하지만 선거 공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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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친북·범죄 혐의자에 폭력 전과자까지…진흙탕 된 비례대표 한국경제00:30주요 정당이 공천을 마무리한 위성정당 비례대표 후보들을 보면 정치 타락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전문성을 보완하고, 소외계층의 정치 참여를 증진한다는 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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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Ctrl+z' 같은 인생, 그래도 늦지 않았다 한국경제00:30한글 프로그램에서 자주 활용하는 단축키 중에 ‘Ctrl+z’가 있다. 잘못 작성한 글이나 표를 이전 단계로 계속 돌릴 수 있는 유용한 도구다. 우리도 살다 보면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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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의 마음 읽기] 여우비와 봄 모종 중앙일보00:28지난 일요일에 제주에는 봄비가 내렸다. 봄비의 빗방울이 유리창에 자분자분 떨어지는 소리에 새벽에 잠을 깼다. 누워서 그 소리를 한참 들었다. 간헐적이었지만 부드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