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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땜질식 대공수사 보완으론 안보 허점 막을 수 없다 중앙일보00:40━ 내년 대공수사권 경찰 이관에 우려, 불안 커져 ━ 국정원에 수사권 돌려주는 법 개정 서둘러야 국가정보원이 전담하던 대공수사권이 내년 1월 1일 경찰로 이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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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AI 규제, EU 방식은 정답이 아니다 중앙일보00:40인공지능(AI)은 일시적 유행이 아니고 범용기술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미래사회의 판도를 바꿀 것이 확실시된다. 올해를 기점으로 챗GPT 등 사람의 추론을 흉내 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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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렬의 시시각각] 1876조원 가계부채, 망각과 왜곡 중앙일보00:391876조원의 가계부채(지난 3분기 말 현재)는 한국 경제의 급소다. 2020년 3분기 말부터 국내총생산(GDP)의 100%를 넘었다(국제결제은행 자료). 이런 나라는 호주·스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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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남북 군사정찰위성과 김정은의 착각 중앙일보00:38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입이 귀에 걸렸을 것 같다. 두 번이나 실패했던 천리마 1호(오른쪽 사진)가 만리경 1호를 싣고 우주로 솟구쳤기 때문이다. 북한은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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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리의 시선]어쩌면 명품 핸드백은 작은 문제일지 모른다 중앙일보00:34대통령 부인의 행보는 대선 때부터 논란이었다. 민간인 사업가 시절 행태야 새삼 다시 문제 삼을 이유가 없다. 하지만 대통령 부인이 된 후엔 세금 내는 국민 눈살 찌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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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의 퍼스펙티브] 집단사고의 오류가 부른 참사, 발상의 전환 필요해 중앙일보00:33━ 부산 엑스포 참패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는 국민에겐 실망과 충격을, 나라밖엔 국격의 실추라는 망신살을 드러낸 사건이었다. 더 참담한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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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린 클라크의 문화산책] 크리스마스 시즌, 선물의 참뜻 중앙일보00:32많은 미국인과 마찬가지로 나도 중학교 시절에 오 헨리의 단편소설 ‘동방박사의 선물’을 배웠다. 어느 가난한 젊은 부부의 이야기로, 각자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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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형의 슬기로운 조직생활] 리더가 모른다고 말할 때… 중앙일보00:28“부장님, 한국 남성의 30% 이상이 70대가 되기 전에 암에 걸린다는 거 알고 계시지요?” 보험설계사가 기업의 중년 관리자에게 질문한다. 이때 “네”라고 답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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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수의 평양, 평양사람들] 올해 북한 7대 뉴스…바다엔 수중 핵공격함, 하늘엔 군사정찰위성 중앙일보00:25━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 선정 올해 남북관계는 어둠의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이었다. 북한은 한국은 물론 서방과의 대화를 전면 중단했다. 대신 중국, 러시아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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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민 칼럼] '서울의 봄' 그 이후 한국경제00:22러닝 타임 2시간20분짜리 영화 ‘서울의 봄’은 실상 대사 한 대목과 사진 한 컷으로 압축된다. 전두광은 반란군 지휘부가 집결한 12·12사태의 ‘하우스’ 경복궁 30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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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저성장보다 더 두려운 것 중앙일보00:21“일본의 젊은 세대는 1980년대와 같은 경제 호황을 원하지 않습니다. 절반 이상은 차라리 지금이 낫다고 생각하죠.” 최근 일본의 한 대학교수에게 전해 들은 얘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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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칼럼] 영국박물관 못잖은 국립중앙박물관 한국경제00:21정부과천청사가 생기면서 1986년 중앙청 건물(옛 조선총독부 청사)을 개조해 이전했던 국립중앙박물관의 용산 이전이 결정된 것은 1993년. 비판도 적지 않았다. 용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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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준비하는 '판다 할부지' 강철원 "손녀 푸바오 놓아줄 때" [권혁재의 사람사진] 중앙일보00:20타임지가 뽑은 올해 100대 사진에 쌍둥이 판다 탄생 장면이 선정됐다. 올 7월 7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가 세계적 뉴스라는 의미다. 자이언트 판다의 자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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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김범수의 실험이 남긴 것들 한국경제00:20자본주의를 움직이는 건 인간의 욕망이다. 사적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개인들의 행동이 공공복리를 증진한다는 ‘보이지 않는 손’의 법칙이 오랜 기간 세계 경제의 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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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久而敬之(구이경지) 중앙일보00:19공자는 제나라 대부였던 안평중(晏平仲)에 대해 “남과 사귀기를 참 잘하는구나. 오래되어도 공경하니!”라며 칭찬했다. 흔히 ‘공경 경’이라고 훈독하는 원문 속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