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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부산불꽃축제서 빛난 시민의식, 엑스포 밑거름이다 국제신문03:03지난 주말을 뜨겁게 달구었던 제17회 부산불꽃축제는 시민의 저력을 재확인한 행사였다. 이태원 참사 이후 최대 규모 행사로 열렸으나 안전사고가 없었다. 당연히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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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부산시와 정부 고독사 통계 천양지차…그만큼 먼 대책 국제신문03:03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에서는 인구 10만 명당 9.8명의 고독사가 발생했다. 전국 최고 수준이다. 통계청 인구추계상 지난 9월 65세 이상 인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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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도설] 한파에 도드라지는… 국제신문03:03날씨가 맵다. 몹시 춥다. 한파다. 전국이 폭설에 묻히고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친다. 동장군이 기승을 부린다는 말이 떠오른다. 혹독한 겨울 추위를 이르는 동장군(冬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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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 北핵잠수함엔 대비책 있나 조선일보03:03북한 김정은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풍산개를 선물하고, 청와대가 이를 평화의 상징이라고 홍보할 때도 북핵 시계는 쉬지 않고 돌아갔다. 이른바 ‘한반도 평화 프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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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신은 이미 준비를 마쳤나이다 국제신문03:03전남 진도대교는 국내 최초의 사장교(cable-stayed bridge)로 울돌목을 횡단하는 다리다. 울돌목은 명량의 별칭인데, 명량은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조선의 국운이 걸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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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일언] 꺾이지 않는 마음 조선일보03:03카타르 월드컵 이후 최고 유행어는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다. 이 문구를 보고 12년 전 김연아가 생각났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 캐나다 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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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터치] 아무튼, 오타 국제신문03:03오타가 났다. 도대체 어디 숨었다가 이제 나타난 걸까. 그것도 딱 펼치니 책의 서문에서 보란 듯이 당당하다. ‘읽기’라고 친다는 것이 ‘읽지’가 되어 있다. 서너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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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수의 그림산책] 풍곡 성재휴의 ‘배암 나와라’ 국제신문03:03두꺼비도 아니고 개구리도 아닌 통통하게 생긴 ‘맹꽁이’라는 양서류가 있다. 맹꽁이는 위험에 처하게 되면 복어처럼 배를 불리는 습성이 있다. 어려서 친구들과 맹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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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칼럼] 어업은 해양영토 주권 확보의 열쇠 국제신문03:03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10개월째 장기화하고 있다. 영토분쟁이 가장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로 보인다. 영토는 국가를 이루기 위한 기본조건이다. 어느 나라든 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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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소리] 애도의 출발 그리고, 행동하는 애도 국제신문03:0310·29 참사 다음 날이었다. 아침에 눈을 뜨니, 방문 너머로 ‘어떡하노…’ 부모님의 연이은 탄식이 들려왔다. 뉴스 소리에 휴대폰을 켜고 기사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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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이주노동자권리협약만 남았다 경향신문03:03‘강제실종으로부터 모든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협약’(강제실종방지협약)이 지난 12월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17년 제3차 유엔 보편적 정례인권검토(Un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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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문제의 교육과정, 재검토가 맞다 경향신문03:03지난 14일 국가교육위원회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심의본을 의결했다. 토론을 거쳐야 한다는 일부 위원들의 항의가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통과시킨 교육과정의 내용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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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광암 칼럼]윤석열 대통령의 ‘아이젠하워 매트릭스’ 동아일보03:02천광암 논설실장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런 말을 했다. “나에게는 늘 두 가지 문제가 있다. 급한 것과 중요한 것. 그런데 급한 것은 중요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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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정원수]입문마약 동아일보03:02미국에는 ‘420’이라는 은어가 있다. 오후 4시 20분을 일컫는 말이다. 1970년대 초반 캘리포니아주의 서로 다른 학교에 다니던 학생들이 방과 후 학교 담벼락에 모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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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윤완준]“세계화는 죽었다” 동아일보03:02윤완준 국제부장“세계화는 거의 죽었습니다. 자유무역도 거의 죽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세계화가 돌아오기를 원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91세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