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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법정시한 또 넘기는 최저임금, 정치 논리 배제하고 협상해야 국민일보04:05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올해도 법정시한을 지킬 수 없게 됐다. 지난 27일 회의에서 근로자위원들이 구속된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을 대신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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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2나노 반도체 글로벌 전쟁에 민관 원팀으로 대응하라 국민일보04:04삼성전자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을 열고 2나노(nm·1nm은 10억분의 1m) 반도체 양산 계획을 공개하는 등 최첨단 파운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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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축제장 바가지 상혼과 착한 가격 국민일보04:03바가지는 둥글게 열리는 한해살이 식물인 ‘박’에 작음을 의미하는 접미사 ‘아지’가 붙어 이뤄진 순우리말이다. 공업화가 진행되면서 진짜 박 대신 플라스틱으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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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포럼] 3대 개혁, 기대에서 불안으로 국민일보04:03교육 노동 연금개혁 오리무중 좌충우돌하며 이권 카르텔이 영점 조준의 타깃으로 떠올라 그 배경을 따져볼 필요 있어 검사 눈으로 봐왔던 대통령의 생각 또는 대통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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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AI의 속도만큼은 아니더라도 국민일보04:03초거대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의 열풍이 거세다. 기술을 제휴한 서드파티(Third-party)에서 모바일 버전부터 음성 인식, 영상 제작 기능까지 추가하는 등 진화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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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광우병 시위 주도 인사 “팩트 논의한 적 없어” 한국 괴담의 본질 조선일보03:162008년 광우병 사태 당시 반(反)정부 시위를 이끌었던 인사의 고백은 충격적이다. 한미 FTA 범국민운동본부 정책팀장을 지낸 민경우 대안연대 대표는 26일 “(당시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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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드 전자파 무해’ 알고도 5년간 숨긴 文 정부 조선일보03:14문재인 정부 시절 군이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수십 차례 측정해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을 확인하고도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한다. 국방부 자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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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KBS엔 봐주기 조작, 비판 종편엔 감점 조작, 한상혁의 방송 농단 조선일보03:12KBS가 2017년 ‘상위 직급 감축’을 조건으로 재허가를 받은 뒤 이를 시정하지 않았는데도 방통위가 2020년 다시 재허가를 내준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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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균 칼럼] 강남 좌파 ‘킬러 문항’ 이중성 제대로 겨누긴 했는데 조선일보03:10첫째가 대입을 준비하던 무렵 논술을 가르치겠다고 기출 문제집을 들여다본 적이 있다. 제시된 여러 지문 속 공통 주제어를 찾아 문제를 푸는 방식이 많았는데, 그 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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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87] ‘경부철도노래’에 담긴 서글픔과 의지 조선일보03:07기차는 멀리 떠나기도 하지만 돌아오기도 하고, 기차역에서는 사람들이 만나기도 하지만 헤어지기도 한다. ‘기찻길 옆 오막살이’에서는 아기가 잘도 자고, ‘은하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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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의 사는 게 뭐길래] 남 탓·부모 탓·구조 탓… 우리 사회엔 어른이 없는 것 같다 조선일보03:06한 방송국의 짧은 인터뷰 시리즈에 출연하게 됐다. ‘좋은 어른을 수집합니다’라는 모토로 어른이란 무엇이냐, 우리 사회에는 어떤 어른이 필요하냐 등을 말해보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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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플라자] “내가 꿈꾸던 몸을 가진 여성들은 모두 그곳에” 조선일보03:06사람들이 서로 몸을 부딪치며 몸싸움하고, 도끼로 장작을 패고, 창문을 깨고 적의 기지로 쳐들어가 승기를 들어 올린다. 동료의 몸을 태운 채 레그프레스를 하고 세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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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에서] 오염수 괴담의 문과판 버전, 親日로 몰린 ‘전라도 천년사’ 조선일보03:06‘전라도 천년사’라는 책이 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광주·전북·전남의 호남권 3개 지자체가 예산 24억원을 들여 34권 1만3000여 쪽으로 만든 방대한 역사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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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현 목사의 복음과 삶] 타성의 덫을 걷어내고 국민일보03:06삶을 허무는 불청객이 있다. 찾아오면 떨쳐 내기 힘든 유혹이다. 머물도록 허용하면 소멸의 힘이 작용한다. 바로 타성이다. 새로운 삶을 원하지만 실패하는 이유는 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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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배의 공간과 스타일] [192] 이탈리아의 길거리 서민 음식 조선일보03:06각종 미디어에서 종종 소개하는 피렌체의 대표적 샌드위치가 있다. 샐러리, 당근, 양파, 적포도주를 넣고 끓인 송아지 내장을 무염빵 사이에 끼워 먹는 ‘람프레도토(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