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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에는[편집실에서] 주간경향05:30“국화꽃 져버린 겨울 뜨락에 창 열면 하얗게 뭇 서리 내리고 … 산골짝 깊은 골 초가마을에 … 고향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김재호 시·이수인 곡의 한국 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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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줄날줄] 부영 출산장려금의 명암/전경하 논설위원 서울신문05:03출산장려금 1억원이라는 파격적 지원을 내놓은 부영그룹의 총직원은 2500명이다. 2021년 1월 이후 아이를 낳은 직원은 66명(자녀 70명). 이중근 회장이 앞으로도 재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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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섶에서] 늙은 소 우화/황성기 논설위원 서울신문05:03식인 물고기인 피라냐가 가득한 강을 소떼와 함께 건너는 방법을 어느 프랑스 영화가 가르쳐 준다. 강 하류로 늙은 소를 건너게 해 피라냐가 이 늙은 소에게 몰려들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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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범야권 추잡한 비례의석 나눠 먹기, 또 봐야 하나 서울신문05:0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준연동형 선거제를 유지하되 ‘통합형 비례정당’이라는 위성정당 창당을 선언하면서 4월 총선에서도 꼼수 위성정당의 난장을 보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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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웅의 이슈 탐구] ‘잘 늙는’ 사회의 덕목, 염치/한국위기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 서울신문05:03저출산과 더불어 고령화가 가속화하고 있다. 70대 이상 인구가 20대 인구를 추월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발표한 ‘2023년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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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늘봄학교 속도전, 현장 목소리 최대한 존중을 서울신문05:03초등학생을 방과후에도 학교가 돌보는 늘봄학교 정책이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희망하는 초등 1년생을 대상으로 1학기에는 2700여개 초등학교에서, 2학기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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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파격적 의대 증원, 흔들림 없이 추진하라 서울신문05:03정부가 2025학년도 입시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했다. 계획이 차질 없이 실현된다면 2006년부터 3058명으로 묶여 있던 의대 정원은 19년 만에 505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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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후] ‘이게 되네?’의 무서움/신진호 뉴스24 부장 서울신문05:03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소식을 들었을 때 놀라움과 함께 어떤 두려움을 느꼈다. 비슷한 일이 일상화될 수도 있겠다는 우려는 너무 앞선 것일까. 전혀 관련 없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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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진의 역사를 보는 눈] 유능한 배신자 알키비아데스/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 서울신문05:03기원전 5세기 전반 아테네와 스파르타를 중심으로 한 고대 그리스는 당대 세계 최대 제국인 페르시아의 공격을 물리치는 기개를 보여 주었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도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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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세상] ‘네 가지’가 없는 북한/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센터장 서울신문05:03북한이 연초부터 남북 관계를 동족 관계, 동질 관계가 아니라 적대적 두 국가 관계,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며 대남정책에서 ‘민족’과 ‘통일’을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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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욱의 현대문화 아카이브] 지난 시간을 최대한으로 함축하는 건물/작가 겸 건축가 서울신문05:03영국 미술관을 다니다 보면 이름 뒤에 ‘RA’라는 칭호가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왕립학자’(Royal Academian)라는 뜻이다. 얼마 전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의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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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광장] 마포 종합병원, 서부면허시험장 부지가 답/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서울신문05:03마포구 인구가 37만명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 인구수로는 15위다. 그러나 명실상부 대도시 마포에 딱 하나 없는 게 있다. 바로 종합병원이다. 서울시 소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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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양승태 이어 이재용 무죄, 이런 '정치재판' 누구 탓인가 이데일리05:00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분식회계와 주가 조작 등 19개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이 회장의 박근혜 전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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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상속세 개편보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 먼저 이데일리05:00[이데일리 이승현 정치부장] 윤석열 대통령이 들고 나온 상속세 개편이 연초부터 화두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금융 분야 민생토론회에서 상속세를 코리아 디스카운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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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눈] 농산물 디지털 유통과 수급정책 농민신문05:00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밝았다. 연말연시 많은 분들과 농산물 유통 변화에 대한 정보를 나눴다. 모두들 올해는 농산물 유통 현장이 ‘요동칠 것’이라는 의견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