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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줄날줄] 음주운전 방지 장치/임창용 논설위원 서울신문05:05그제 전북 완주에서 대낮 음주운전 사고로 도로 갓길을 걷던 40대 부부가 참변을 당했다. 20대 운전자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부부를 들이받았다. 훤한 대낮임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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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섶에서] 낙선재의 봄밤/이순녀 논설위원 서울신문05:051847년 헌종이 후궁 경빈 김씨를 위해 지은 낙선재에서 84종 2000여책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고전소설이 발굴된 건 1966년이다. 창작소설과 중국 번역소설을 한글서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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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정 칼럼] ‘개○○’에 대하여, 민주당에 대하여/수석논설위원 서울신문05:05양해를 먼저 구한다. ‘개소리’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이 ‘개소리’는 비속어가 아니다. 컹컹 짖는 그 개소리는 더더욱 아니다. 반려견들한테는 좀 미안하다. 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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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7년 만에 마주한 한일 경제팀, 통화스와프도 논의를 서울신문05:05한국과 일본의 재무장관이 7년 만에 얼굴을 맞댔다.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이 어제 인천 송도에서 만나 두 나라 간의 경제 협력을 공고히 해 나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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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상혁 기소, ‘기울어진 방통위’ 바로 세워야 서울신문05:052020년 종합편성채널(종편) 재승인 심사에서 점수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어제 기소됐다. 한 위원장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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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검찰청 앞 宋 코스프레, ‘돈봉투’ 수사도 탄압인가 서울신문05:05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어제 검찰에 자진출두했다. 하지만 검찰은 예고한 대로 조사할 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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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우아한 소박함/미술평론가 서울신문05:05영국인들의 차(茶)에 대한 사랑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재앙이었다. 1830년 영국은 중국에서 몰래 가져온 차의 종자를 식민지 인도 남부에 옮겨 심는 데 성공했다. 차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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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후]반가운 ‘엘롯기 동맹’의 부활 서울신문05:05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신바람 야구’로 나머지 7개 구단을 쓸고(스윕) 다녔던 1994년의 봄.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우리는 토요일 오전 수업이 끝나기 무섭게 후다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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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세상] 한중 경제 관계, 실리가 우선이다/송경진 전 세계경제연구원장 서울신문05:05지난해 10월 이후 지금까지 6개월 연속 이어지는 대중 무역적자는 국내 경기 부진의 큰 원인이다. 반도체 경기 부진, 한중 기술 격차 감소, 한중 관계 악화, 미중 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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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편집당한 카네이션/식물세밀화가 서울신문05:05계절을 떠올리게 하는 식물이 있다. 복수초는 늦겨울, 개나리는 초봄, 무궁화는 한여름을 떠올리게 한다. 식물로부터 떠올리는 계절은 꽃을 피우거나 열매를 맺어 내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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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광장] 어린이 헌장 제8조를 아시나요/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서울신문05:05101회 어린이날이 다가온다. 이 땅의 어린이들은 즐겁게 웃고 마음껏 뛰어놀고 있을까. 지난해 12월 언북초등학교 스쿨존에서 미래를 밝혀 줄 소중한 생명이 우리 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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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읽기] 감독의 창작 재량을 보장하라 농민신문05:02<드림>(4월26일 개봉)은 <극한직업>(2019년)으로 1626만명의 관객을 모은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다. ‘홈리스(노숙자) 풋볼 월드컵’을 배경으로 하는 <드림>은 관객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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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막판까지 미룬 전기료 조정, 정치적 계산 이젠 없어야 이데일리05:02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그제 “조만간 전기 요금 조정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늦으면 늦을수록 부담이 커진다”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한전과 한국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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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수렁에 빠진 수출...반도체ㆍ중국 시장 부진 탓만 할 건가 이데일리05:02한국 수출이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이 지난달에도 1년 전보다 14.2%나 줄면서 지난해 10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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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필의 귀거래사] 관계인구를 통한 지역활성화 농민신문05:02‘집 떠난 지 30년 고향에 돌아오니 알던 사람은 죽고 집은 무너져 마을은 황폐화되었네. 청산은 말이 없는데 봄날은 저물어 멀리서 두견새 우는 소리만 들려오네.’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