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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난장] 학벌 타파 없이 교육개혁은 성공할 수 없다 국제신문03:03대학입시에 관한 논의가 분분하다. 대통령의 “공교육 교과 과정에서 다루지 않은 문제는 수능 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말이 신호탄이 되었다. 대학입시와 교육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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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부울경 취약계층 급증…‘빈곤 도미노’가 더 걱정 국제신문03:03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취약계층도 증가했다. 지난 3년간 세대와 계층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로 덮친 코로나19 충격으로 기초생활수급자(빈곤층)와 잠재적인 빈곤층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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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일언] 폭우에도 꽃은 피네 조선일보03:031층 아파트에 딸린 조그만 화단에 엄마는 매년 온갖 꽃들을 심고 가꾼다. 올해는 수국과 백합이 볼만했고 달리아도 붉게 만발했다. 색색의 장미는 기대보다 풍성히 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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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부산특화’ 전략으로 기회발전특구 잡아야 국제신문03:03정부가 비수도권에 만들기로 한 기회발전특구 유치를 위해 지자체 간 경쟁이 불을 뿜는다.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건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 시도다. 부산은 기회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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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 6·25, 기억의 고지 사수해야 조선일보03:03며칠 전 책장에서 ‘영화는 두 번 시작된다’를 꺼내 읽었다. 저자는 이렇게 썼다. “영화는 두 번 시작된다. 처음 한 번은 극장 안에서, 그다음 한 번은 극장 밖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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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도설] 아스파탐 논란 국제신문03:03설탕이 유럽에 알려진 건 기원전 4세기 알렉산더 대왕 때였다. 인도 정복에 나섰던 네아르쿠스 장군은 인도인이 갈대와 같은 식물 줄기에서 단맛이 나는 즙을 만드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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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철의 글로벌 인사이트] 尹 지지율 저공비행… 기자회견 자주 해 국민 마음 사라 조선일보03:03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년 동안의 국민 지지도, 그것은 여섯 분의 전임 대통령들의 그것과 어떻게 비교될까? 우선 그 여섯 분은 어땠는가? 세 부류로 나뉜다. 첫째,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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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의 이미 도착한 미래] ‘달’ 대신 ‘손가락’만 보세요 국제신문03:03실학의 원조가 반계 유형원이라면 1681년생인 성호 이익은 중시조쯤 된다. 이익은 ‘성호사설’에서 당쟁의 본질은 ‘밥그릇 싸움’이라면서 예를 들어 설명한다. 밥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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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ESG, 생존과 발전을 위한 규제 국제신문03:03“기후의 시한폭탄이 움직이고 있다.” 지난 3월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이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평가보고서 승인 기자회견에서 남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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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뷰] 도쿄의 택시기사는 ‘헤더윅’을 알았다 조선일보03:03최근 도쿄의 도심 개발을 취재하고 온 후배 기자에게 들은 얘기다. 후배는 도쿄 중심가에 있는 건축사무소 니켄세케이(日建設計)로 가려고 택시를 잡았다. 니켄세케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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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9.0 대지진도 몰랐으면서 경향신문03:03가스불 켜기 겁나는 염천에 오이지에 물만 부으면 한 끼 잘 넘길 수 있다. 사계절 내내 요긴한 오이지는 꼭 담가 먹고 살았건만 올해는 소금이 없어 포기했다. 후쿠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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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수의 일생의 일상] 대화에 대하여 경향신문03:03내가 아는 대화는 셋이다. 우선 지하철 3호선 끝에 있는 ‘大化’. 기차는 혼자 도착하지 않는다. 덜컹거리는 굉음과 한 시대를 몰고 오기도 한다. 오늘 그 정도까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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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2030] 전국의 곱슬머리들에게 조선일보03:02두 달 전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일기예보를 보고 기함을 했다. 올여름 7~8월 중 닷새만 빼고 서울에 내내 비가 내린다는 내용이었다. 평소였다면 정확도 떨어지는 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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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창] 대통령의 ‘갑툭튀’ 존재감 경향신문03:02“혼란스럽다. 어떻게 될지 모르니.” 고3 아이가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왔다. 카톡 대화를 먼저 걸어오는 일이 드물고, 뭘 물어봐도 “아니요” 같은 단답형이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