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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질질 끄는 영세기업 중대재해법 적용유예… 미룰 일 아니다 동아일보23:57한 달 앞으로 다가온 50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늦추는 법안의 연내 처리가 무산됐다. ‘준비가 부족하다’는 중소기업들의 요청으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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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軍 교재에 “독도는 영토분쟁 중”… 어느 나라 국방부인가 동아일보23:54국방부가 최근 독도를 ‘영토분쟁 지역’이라고 기술한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를 각급 부대에 배포했다가 모두 회수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교재는 중일 간에 영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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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서정보]‘나의 아저씨’의 죽음 동아일보23:51어제 영면에 든 배우 이선균 씨는 영화 ‘기생충’으로 연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지만 그의 인생작으로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꼽는 사람들이 많다. 가수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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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칼럼/김기용]中 2024년 최대 과제는 청년실업 해소 동아일보23:48김기용 베이징 특파원중국의 청년(16∼24세) 실업률이 올 6월 기준 21.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국은 한 달 후인 7월부터 지금까지 반년간 청년 실업률 수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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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플랫폼 운동장 바로잡기 [동아시론/강형구] 동아일보23:45강형구 한양대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한국재무관리학회 회장우리나라 대부분의 성인은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이유는 다양한 앱들 때문이다. 앱 대부분은 앱 시장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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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신수정]올해 여러분의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동아일보23:42영업사원으로 여러 곳을 다니며 일하다 병에 걸려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 죽음을 앞둔 아버지는 아들에게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현실보다는 환상에 가까운, 어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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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해변의 눈사람 동아일보23:39바닷가에서 태어난 눈사람이군요. 조개로 만든 모자와 목도리, 고둥으로 꾸민 단추가 멋스럽네요.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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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와 수국, 그리고 요람[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30〉 동아일보23:36죽음은 자연스럽다 캄캄한 우주처럼 별들은 사랑스럽다 광대한 우주에 드문드문 떠 있는 꿈처럼 응, 꿈 같은 것 그게 삶이야 엄마가 고양이처럼 가릉거린다 얄브레한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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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여야 전직 대표 신당 가속도… 새 정치 비전 없인 민심 못 얻어 세계일보21:58여야 전직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 창당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요구한 ‘이재명 대표 사퇴·통합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시한이 다가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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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AI 저널리즘의 위협 세계일보21:57“사람들은 내가 인류에게 위협이 된다고 생각한다. … 인공지능(AI)은 인간을 파괴하지 않을 것이다. 믿어 달라.” 2020년 9월8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게재된 ‘인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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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만난세상] 기사가 나간 뒤에 세계일보21:56혹한과 폭염 때 기자들이 찾는 곳이 있다. 쪽방촌이다. 열악한 주거 환경을 보여 주는 스케치 기사를 연례행사처럼 쓴다. 주로 선배의 취재 지시로 현장에 가는 수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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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문해력] 쉬운 우리말 사용이 문해력 향상 지름길 세계일보21:56국어사전에 따르면 ‘문해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뜻한다. 최근에는 정보의 형태가 다양해져 글자로 쓰인 정보 이외에도 디지털 형태의 정보가 점점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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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주의역사저널] 1636년 12월, 가장 추웠던 겨울 세계일보21:55올해 2023년 12월 역대급 한파가 몰아치면서,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를 직접 경험하였다. 우리 역사 속에서 가장 추웠던 겨울은 1636년 12월이었다. 추위와 함께 청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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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이별할 준비 세계일보21:54구례를 떠나지 않기로 작정했을 때 나는 엄마가 백 살은 너끈히 살 줄 알았다. 1926년생, 올해 아흔일곱, 내년이면 아흔여덟. 어디가 아픈 건 아니다. 그래도 노인네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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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월의쉼표] 심사 결과와 상관없는 심사 후기 세계일보21:54얼마 전 신춘문예 심사를 했다. 예심과 본심을 동일한 심사위원들이 진행한 터라, 본심 진출작 중 내가 예심에서 올린 작품도 두 편 있었다. 두 편 다 완성도가 높고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