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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종의 차이나 別曲] [298] 깨진 거울, 떨어진 꽃 조선일보23:56“깨진 거울은 다시 비추지 못하고, 떨어진 꽃은 가지에 올리기 어렵다(破鏡不重照, 落花難上枝)”는 중국의 속언이 있다. 흩어진 남녀의 관계나 끝장난 부부 사이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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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원의 말글 탐험] [223] 진심이면 다 괜찮은가 조선일보23:54별종은 별종이다. 괴팍하고 거친 언행이야 오래전부터 아는 바. 28년 만에 연임(連任)하지 못한 대통령이 또 하겠노라 나선 것도 뚝심이라 치자. 성추행 입막음 사건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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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의 두줄칼럼] [142] AI 목장의 결투 조선일보23:52주판은 가도 수학은 남았다 AI는 과대, 인간은 과소평가되고 있다 AX(AI Transformation)의 낯선 새벽이 열리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로봇의 진화는 점입가경이다.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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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동현의 예술여행] [18] 님아, 그 장벽을 넘어야 하오 조선일보23:51유럽의 많은 도시를 가보진 못했지만, 독일의 베를린은 여타 도시와는 사뭇 그 느낌이 달랐다. 좀 더 동시대적이고 ‘힙하다’고 할까. 그래서인지 많은 예술가들이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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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총선 두달여 지나 뒷북 개각… 尹 ‘쇄신 기회’ 또 날리지 말아야 동아일보23:31제69회 현충일인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추념사를 마친 후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2024.6.6. 대통령실사진기자단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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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인당 소득 日 추월, ‘통계 변경-엔저 착시’에 취할 때 아니다 동아일보23:28한국의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처음 일본을 넘어섰다. 5년마다 이뤄지는 통계기준 변경과 일본의 ‘슈퍼 엔저’ 영향이 작용한 결과다. 인구 5000만 명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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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서울대 의대 17일부터 전체 휴진… 끝나지 않는 의정갈등 동아일보23:24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이 17일부터 중증·응급 환자를 제외한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투표에는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 등의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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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신광영]한국계 첫 美 상원의원 노리는 42세 앤디 김 동아일보23:21미국 연방하원에 진출한 한국계 의원 4명 중 하나인 앤디 김의 아버지는 고아원 출신에 소아마비로 힘든 유년기를 보냈다. 어린 시절 서울역 등지에서 한때 동냥을 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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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가 만난 사람]“과학자는 확률을 말할 뿐… 확신에 차 미래 말하는 자 경계해야” 동아일보23:19물리학자’, ‘작가’, ‘과학 커뮤니케이터’ 등으로 불리는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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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 행정 난맥 이대론 안 된다[동아시론/권기헌] 동아일보23:16권기헌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 4월 총선 패배로 윤석열 정부의 기세가 꺾여 국정의 동력을 잃는 것은 유권자의 참뜻이 아닐 것이다. 정부에 경고장을 날렸던 총선 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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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어 도로까지 매각하는 지자체, 지방세 늘려줘야[오늘과 내일/김우철] 동아일보23:13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 지방자치가 부활한 이후 33년이 흘렀으나, 제도가 미처 성숙되기도 전에 좌초될 위험에 놓이게 됐다. 자치 실현에는 물적 기반 확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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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곽도영]‘삼무원’ 직장인들도 마음속 불꽃은 있다 동아일보23:10곽도영 산업1부 기자 회사를 다니는 이유엔 여러 가지가 있다. 생계유지와 자아실현, 사회에 대한 소속감과 조직에 기여한다는 효능감 같은 것들이다. 한국의 경우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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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도쿄올림픽 핸드볼 보고 반해… 이젠 매주 코트 누벼요” 동아일보23:07고윤희 씨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점프슛을 하고 있다.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핸드볼을 본 뒤 팬이 된 그는 그 이듬해부터 대한핸드볼협회 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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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R 인사이트]원격근무 시대 신입 직원 교육법 동아일보23:03지난 몇 년간 원격 및 하이브리드 근무 팀이 늘어나면서 업무 환경이 크게 변했다. 수많은 젊은 인력이 이 격동의 시기에 화상 면접을 보고 원격으로 직장 경력을 쌓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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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지게차 작업 필요하신 분∼ 동아일보23:01지게차 작업 필요하신 분∼지게차에 붙어 있는 ‘40분 작업에 8만 원’ 홍보 문구입니다. 요즘 지게차 학원이 호황이라더니 이런 이유가 있었군요. ―서울 광화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