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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의 맛과 섬] [187] 울릉도 오징어내장탕 조선일보23:57아침 해가 곧 떠오를 것이라는 방송에 눈을 떴다. 영일만을 떠나 밤새 바다를 가르며 사동항에 도착했다. 울릉도 도착 시각을 해 뜨는 시간에 맞춘 것이다. 하룻밤을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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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21대 국회 막판 민주당 입법 독주… 民意 잘못 읽고 있다 동아일보23:5723일 백혜련 정무위원장이 민주유공자법, 가맹사업법에 대한 국회 본회의 직회부 안건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자 두 안건을 가결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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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의 엑스레이] [17] 모두가 김훈이 될 수는 없다 조선일보23:54노래 못하는 가수를 좋아한다. 가수가 노래를 못하면 어쩌냐고? 더 정확히 말하자. 나는 노래 좀 못하는 가수도 좋아한다. 1990년에는 미국 가수 폴라 압둘을 참 좋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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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국민은 궁금한 게 많다… 기자와의 問答은 시혜 아닌 책무 동아일보23:5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진석(오른쪽) 국민의힘 의원의 신임 비서실장 임명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4.22. 뉴시스윤석열 대통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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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영의 저랑 같이 신문 읽으실래요] [7] “그냥 저는 온라인 기사가 읽기 편해요”라는 말 조선일보23:52‘물 마신 걸 왜 소셜미디어에 인증까지 하고 난리일까.’ 얼마 전까지 인스타 피드를 보면서 요즘 사람들은 참 유별나다고 생각하며 냉동 피자를 전자레인지로 데워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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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칼럼]건보 재정 거덜 낸 文케어, 의료 위기 초래한 尹케어 동아일보23:51이진영 논설위원여기 온몸에 암세포가 퍼진 중환자가 있다. 통증을 완화하고 체력을 보강해 가며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의욕 충만한 외과 의사가 나타나 덜컥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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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바보야, 문제는 경제가 아니고 개혁이야” 조선일보23:50“장기적으로 우린 모두 죽는다(In the long run we are all dead)”. 단기적 처방이 없어도 장기적으로는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경제학자 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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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김승련]80년 광주, 중동 분쟁지역 현장 지킨 AP기자 잠들다 동아일보23:481980년 5월 광주의 한 모텔에 몇몇 외국인 기자들이 모여들었다. 모텔 창문 밖으로 멀리 저항에 나선 광주시민들이 보였고, 신군부 진압부대도 대오를 갖추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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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조종엽]한국인이 제일 어려워하는 일 ‘대화와 타협’ 동아일보23:45조종엽 논설위원분열하고, 타협하지 못하는 건 정말 한국인의 특성일까. 악의적 편견에 불과하지만 새삼 마음이 무겁다. 최근 일련의 뉴스에서 우리 사회가 가진 대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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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현장을 가다/김현수]美뉴욕 설탕공장 지역의 변신… 규제 완화로 명품 거리로 탈바꿈 동아일보23:421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거버너스아일랜드 인근 부두에서 ‘빌리언 오이스터 프로젝트’ 헬렌 헤트릭 국장이 뉴욕 연안에서 키운 굴을 보여주고 있다. 뉴욕=김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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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독일 대통령의 ‘케밥 외교’ 세계일보23:39제2차 세계대전 패전국인 독일(당시 서독)이 전후 이룩한 눈부신 경제성장은 흔히 ‘라인강의 기적’으로 통한다. 1960년대 공장 등에서 일할 인력이 부족했던 서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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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신수정]대전 성심당이 보여준 지역 경쟁력의 가치 동아일보23:39신수정 산업2부 차장1년여 전, 대전으로 출장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대전역에 있는 빵집 ‘성심당’을 들른 적이 있다. 평일임에도 매장 안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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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큰 획 동아일보23:36미용실도 가발 상담소도 아닙니다. 붓 가게 조형물이랍니다. 광고 업계에 큰 획을 그어 보려 만든 걸까요?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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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눈]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세계일보23:36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 한 남성이 노인요양시설에 침입해 잔혹한 살인을 저지른다. 이 남성은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노인들이 정부 재정을 축내고 청년들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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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시선] 22대 국회가 지구를 위해 해야 할 일 세계일보23:33‘올여름이 지나면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미지의 기후영역으로 향할 것이다’. 올해 지구의 날(22일)을 맞아 쏟아져 나온 기사 중에 가장 ‘무서운’ 경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