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경 칼럼] 기로에 선 윤석열 대통령 중앙일보00:39힘이 센 사람일수록 권력자의 심기를 살핀다. 잃을 것이 많기 때문이다. 30년 전 김영삼 대통령을 만나는 사람들은 비서실장의 ‘비상시 대처요령’을 들어야 했다. “...
-
[글로벌 포커스] 미국 대선과 미·중 경쟁 국민일보00:37지난달 21일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쿼드(QUAD) 정상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정상은 ‘윌밍턴 선언’을 통해 보건 안보,...
-
[양성희의 시시각각] 소녀의 죽음 중앙일보00:36끔찍한 범행이 있던 자리에 누군가 깐초와 하리보 젤리를 가져다 놓았다. “하나뿐이었던 내 친구. 정말 아팠을 텐데 너무 미안해.” 친구의 글도 나붙었다. 평범한 귀...
-
[살며 사랑하며] 루틴과 변수 국민일보00:36요즘 매일 아침 온라인으로 모여 각자 작업하는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각자 할 일을 하되 지각이나 결석에는 페널티가 없다. 사정이 생겨 ...
-
[뉴스룸에서] 텔레그램의 속 보이는 변화 국민일보00:36텔레그램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파벨 두로프가 지난 8월 성착취물 유포 등 추악한 범죄를 방조한 혐의로 붙잡힌 장소는 프랑스의 한 공항이었다. 암호화 기술을 ...
-
[리셋 코리아] 경직된 노동시장이 자영업 위기 불렀다 중앙일보00:35자영업이 위기다. 자영업은 서민 경제의 역동성을 대변해 왔다. 기업가 정신의 표상이기도 했다. 지금 그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자영업자의 수는 2017년 568만명까지 ...
-
[국민논단] 대통령이 떠나보내야 할 사랑 국민일보00:34권력자는 사랑과 두려움 대상 증오로 바뀌면 결국 외면 받아 지지율 하락 중인 윤 대통령 존경받겠다는 노력 보이지 않아 후보 때 강조했던 ‘공정과 상식’ 말이 아니...
-
[문병주의 시선] 검찰의 '절제'와 법원의 '적극성' 중앙일보00:334표 이탈이 있었지만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당론대로 지난 4일 재표결에서 부결됐다. 여론이 악화일로로 치닫는 터라 향후 비슷한 내용의 특검법이...
-
[이은희의 미래를 묻다] 유전정보 비밀 밝혀내 질병 원인 찾고, 첨단 신약 만든다 중앙일보00:32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은 2차 세계대전 시기, 독일군의 암호체계 에니그마(Enigma)를 해독하기 위한 영국정보부의 기밀 프로젝트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에니그...
-
[김병필의 인공지능 개척시대] 오픈 소스 코리아 중앙일보00:31인공지능(AI)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공개의 문화’ 덕분이라 입을 모은다. 뛰어난 AI 모델 중 상당수가 누구나 자유롭게 ...
-
[조홍종의 이코노믹스] 송전망 난항…천연가스 발전 등 합리적 ‘전력 믹스’ 찾아야 중앙일보00:29━ 탄소중립·AI 시대, 전력 공급 난제 해결하려면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지난 8월 낸 보고서(The hard stuff: Navigating the physical realities of the energy transi...
-
[新중동천일야화] 얼핏 이기는 듯 보이지만… 이스라엘은 국민·친구 잃고 적만 늘고 있다 조선일보00:221년 전 오늘, 하마스의 기습 테러는 무도했다. 중동판 9·11이었다. 이스라엘은 즉각 보복에 나섰다. 파상 공세였다. 가자는 초토화되었다. 하마스와 헤즈볼라의 수괴를...
-
[조용헌 살롱] [1464] 節氣와 차 농사 조선일보00:21절기(節氣)는 간단한 달력이다. 인쇄된 달력이 보편화되지 않았던 조선 시대에는 24절기가 계절과 기후의 변화를 알려주는 표시였다. ‘내 인생이 지금 몇 시인가?’가 ...
-
[중국읽기] 기시다, 바이든, 윤 대통령 중앙일보00:19지난 1일 이시바 시게루가 일본의 새 총리가 됐다. 전임 기시다 후미오는 3년 가까이 재임했다. 눈에 띄는 건 기시다가 짧지 않은 임기 동안 중국을 한 번도 방문하지 ...
-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39] 작은 샘 조선일보00:19작은 샘 한없이 우뚝 솟은 히말라야 산정에 작은 샘 하나 있어 맑기가 거울 같단다 아무리 눈 내려도 금방 녹아 물이 되고 휘몰아치는 바람도 모른 척 비껴간단다 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