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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미국의 ‘중국 길들이기’에 따른 유탄 주의보 중앙일보00:26미국의 ‘중국 길들이기’가 끝이 없어 보인다. 최근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조만간 중국의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을 현행 25%에서 4배 정도인 100%로 인상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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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병건의 시선] ‘전 국민에 25만원’ 밑자락 깔아준 정부 중앙일보00:2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만원으로 정부 여당을 요리하고 있다. 처음엔 전 국민 25만원 일괄 지급을 제안했다가 지난주엔 차등 지원도 검토할 수 있다고 다시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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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회숙의 음악으로 읽는 세상] 휴대폰을 즐기자 중앙일보00:22요즘 음악회에 가면 공연 시작 전에 꼭 듣는 소리가 있다. 소지하고 있는 휴대폰의 전원을 꺼달라는 안내 방송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공연 도중 휴대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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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소문의 벽 중앙일보00:20어릴 때 나의 할머니는 ‘소문의 벽’이었다. 동네 여자들이 이런저런 하소연과 소문을 전달하면 하던 일을 계속하면서 들었다. 동조하거나 한숨을 쉬거나 가끔 고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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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민의 마켓 나우] 아시아 사모펀드 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중앙일보00:18전 세계 기관투자자들은 자산의 상당 부분을 다양한 사모펀드에 분산 투자한다.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하는 그들은 연기금· 보험사·패밀리 오피스·재간접투자펀드(F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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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의 행복한 북카페] 작지만 호화로운 행복 중앙일보00:16아침 첫 독서로 러시아 작가 이반 투르게네프(사진)의 단편집 『사냥꾼의 수기』를 읽는 것은 작지만 호화로운 행복을 안겨준다. 책을 펼치면 항상 날씨가 좋고, 흥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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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칼럼] 전공의 선생님들, 이젠 돌아오십시오 조선일보00:15전공의들이 내년 의대 입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 진료 현장을 이탈한 지 100일이 넘었다. 처음에 정부가 ‘의대 입학 정원 2000명 증원’에 집착할 때 많은 국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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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남의 영화몽상] 노장의 집념 중앙일보00:149년 전 개봉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줄거리가 가물가물한 관객이라도, 퓨리오사의 놀라운 활약은 잊기 힘들다. 새로 개봉해 100만 관객을 돌파한 ‘퓨리오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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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상 읽기] 읽기 능력을 잃게 된다면 중앙일보00:12근래 들어 학생들의 문해력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경고가 많이 나온다. 단순히 문장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책이나 기사 같은 텍스트를 읽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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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저출생 극복 위한 수당, 목돈으로 주지 말고 매달 지급하자 조선일보00:11우리나라의 초저출생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심각한 현실이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양육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소득 대비 주택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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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문장 중앙일보00:10시의 가장 다른 점은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는 데에 있다. 시는 이야기하지 않음으로써 이야기한다. 그래서 이야기하면 바로 파괴되고 말 경험과 심정을 보존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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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식 칼럼] 헌법 전문은 '장바구니'가 아니다 한국경제00:10‘1987 체제’ 이후 개헌론은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했다가 사그라들기 일쑤였다. 국가 백년대계가 아니라 매번 ‘사리당략(私利黨略)’ 차원에서 꺼냈다가 변죽만 울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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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기업엔 '기울어진 운동장'인 증선위 한국경제00:09국내 기업들에 금융위원회와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감리위원회는 사법 재판부와 맞먹는 영향을 미친다. 기업의 각종 회계 처리와 자금 조달 방식 등에 대해 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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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칼럼] 프랑스 발목 잡은 재정적자 한국경제00:091997년 말 외환위기 때 한국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 금융으로 살아났다. IMF의 지원 조건은 경제 신탁통치에 다름 아니었다. ‘IMF 외환위기’라고 해온 국가부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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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칼럼] 100년 후 연금까지 고민하는 일본 한국경제00:08일본에서 연금으로 사는 65세 이상 노인들은 오는 14일 수급일을 손꼽아 기다린다. 이달부터 공적연금 지급액이 모처럼 2.7%나 오르기 때문이다. ‘3층 구조’ 연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