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며 사랑하며] 감정과 얼굴 국민일보04:08웃는다. 혼란스러워한다. 배신감을 느낀다. 서러워한다. 주어의 자리에 인간이 오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는 동사들이다. 그러나 동물과 함께 살아본 사람들은 알 ...
-
[뉴스룸에서] 의사들의 집단사고 국민일보04:051960년대 미국의 쿠바 피그만 침공과 미국의 베트남 전쟁은 최고의 엘리트들이 내린 최악의 결정으로 비판받는 사건들이다. 1961년 쿠바 카스트로 정권을 전복하려 반공...
-
[국민논단] 건국전쟁, 농지개혁, 좌우합작의 나라 국민일보04:042012년 박근혜 비대위의 성공 ‘민주당스러운’ 정책 채택 덕분 동아시아 경제기적의 토대는 ‘좌파’의 농지개혁을 우파가 수용해 시행한 것 한국이 성공한 진짜 이유 ...
-
돈 없다더니…본인 월급 48% 인상 한국경제TV03:59[한국경제TV 조시형 기자] "돈이 없다"며 정부 예산 긴축 정책을 펼치는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자신의 월급 및 행정부 고위 공무원 월급을 48% 인상했다는 사실이 ...
-
[강경희 칼럼] 유튜브에서 벌어지는 역사전쟁 각개전투 조선일보03:2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운동 중에 만난 유권자에게 “설마 ‘2찍’ 아니겠지”라고 말했다가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사과 글을 올렸다. ‘2찍’이란 지난 대...
-
[만물상] 야구에도 등장한 ‘첨단 기술 심판’ 조선일보03:18야구에서 스트라이크 존은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민감한 문제다. 국내 프로야구에선 타격 자세를 취한 타자의 어깨선, 허리선, 무릎선 등을 기준으로 스트라이크 존...
-
[르포 대한민국] 세계 곳곳에서 아이는 ‘갖춘 자’들만의 특권이 되어가고 있다 조선일보03:012024년 대한민국의 가장 큰 고민은 저출생이다. 2022년 합계출생률 0.78명에 이어 2023년에는 0.72명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였다. 2024년에는 0.6명대로 진...
-
소년범 열에 아홉 ‘가족사진’ 찍은 적 없어… 카메라 앞에선 마법이 일어나죠 조선일보03:01공항에서 제주소년원으로 차를 몰던 양종훈 상명대 교수가 “용두암 바다는 집 나간 둘째 아들도 받아주는 어머니의 품 같다”며 웃었다. 그는 부모의 사업이 실패해 육...
-
[기고] AI 시대, 외국어는 통·번역만을 위해 배우는 게 아니다 조선일보03:01AI(인공지능)가 인간을 대신하는 시대가 온다고? 첨단 기술의 상징인 AI가 급기야 인간의 정신과 언어도 대신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조선일...
-
[데스크에서] ‘돌려차기’ 피해자의 울분 조선일보03:01“법원에 내 피해의 심각성을 구걸하고 ‘잘 봐달라’ 아첨 떨어야 하는 상황이 너무 괴로웠다. 피해 사실만으로도 힘든데 온갖 눈치를 다 봐야 하더라. 그렇게 쓴 탄원...
-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10] 농담 한 송이 조선일보03:01농담 한 송이 한 사람의 가장 서러운 곳으로 가서 농담 한 송이 따서 가져오고 싶다 그 아린 한 송이처럼 비리다가 끝끝내 서럽고 싶다 나비처럼 날아가다가 사라져도 ...
-
[일사일언] J팝은 안 나오는 라디오 조선일보03:0010년 넘게 여러 라디오 프로에서 대략 2000~3000곡을 소개했다. 그중 일본 가수는 한 손에 꼽을 정도다. 일본어 노래는 나갈 수 없다는 지상파 라디오의 불문율 탓이다....
-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202] 딥페이크 포르노그래피 조선일보03:00“그만큼 사진 찍었으면 충분하지 않아? 왜 넌 그렇게 심하게 들이대는 거지?/너는 나 자신을 무너뜨리려고 하지/날 그냥 내버려둘 수는 없어?/나는 내 사생활이 필요해...
-
[시론] 헌법 가치 훼손, 이젠 위험 수위다 조선일보03:004월 총선을 앞두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가치가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 그동안 누적된 헌법 가치 훼손이 이젠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 대한민국의 전복을 꾀하다가 헌법...
-
[조용헌 살롱] [1436] 유림(儒林)의 어른 세 분 조선일보03:00인생 살면서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상의하고 싶은 영남의 어른이 3명 있다. 안동의 습천회(習踐會)를 이끌고 있는 행파 이용태(92) 선생, ‘TK 사부’ 유목기(91)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