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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캉스-약케팅… 전통을 ‘힙’하게 소비하는 MZ[컬처 트렌드] 동아일보23:36경복궁 수라간 시식공감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수라간 음식을 맛보고 있다. 이런 궁궐 체험 프로그램들은 매년 수십, 수백 대 1의 경쟁률 속에 마감된다. 궁능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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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조이 보토의 구직활동 동아일보23:36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에서만 17시즌을 뛴 조이 보토는 7일 소셜미디어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보토는 추레한 옷차림에 손에는 빵을 든 채 처량한 자세로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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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봄은 어디쯤 오고 있을까 동아일보23:33경칩 지나고 춘분이 다가오는데 쌀쌀한 날씨에 나무는 아직 옷을 벗지 못했네요. 마음만큼은 알록달록 봄이기를.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서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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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으로 평화를 만들 수 있을까[임용한의 전쟁사]〈306〉 동아일보23:33테르모필레 전투를 다룬 영화 ‘300’에서 페르시아 황제 크세르크세스는 정복자이자 침공자인 자신을 “나는 관대하다”라고 표현한다. 역사에 크세르크세스가 그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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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요리를 배워보기로 했다[2030세상/김지영] 동아일보23:30김지영 스타트업 투자심사역(VC)·작가“이번에 올 때 반찬통들 좀 가져와라.” 엄마는 매번 반찬통이 부족하다. 반찬 하나를 해도 딸들 세 집으로 가는데, 심지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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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으로 자기 비하하는 사람들이 잘 걸리는 병 2가지[마음처방] 동아일보23:30박상미 한양대 일반대학원 협동과정 교수·심리상담센터 힐링캠퍼스 더공감 학장습관적으로 자기를 비하하는 사람들이 있다. 겸손해서가 아니다. 겸손은 자존감에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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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찍 對 찢’ 조선일보21:07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흑인·이민자를 수시로 비하했다. “미국 피를 오염시키는 지능 낮은 사람들”이라고 했고 “침공자”라고도 했다.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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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의사 수입 [김선걸 칼럼] 매경이코노미21:03의료 공백이 심각해졌다. 응급실에선 남은 의료진과 환자들의 사투가 벌어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TV에서 의사협회 비대위 인사가 하는 얘기가 인상적이다. 주수호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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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읽기]우리, 정치할래요? 경향신문20:26친척 어른들이 “나중에 정치할 거냐”고 묻곤 했다. 예상되던 직업과 동떨어진, 인권운동이라는 것을 한다길래 궁금하셨을 게다. ‘운동권’이 ‘정치권’에 들어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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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칼럼]노동자에겐 재충전 시간이 곧 황금알 경향신문20:26지난 2월29일 ‘주 4일제 네트워크’ 출범식이 있었다. “일이 삶을 압도한 사회를 벗어나, 일과 삶의 조화가 가능한 사회를 모색”해야 함을 강조한 선언문이 인상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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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의 인물과 식물]유럽인들과 올해의 나무 경향신문20:23대항해시대를 거치며 19세기 말까지, 유럽인들의 탐욕과 폭력으로 점철된 정복의 역사는 환경재앙으로까지 번져갔다. 뒤늦은 후회라도 하는 것인지, 그들은 자연환경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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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혁명적” 공천, 서대문갑 경향신문20:22서울 서대문갑 지역구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의 20년간 대결로 유명하다.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두 사람은 16대부터 21대 총선까지 6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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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의대 증원 문제에 정작 환자는 보이지 않는다 경향신문20:22지난달 6일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대방안 발표 후 한 달이 지났다.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에 행정명령을 발동한 정부 그리고 의대생·전임의·의대 교수의 휴학·사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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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그림]수족관 경향신문20:22알록달록 예쁜 수족관에서 왔다갔다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 예쁜 물고기가 있습니다. 아무리 최신식, 초대형 수족관이라 해도 그들이 살던 넓은 바다와는 비교할 수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