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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우의 미세한 풍경] 라돈 침대와 후쿠시마 오염수 조선일보03:02후쿠시마 오염수를 둘러싼 논쟁은 5년 전 벌어진 라돈 침대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시판된 침대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됐다는 한 방송사 보도로 시작된 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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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낙동강 전선 다부동에 ‘더러운 평화’는 없었다 조선일보03:02지난 5일 경북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열린 고(故) 백선엽 장군 동상 제막식은 6·25전쟁 영웅인 백 장군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자리였다. 당시 백 장군이 다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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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의 마음속 세상 풍경] [158] “작년보다 의욕이 넘치는 분 있으세요?” 조선일보03:02창작 작품으로 구성된 국립발레단 공연을 볼 기회가 있었다. 일상의 행복, 인공지능 그리고 강렬한 한국적 움직임 등 다양한 키워드를 발레에 접목한 혁신적 시도가 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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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의 News English] 옆 중대 병사들끼리 서로 ‘아저씨’라고 부르는 군대 조선일보03:02드라마 ‘나의 아저씨’ 남녀 주인공(male and female protagonists)은 이선균과 아이유 두 사람, 영화 ‘아저씨’ 주인공은 배우 원빈 한 명, 그런데 대한민국 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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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마려운 사람들 조선일보03:02역겨움은 슬픔을 동반한다. 구역질할 때 약간의 눈물이 고이듯이. 자정 무렵이었다. 아파트 단지 내 보도 위에서 한 남성이 큰소리로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다. 무심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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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칼럼] 적극적 우대조치의 끝? 경향신문03:02미국 연방대법원은 지난달 29일 대학 입시에서 소수인종에 대한 ‘적극적 우대조치(Affirmative Action)’를 위헌으로 판결했다. 지원자 개인의 성적이나 성취가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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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87] ‘냉장고 그림’ 조선일보03:02살갗에 닿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냉장고 바지’가 있다면, 프랑스 화가 수잔 발라동(Suzanne Valadon·1865~1938)의 ‘파란 방’은 눈길이 닿기만 해도 주위 온도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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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오염수와 사회적 갈등의 본질 경향신문03:02“(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투기를) 추진하는 이들은 투기를 해도 해양과 인간의 건강에 안전하다는 것을 만족스러울 정도로 보여주었는가? 대답은 ‘아니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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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미래 사피엔스] [33] 마차와 운전면허 조선일보03:02가늘고 얇은 자전거 바퀴 3개. 뒤에 큰 바퀴 2개보다 터무니없이 작은 앞바퀴는 언제든지 부러질 것만 같았다. 1879년 독일 엔지니어 카를 벤츠가 소개한 첫 내연기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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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의 인물과 식물] 이한열과 은백양 경향신문03:01이한열. 그의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먹먹하다. 지난 5일은 그가 세상을 떠난 지 36년째 되는 날이다. 전남 화순에서 태어나 연세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그는 반독재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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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그림] 경계선 경향신문03:01파도에 휩쓸렸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위아래도 구분할 수 없고, 어디가 끝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뽀글뽀글 내 몸에서 빠져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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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압축성장 뒤에 드리운 그늘 경향신문03:00압축성장이란 짧은 기간 동안 이룬 급격한 경제성장을 일컫는다. 주로 정부 주도로 이뤄지는데,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초고속 압축성장으로 서방 강국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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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익의 에볼루션] 킬러 문항은 대학에로 경향신문03:00그동안 우리는 학생에게 킬러 문항을 던져주고 마치 ‘오징어게임’ 탈락자를 관람하는 방관자처럼 살았다 이제 킬러 문항은 대학으로 넘기고 그들이 풀게 하자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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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인구 위기와 아시아적 가치 머니투데이02:03한때 일본을 필두로 동아시아의 경제기적을 이끈 원동력으로 '아시아적 가치'가 집중조명받았다. 서구의 자본주의 발전을 견인했다고 평가되는 프로테스탄티즘을 대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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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일본의 '스페파'를 아시나요? 머니투데이02:02가격 대비 성능이나 효율이 높다는 의미의 단어 '가성비'를 일본에서는 '코스파'라고 부른다. 같은 뜻의 영단어인 '코스트 퍼포먼스'(Cost Performance)를 일본식 발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