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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인지 아닌지 왜 중요하냐고? 개인의 진실 짓밟은 거짓 대의 조선일보03:06우리 지도자들은 모두 항상 평화에 대해 열광적으로 떠들어대지만 나와 내 동료들은 그저 서로 눈짓을 할 뿐이다. 우리 지도자들은 교활하고 영리해서 남들을 능히 속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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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햇빛[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249〉 동아일보03:06트라우마는 충격적인 일을 겪은 당사자에게만 발생할 것 같지만 세대를 뛰어넘어 물려지기도 한다. 조경란 작가의 ‘복어’는 그러한 트라우마에 관한 사유로 가득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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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의 문화一流] 獨 영화감독 헤어초크, 뮌헨서 파리까지 언 들판을 걸은 까닭은 조선일보03:061920년대의 독일 영화는 혁신적이고 독창적이었다. 그러나 나치 시대에 정치 선전물로 변질되었고, 제2차 대전 이후에는 이전의 전통마저 단절되었다. 미국의 오락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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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 파격 이끄는 2030세대[패션 캔버스/마진주] 동아일보03:06사진 출처 파리게이츠 홈페이지마진주 홍익대 패션대학원 교수지난해 국내 골프웨어 시장 규모는 약 5조7000억 원으로 전 세계 1위였다. 올해는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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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원격의료 도입시 의사당 환자수 제한 필요 조선일보03:05스마트폰 등을 통해 진료를 받는 원격의료(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우리나라에도 본격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 2년 동안 한시적으로 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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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한 것만 조목조목 따지는 부모[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동아일보03:05일러스트레이션 김수진 기자 soojin@donga.com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오은영 소아청소년클리닉 원장잘 시간이다. ○○이(만 4세)는 양치질도 하고 잠옷도 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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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받고 있다는 착각'[바람개비/윤태진] 동아일보03:05인터넷은 한때 ‘표현의 자유’로 대변되는 공간이었고 그로 인한 가능성에 모두가 열광했다. 하지만 유튜브, 페이스북과 같은 거대 플랫폼이 개인과 집단으로부터 온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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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경찰 분리가 시대적 흐름[기고/김선택] 동아일보03:05김선택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역사적으로 경찰 제도 논의의 핵심 화두는 ‘경찰에 대한 정부의 간섭을 어떻게 제한하는가’였다. 1960년 4·19혁명 이후에는 관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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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나눠먹기 인사’로 울산경제 살리겠나 조선일보03:05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이 지난 27일 첫 인사를 발표했다. 1급 경제부시장 자리에 재선 국회의원 출신인 안효대 울산시장직 인수위원장을 내정했다. 비서실장으로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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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리포트] 흔들리는 美의 ‘인권 원칙’ 조선일보03:04“바이든 대통령이 ‘인권’과 ‘민주주의’를 핵심 원칙으로 삼겠다고 약속한 것은 맞지만, 항상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최근 기자회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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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방만 경영 공공기관 퇴출시켜라 조선일보03:04지난 정권 때 비대해진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 실태가 드러나자 국민의 눈총을 사고 있다. 지난 5년간 공공기관 수는 29개, 인력은 11만6000명 늘었다. 반면 1인당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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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컬처 엔지니어링] 처음 해본다는 대통령에게 조선일보03:04#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 첫 해외 방문에 동행하는 인원 전원에게 주의 사항이 담긴 행동 강령을 배포했다고 한다. 물론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것이, 대통령의 첫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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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일언] 토슈즈 신고 흑조를 조선일보03:03“너, 그 여성성 버려!” 영화 ‘모어’(2022)는 댄서이자 배우인 모지민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어린 시절부터 넘치는 끼로 장기자랑마다 춤과 노래를 뽐냈던 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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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혈연을 넘어, 함께 밥을 먹는 '식구'로 경향신문03:03지난달 칸국제영화제에서 배우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2022)는 전작 <어느 가족>(2018)처럼 혈연관계가 아닌 등장인물들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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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의 거리두기] 적폐 청산의 부메랑 효과 경향신문03:02달콤한 복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우리는 언제나 적폐 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정치 보복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를 반복해서 듣는다. 케케묵은 진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