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현우의 미세한 풍경] “자신 없으면 한 걸음 더” 조선일보03:01강원도 홍천 읍내 오일장에 들렀다가 중앙시장 화장실에서 이런 문구를 봤다. ‘자신 없으면 한 걸음 더.’ 근래 본 어떤 공공 게시물보다 직관적이면서 명료한 표어였...
-
[윤희영의 News English] 젊은 북한 안내원 동무에게 들려준 이야기 조선일보03:01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장 인요한(64) 박사는 아메리칸-코리안이다. 미국 이름은 존 린턴. 4대째 한국에서 의료·교육 봉사를 해오고 있다. 다음은 ‘한강의 기적, ...
-
[에스프레소] 왜 사람들은 ‘가짜 뉴스’에도 쉽게 분노하는가 조선일보03:01퇴근 시간 만원 버스에서 한 여성이 울부짖고 있었다. 수많은 사람이 내리는 과정에서 다섯 살도 안 돼 보이는 어린아이가 떠밀려 내렸는데 엄마가 함께 내리기도 전에 ...
-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91] 순간적 쾌락에 대한 경고 조선일보03:01글자 그대로 하늘이 특별한 재능을 허락한 인간이 천재라면 바로크라는 미술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이탈리아 화가 카라바조(Caravaggio·1571~1610)는 천재 중 천재라...
-
[특파원 리포트] 중국을 가지 않는 이유 조선일보03:00최근 중국 정부가 발표한 관광객 통계를 보면 ‘외국인의 중국 기피 현상’이 뚜렷하다. 올해 1분기 여행사를 통해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5만2000명으로 코로...
-
[독자 마당] 살인 예고 글 철저히 차단해야 외 조선일보03:00살인 예고 글 철저히 차단해야 최근 신림동, 분당 서현역의 ‘묻지마 칼부림’ 사건 이후 인터넷에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와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살인 예고 글은 ...
-
[일사일언] 생활의 기술 조선일보03:00네덜란드 교환학생을 갔을 때다.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나무로 깎은 지팡이를 든 사람이 갑자기 말을 걸었다. 독일에서 온 그는 자신을 목수라고 소개했다...
-
[투데이 窓]역성장 위기, 3대 규제개혁과 외국인재 확보로 풀어가야 머니투데이02:03한국 경제가 저성장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를 두고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이제 수축사회를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그래도 우리 산업은 일본보...
-
[MT시평]농업의 기후 온난화 대응 머니투데이02:03올해 여름은 참으로 비가 많이 오고 무덥다. 공식적으로 6월25일에 시작된 장마는 7월26일로 종료됐지만 역대급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비가 자주 왔다. 특히 '집...
-
[송호근의 세사필담] 사막에 줄긋기 중앙일보00:58쿠르드족은 세 개 국가의 국경선에 넓게 퍼진 세계 최대의 유목민족이다. 1차 대전 이후 유럽 제국들의 등쌀에 끼어 독립국을 세우는 데에 실패했다. 이란, 이라크, 튀...
-
[서경호의 시시각각] ‘총체적 부실’ 잼버리의 최종 책임 중앙일보00:56표를 얻기 위해 툭 던진 새만금 공약이 국책사업이 됐고, 진보·보수 정부를 이어가며 폭탄 돌리기가 됐다. 1987년 12월 대선 때 당시 노태우 여당 후보가 공약으로 제...
-
[시론] 교권과 학생인권, 공존의 지혜 없나 중앙일보00:54교육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교사와 학생은 각자 어떤 권리와 의무가 있고, 또 다른 교육 주체로서 학부모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최근 일어난 서울 서초구 초등교사...
-
[정현목의 시선] ‘이생망’ 말고 “그래, 살아보자” 중앙일보00:52‘이생망’. 이번 생은 망했다는 뜻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바뀌지 않기에 살아갈 의미가 없다는 절망의 표현으로 젊은이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이다. 플레이어가 죽으면...
-
[삶의 향기] 한여름 매미, 누구를 위해 우나 중앙일보00:50이른 아침부터 온 동네가 매미 울음바다다. 매미 우는 소리를 들으면 달구어진 장독뚜껑, 소나기가 길바닥을 후드득 때리는 소리, 삶은 옥수수 냄새 같은 한여름의 추억...
-
[조원경의 이코노믹스] 노후선박 교체와 친환경 수요…한국 조선 새 기회 만났다 중앙일보00:48━ 조선업 빅사이클 전망 한국 조선업이 다시 호황기에 접어들었다. 올 1분기 세계 1위의 수주 실적을 올렸고, 주요 조선사들은 3년 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했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