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나.. "주의 영광을 찬양하라" 국민일보03:06사람은 어떤 존재인가. 어디서 와서 왜 살며 어디로 가는가. 대부분 사람은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알지 못한다. 그리고 육신과 안목의 정욕, 세상의 자랑을 따라 살아간...
-
[박구용의 직관]순수의 시대, 증오의 노예들 경향신문03:05[경향신문] 순수! 순수 우리말 같다. 아니다. ‘다른 것이 전혀 섞이지 않았다’는 뜻의 한자말이다. 순수는 대체로 좋음을 형용하지만 ‘순수한 관계’에서 순수는 다...
-
[우석훈의 경제수다방]복고풍 신자유주의, 윤석열 경향신문03:05[경향신문] 김영삼이 집권하면서 ‘문민 정부’라는 이름을 썼고, 김대중은 ‘국민의 정부’라고 했다. 노무현은 ‘참여 정부’라고 불렀다. 짧은 두 단어지만, 자신들...
-
[NGO 발언대]소수자 줄 세우기 멈춰라 경향신문03:04[경향신문] ‘성소수자가 약자인가요?’ 지난 8일 JTBC 시사프로그램 <썰전 라이브>에서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선대위 직속 기구인 ‘약자와의 동행위원회’와 ...
-
[우리말 산책]당신이 잠든 사이엔 '도둑눈'이 내린다 경향신문03:04[경향신문] “간밤 잠든 사이에 함박눈이 소복이 쌓였다”는 흔히 쓰는 말이다. 그러나 이는 바른 표현으로 보기 어렵다. 함박눈은 “굵고 탐스럽게 내리는 눈”인데, ...
-
[노래와 세상]일몰의 서해 경향신문03:03[경향신문] 우리에게 서해는 일몰(日沒)의 바다다. 붉은 낙조와 밤의 고요, 끝없는 갯벌의 바다다. 하여, 한 해가 저물 때면 동해보다 서해가 먼저 떠오른다. 정태춘은 ...
-
[박제균 칼럼]윤석열, 검찰주의자-검찰공화국 우려 씻어야 동아일보03:03박제균 논설주간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일 것이다. 윤 후보가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주도한 소위 ‘적폐청산’ 수사 과정에 이재수 전 기무사...
-
[지금, 여기]몸 누일 곳 없는 불안 경향신문03:03[경향신문] 주거불안이야말로 저출생, 노인 빈곤, 청년 자살과 함께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문제로, 안정적인 주거제도 없이는 미래를 설계하고 삶을 확장해 나가는 ...
-
[횡설수설/정연욱]묘서동처<猫鼠同處> 동아일보03:02고양이와 쥐는 서로 천적 관계다. 한자리에 풀어놓으면 쥐가 고양이의 먹잇감이 되는 숙명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쥐는 곡식을 훔쳐 먹는 ‘도둑’이고, 고양이는 이 쥐...
-
[특파원칼럼/이정은]"바보야, 문제는 북한이 아니라니까" 동아일보03:02이정은 워싱턴 특파원3년간의 특파원 근무 종료를 앞두고 조 바이든 행정부의 한 관계자에게 ‘앞으로 어떤 기자가 워싱턴에 오면 좋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경제와 ...
-
[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휴가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야지" 동아일보03:02중국 베이징 거리에 설치된 2022년 베이징 겨울올림픽 안내 현수막. 올림픽 개막을 2개월여 앞두고 미국이 외교적 보이콧을 결정하자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베...
-
[광화문에서/박선희]인사철 젊은 임원 전성시대, 유행 넘은 '진짜 혁신' 되길 동아일보03:02박선희 산업2부 차장지금으로부터 2년 전, 한 대기업에서 1980년대생 최연소 임원을 발탁했다는 뉴스가 종일 화제가 됐던 때가 있었다. 또래 직장인 단체 대화방도 충격...
-
[조은아 기자의 금퇴공부]IRP, 자산 조정해야 수익률 높인다 동아일보03:0250대 직장인 A 씨는 최근 회사 후배의 ‘개인형 퇴직연금(IRP) 누적수익률이 20%’라는 얘길 듣고 자극을 받았다. 6년 전 시중은행에서 가입한 자신의 IRP 수익률은 4%...
-
[고양이 눈]'반반 고추' 동아일보03:02‘양념 반 프라이드 반’ 치킨과 ‘짬짜면’을 좋아하는 주인장의 마음을 알아서일까요. 관상용으로 심은 고추가 ‘반반’ 열매를 보여 주네요. 빨강과 초록. 보색이 위...
-
[바람개비]산토리니 동아일보03:02그리스 본토 남동쪽 200km 정도 떨어진 에게해 산토리니는 푸른색과 흰색의 섬이다. 푸른 대문의 집들은 미로 같은 하얀 골목을 만들고, 그 끝에는 파란 지붕의 교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