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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의 시대가 끝을 향하고 있다 조선일보03:02같은 사람이 같은 자리로 돌아오는 데 걸린 10년은 대한민국의 ‘잃어버린 시간’이다. 10년 전 멈췄던 시계가 다시 돌기 시작했다면 그나마 좋았을 것이다. 그랬다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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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법의날, 권리 위에 깨어 있는 삶을 위하여 경향신문03:02[경향신문] 4월25일은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법의날’이다. 법은 엄격성과 복잡성, 권력과의 연관성 등으로 국민과의 괴리가 크게 느껴진다. 그러나 1963년 7월 아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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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그늘] 수인선(水仁線) 경향신문03:02[경향신문] 수인선은 일제강점기에 경기도 내륙지방의 미곡과 소래염전의 소금을 일본으로 실어 나르기 위해서 만든 사설 철로였다. 그 후 국철로 바뀌고 교통수단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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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방송사 비정규직·프리랜서의 '잔혹사' 벗어나기 경향신문03:01[경향신문] 방송작가는 노동자인가, 프리랜서인가. 지난 3월19일 국내 최초로 방송작가는 ‘근로자’라는 판정 결과가 나왔다. MBC 보도국 생방송 뉴스 프로그램 구성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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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칼럼] 미국은 왜 백신 개발 빨랐을까 경향신문03:01[경향신문] 다시 4월, 이제는 백신전쟁이다. 이 백신전쟁에서 미국은 분명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재까지 16세 이상 성인의 절반 이상이 1차 백신을 맞았고 일일 3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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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원의 말글 탐험] [140] ‘하려면’에서 ‘핼래먼’까지 조선일보03:01아이 조막만 한 그릇에 옹송그리듯 담긴 것이 못내 서운했다. 혹시 밥 좀 더 먹을 수 있을까요? “그때그때 푸는 게 아니라 따로 시키셔야 돼요.” 탕(湯)도 잔뜩 남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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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일언] 미라의 생전 얼굴 조선일보03:01영국의 작은 마을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을 여행할 때다. 셰익스피어 생가를 보고 나오는데 마침 벤치가 보였다. 앉으려 허리를 숙이자 등받이에 붙은 작은 팻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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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미래] 커피 구독하실래요? 경향신문03:00[경향신문] 요즘 나는 커피를 구독한다. 구독처는 ‘커피의 메카’로 불리는 강원도 강릉의 작은 로스터리다. 계기는 단순했다. 강릉에 사는 지인이 나를 만날 때 두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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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훈 칼럼] 청년 자유주의 vs 586 반자유주의 민주화 중앙일보00:45어느 부지런한 정치학자의 집계에 따르면 세상에는 500여 가지의 민주주의가 있다고 한다. 풀뿌리 민주주의, 경제민주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민주주의… 누구나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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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상의 시시각각] "토착왜구" 소리칠 때가 좋았다 중앙일보00:42퇴임 7개월을 남기고 조지 W 부시는 이라크전 때 너무 호전적인 단어를 구사했던 것을 후회했다. "덤벼보라" "(빈 라덴을) 죽이든 살리든 데려오라" 같은 거친 말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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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라드 칼럼] 보기엔 멀쩡하나 위태로운 북한, 세 개의 도미노 중앙일보00:40지난 7~8일 북한 노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설에 전문가들은 매우 놀랐다. 집권 후 첫 공식 연설에서 “다시는 1990년대의 고난의 행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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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완의 시선] '청년 좌절'의 동의어 '코인 열풍' 중앙일보00:38“코인(암호화폐)은 엉뚱한 곳에 난데없이 뚫린 만화 속 포털(관문) 같은 거라고. … 닫히기 전에 얼른 발부터 집어넣으라고. 오직 이것만이, 우리 같은 애들한테 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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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끼리끼리 정치'의 해법 중앙일보00:36“종친은 대왕과 혈통이 같습니다.” “타국 출신이 돌아오면 종실은 다시 푸대접이오.” 외국 출신 관리를 쫓아낸 축객령(逐客令) 이후 회전문 인사를 즐기던 진(秦)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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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욱의 직격인터뷰] "지금의 위기는 모두 내 책임"..이게 이순신 정신 중앙일보00:34━ ‘46년 이순신 연구’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 “정권도, 지도자도 계속 바뀌는데 국민은 왜 바뀌는 것이 없다고 생각할까요. 왜 부정부패와 세월호 같은 환란(患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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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의 Mr.밀리터리] 핵 전쟁에도 대비한 실질적 대비 전략 짜야 중앙일보00:31세상이 급속도로 바뀌고 있다. 국제질서를 재편하려는 중국의 도전에 미국 등 자유세계가 더 결속하고 있다. 북한은 핵무기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복속하려고 기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