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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범죄, 속수무책 정부 [강주안의 시시각각] 중앙일보00:28정부 정책이 더딘 건 익숙한 일이다. 그래도 급증하는 신종 보이스피싱 사기에 대한 경찰과 금융 당국의 무기력한 대응은 도를 지나친다. 얼마 전 정년을 맞은 A씨는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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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주의 고려, 또 다른 500년] 지방 사람들이 세운 고려, 어떻게 지방을 차별했나 중앙일보00:26━ 수도 개경에는 아무나 살 수 없었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산다. 좁은 지역에 많은 사람이 모여 살다 보니 수도권의 주택난,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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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곤의 퍼스펙티브] ‘극장국가’ 북한의 끝나 가는 낡은 영화 상영 중앙일보00:24━ 북한 ‘김주애 후계 구도’ 성공 가능성은 북한 연구자이자 역사학자인 일본 도쿄대의 와다 하루키 교수는 북한을 ‘극장국가’로 규정했다. 와다 교수는 세계적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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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에 동상은 이제 그만 [문소영의 문화가 암시하는 사회] 중앙일보00:22어제(15일)까지 한 달간 서울시의 ‘광화문 광장 국가상징공간’ 시민 아이디어 공모가 있었다. 100m 높이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이 논란이 되자 다양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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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체육단체 임원 ‘연임 제한 폐지’ 재고해야 중앙일보00:202024 파리 올림픽 폐막과 함께 전해온 토마스 바흐(사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아름다운 퇴장 선언이 눈길을 끈다. IOC 규정에 따르면 위원장의 임기는 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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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봉의 시선] ‘역사 전쟁’이라는 이름의 전쟁 중앙일보00:18악명 높은 아우슈비츠 수용소 입구에는 ‘역사를 기억하지 않는 자는 그 역사를 다시 살게 마련이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고 한다. 이런 금언(金言)이 사무칠 수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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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미 민주당 대선 레이스에 활기 불어넣은 ‘시골 아재’ 중앙일보00:16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이 있던 날 밤 공화당 당직자 출신 한 취재원은 기자에게 “대선은 사실상 끝났다”고 했다. 천운을 타고 난 트럼프에 동정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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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칼럼] 제헌국회는 왜 헌법에 臨政을 명기하지 않았나 조선일보00:15“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 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심훈) 해방은 도둑같이 찾아왔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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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환의 의학오디세이] 고혈압 유발 사회 중앙일보00:14인체 내 혈액이 혈관 벽에 가하는 힘이 혈압이다. 대표적인 성인병으로 알려진 고혈압은 18세 이상의 성인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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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란의 쇼미더컬처] 올림픽 끝, ‘쇼’는 계속된다 중앙일보00:1217일간의 열전을 뒤로하고 2024 파리 올림픽이 막을 내린 후 TV와 유튜브에선 ‘포스트 올림픽’ 예능 경쟁이 한창이다. 가장 핫한 스타들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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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장 칼럼] 재건축이라는 희망고문 한국경제00:12“분당 아파트값이 이렇게 가파르게 오르는 건 십수 년 만에 처음 봅니다. 대형 면적은 집주인이 ‘부르는 게 값’이 돼 버렸는데도 매수자들이 따라오네요. 그러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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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칼럼] 슈밋의 '워라밸 비판' 한국경제00:122002년 5월 어느 금요일 오후.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가 퇴근하면서 회사 게시판에 “이런 광고는 너절해!”라는 메모를 붙였다. 일본제 가와사키H1B 오토바이를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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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우진의 돈의 세계] 일본 노벨상 학자와 서울반도체의 동행 중앙일보00:10나카무라 슈지(中村修二)는 아웃사이더였다. 그가 전자공학 전공으로 석사까지 마친 곳은 도쿠시마(德島)대학교. 명문에는 한참 못 미친다. 1979년 입사한 회사는 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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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뷰] 여의도와 경기도까지 번진 ‘격노’ 바이러스 조선일보00:10야당의 공세가 효과를 거둔 것인지 격노 하면 대통령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1년 전 해병대원 사건 시작이 대통령 격노였다는 게 야당 주장이고, 대통령실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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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카카오페이 정보 유출 논란'의 씁쓸한 이면 한국경제00:10“일반적인 검사와는 다르게 진행된 면이 있습니다.” 국내 로펌에서 전자금융 부문을 담당하는 한 변호사는 ‘카카오페이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