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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톺아보기] '보글보글' 국물에 파를 '송송' 한국일보04:30라면은 한국인 한 사람이 연간 70개 이상 먹는다는 메뉴다. 그런데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식이 어렵게 되자 라면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졌다. 2020년에 한국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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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국민을 위한 법령정보의 개방과 공유 한국일보04:30모범이 되는 사람을 지칭하는 "법 없이도 사는 사람"이라는 표현이 더는 통용되지 않을 수 있다. 과거 처벌과 규제 중심의 법령과 달리, 생활에 필요한 정책과 제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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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시각] '대선 불복'이라는 쿠데타 국민일보04:09지난주 미국 의사당 폭동에 가담한 사람들을 움직이게 한 게 선거 결과가 조작됐다는 믿음이었는지 선거 패배에 대한 절망이었는지는 분명치 않다. 다만 치열한 선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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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당] 세컨더리 보이콧 국민일보04:06제재 대상 국가의 기업과 거래하는 다른 국가의 기업이나 개인에 대해서도 제재하는 것을 세컨더리 보이콧(secondary boycott)이라고 한다.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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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사랑하며] 자라나는 행운 국민일보04:06책임감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 모르던 시절에 ‘마리모’라는 식물을 분양받았다. 마리모는 행운을 가져다주는 식물로 유명했다. 키우는 방법은 간단했다. 이끼처럼 생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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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우 칼럼] 개헌 트라우마 국민일보04:03다수 국민 개헌에 긍정적30년 흐른 시대 변화에 걸맞은기본권 확대 필요성 커져그럼에도 소리만 요란할 뿐정치권 합의 기대 어려워개헌을 특정세력의 전유물로생각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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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섬情談] 인생 후년의 화두 국민일보04:03한 살 나이를 더 먹었다. 2020년 12월 통계청 ‘생명표’에 따르면 내 나이 남자들의 기대 여명은 30.2년이다. 아내는 나보다 더 길어 37.5년이다. 촛불이 타들어가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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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초롱] 전례의 나라 국민일보04:03선조 임금이 말했다. “우리나라는 전례를 인용하기 좋아하는 나라다.” 영조와 정조도 말했다. “우리나라는 전례의 나라다.” 나랏일을 전례에 따라 결정하는 관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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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정 칼럼] 법원의 反日 모험, 다음에 올 것들 조선일보03:20한국 법원이 8일 일본에 “위안부 피해자에 대해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일본 정부는 “재판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했다. 완전히 승소한 피해자도 항소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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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동학개미’가 만드는 기록들 조선일보03:18어딜 가나 주식 얘기다. 대학 커뮤니티 사이트 검색어 1·2위에 주식·삼성전자가 올라온다. 증권사 객장 가서 주식 계좌를 만들려면 20~30번대 대기표를 받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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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의 AI시대의 전략] 사람처럼 우리말 하는 인공지능.. 그 이름을 '훈민정음'이라 하자 조선일보03:081980년대 초반 대학생 때 전산학 수업에서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펀치카드를 사용했다. 종이에 구멍을 뚫고 카드를 수십 장 혹은 수천 장 고무줄로 묶어서 전산실에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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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인의 땅의 歷史] “부친 3년상을 위해 의병 사령관직을 사퇴하노라” 조선일보03:07서울 동대문에서 청량리를 연결하는 대로(大路) 이름은 왕산로(旺山路)다. 왕산은 허위(許蔿·1855~1908)가 썼던 호(號)다. 대한제국 때 의병장 허위는 1908년 경성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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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적금 깨고 전세금까지 털어 넣는 '묻지 마 투자' 위험수위다 동아일보03:06어제와 그제 이틀간 한국 증시에서 개인투자자들이 7조5000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이 팔아치우는 주식을 개인들이 쓸어 담고 있다. 새해 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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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편법 판치고 매물 씨 마른 전세시장.. 이러려고 법 만들었나 동아일보03:06임대차시장이 심한 매물 부족과 가격 급등, 도미노 전세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계약갱신요구권과 전월세상한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임대차2법이 시행된 지 5개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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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이낙연의 이익공유제, 결국 '기업 팔 비틀기' 될 것 동아일보03:06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그제 제안한 ‘코로나 이익공유제’가 정치권, 경제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 대표는 “코로나로 많은 이득을 챙긴 계층, 업종이 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