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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떼 칼럼] 도쿄 어느 미술관에서 허리를 숙인 이유 한국경제00:08우리는 미술관에 왜 가는 걸까? 가장 느린 속도로 걷기 위해, 삶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 미술관에 간다고 책에 썼다. 예술이 위대한 것이 아니라, 예술 앞에 선 우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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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기억] 소달구지와 아이들 중앙SUNDAY00:06아이들을 가득 태운 소달구지가 보리밭 옆을 지나고 있다. 꼬박 걸어서 집에 가야 할 판인데 옆집 아저씨의 소달구지를 만났으니 운수대통한 날이다. 울퉁불퉁한 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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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민감(敏感) 중국어] 요리외교 중앙SUNDAY00:04“펑런(烹飪)외교의 완벽한 실천가.” 지난달 초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본 중국 관영 매체의 평가다. 한자 삶을 팽(烹)과 익힐 임(飪)을 합친 중국어 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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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헤럴드경제00:03“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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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키워드] 밸류업 중앙SUNDAY00:02지난 2일 밸류업 가이드라인이 베일을 벗었다. 그런데 어쩌나. 코리아 디스카운트(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대책이 나오자, 가뜩이나 횡보하던 주가가 더 미끄러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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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와 사색] 아카시아 중앙SUNDAY00:02아카시아 김사인 먼 별에서 향기는 오나 그 별에서 두 마리 순한 짐승으로 우리 뒹굴던 날이 있기는 했나 나는 기억 안 나네 아카시아 허기진 이마여 정맥이 파르랗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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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포섭된 KGB 첩자, 1983년 미·소 핵전쟁 막았다 중앙SUNDAY00:01━ [제3전선, 정보전쟁] 이중스파이 〈상〉 1985년 5월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의 영국 책임자 올레그 고르디옙스키는 갑작스런 KGB 본부의 부름을 받고 귀국했다.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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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국가의 역할이 컸던 곳, 지중해와 동남아 [김기협의 남양사(南洋史) <10>] 중앙일보00:01‘해양국가(thalassocracy)’는 고대 그리스인이 미노아문명을 가리켜 쓰기 시작한 말이라고 전해진다. 반도에서 문명을 일으키고 있던 그리스인은 남쪽 크레타섬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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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분은 위헌적 제도가 아니다 [아침을 열며] 한국일보00:00최근 헌법재판소가 유류분 제도에 대해 일부 위헌 결정을 했다. 형제자매에게도 유류분을 인정하는 것은 위헌이고, 패륜적 행위를 한 상속인에게도 일률적으로 유류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