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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월의쉼표] 혼자 학교 가는 길에 세계일보23:13며칠 전 딸아이 하교 시간에 교문 앞에서 아이를 기다리다가 문득 언제까지 이래야 하나 싶었다. 아이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보통은 2학년쯤 되면 학교도 학원도 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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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황도수]특별감찰관 추천 손놓은 직무유기 국회 동아일보23:13황도수 건국대 상허교양대학 교수·변호사 국정은 대통령 혼자 운영할 수 없다. 협업이다. 실제로 100만 명이 넘는 공무원들이 대통령을 보좌, 보조하고 있다. 그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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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고양이와 나누는 음악 세계일보23:12유튜브엔 없는 게 없다. 이제는 유튜브 시대가 아니라 ‘대’ 유튜브 시대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내 취향을 정확하게 분석해줄 뿐 아니라, 알고리즘을 통해 앞으로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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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의미술여행] 가을을 기다리며 세계일보23:12높고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가득하다. 그 아래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성당과 집들의 고요함이 인상 깊다. 파리에서 북서쪽으로 12㎞쯤 향하다 보면 만나게 되는 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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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수진의시네마포커스] 왜 한국이 싫은 걸까 세계일보23:12‘한국이 싫어서.’ 단박에 눈길을 사로잡는 이 제목은 2015년 출간된 장강명 작가의 소설 제목이자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한 장건재 감독의 2023년 동명의 영화 제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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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신진우]北 MZ들도 냉소적으로 보는 김정은의 뻔한 ‘수해대응 쇼’ 동아일보23:09신진우 정치부 차장 한국에 엄청난 비가 쏟아진 7월 중순, 북한에도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하루 400mm 훌쩍 넘게 쏟아진 그 양도 양이지만 이례적으로 이른 시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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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진성 “셔틀콕 때린 덕에 콘서트서 50곡 거뜬히 불러요” 동아일보23:06가수 진성 씨가 경기 고양배드민턴클럽에서 셔틀콕을 받아 넘기고 있다. 20대부터 축구와 테니스 등을 즐기던 그는 50세 때 ‘부상이 적으면서 운동 효과가 좋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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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인사이트]AI 가상 인플루언서의 광고 효과 높이는 법 동아일보23:03인스타그램 팔로어 수만 300만 명에 육박하고 인스타그램 게시물 광고 개당 1000만 원을 받는 19세짜리 팝가수로 2020년 한 해에만 130억 원을 벌어들인 사람은 누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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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자동차 문명을 뒤집어라’ 동아일보23:00가로등 위에 웬 자동차? 사고 난 게 아니고 예술작품이랍니다. 자동차 이용에 반대하는 뜻을 담았다고 하네요. ―프랑스 낭테르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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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가 또박또박 건네는 위로[고수리의 관계의 재발견] 동아일보22:57동네 도서관에는 특별한 책상이 하나 있다. 달마다 사서가 좋은 책을 골라 책상에 올려두면 “‘필사’적 읽기”라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오가는 사람들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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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생각[이준식의 한시 한 수]〈280〉 동아일보22:51병중에 들으니 네가 상주(商州)로 부임하지 않는다지. 떠도는 기러기 신세, 우린 언제 다시 나란히 다니게 될는지. / 먼 이별에 관직이 좋은 줄 모르겠고, 돌아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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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1000만 시대, 시니어 레지던스의 진화 필요[기고/박찬병] 동아일보22:48박찬병 노블카운티 대표 최근 노인 인구 1000만 명 시대가 열렸다. 또 내년 한국은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인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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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좋은 계란을 고집하는 이유 [삶과 문화] 한국일보22:02결혼 전 혼자 살 때는 새로운 동네로 이사 가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동네 반찬가게 아줌마들과 친해지기'였다. 어떤 식으로든 아침을 먹어야 살 수 있는 체질이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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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칼럼]법관의 ‘헌법적 역할’ 경향신문21:14정치가 없다는 세간의 한탄 속에 정치적 파급효과가 적지 않은 사법 결정들이 아쉬운 대로 그 공백을 메우고 있다. 지난번 칼럼에서 재구성해보았던 ‘방통위 사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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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읽기]농촌의료 최후 보루, 공보의마저 빼앗나 경향신문21:14농번기나 성묘 시기에 지역 언론을 통해 농촌 주민들에게 ‘교상’을 조심해 달라는 당부가 이어진다. 곤충이나 뱀에게 물리는 불상사가 교상인데, 농촌에서는 벌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