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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vs 코끼리 누가 이길까[서광원의 자연과 삶]〈84〉 동아일보23:30서광원 인간자연생명력연구소장직접 해봐야 아는 게 있고, 내 눈으로 봐야 실감 나는 게 있다. 내게는 코끼리가 그랬다. 평균 무게 4t, 최대 7t까지 나가는, 육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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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컷칼럼] 판사의 힘 중앙일보23:00법원이 어수선하다. 5년여간의 수사ㆍ재판 결과 47개 혐의 모두 무죄판결 난 양승태 전 대법원장 1심 선고, 정치인들 재판을 둘러싼 논란이 크다. 여기에 조희대 대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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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다시보기] 귀스타브 도레의 삽화···텍스트에 빛을 비추다 서울경제21:25[서울경제] 19세기 중반 프랑스에서 시민 사회의 확장과 인쇄 기술의 발전은 출판 문화의 급속한 성장을 가져왔다. 이러한 현상은 신문과 잡지, 그리고 문학 작품 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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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론직설] “대학 칸막이 허물어 융합 인재 키워야 AI 기술 선도국으로 도약” 서울경제20:53[서울경제]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반도체·배터리·바이오·전기차 등 첨단산업이 심각한 인재난을 겪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이 차세대 핵심 기술로 떠오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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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고비용 산후조리원 조선일보20:43“미국 사는 언니가 애 낳고 나서 커다란 간호사가 번쩍 들어 찬물 나오는 샤워기 밑에 세웠다나 뭐라나. 이틀 있다 퇴원했대요.” “제 지인도 초여름에 아기를 출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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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칼럼] 연금개혁 공론화서 중요한 세 가지 경향신문20:29어제(31일) 국회 연금특위 산하 ‘연금개혁 공론화위원회’가 출범했다. 곧 이해관계자 50명의 의제숙의단을 구성하고 500명의 시민대표단도 선정하여 공론화에 돌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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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삶] 내 고양이 수명은 당신의 농담거리가 아니다 경향신문20:29“요즘은 개가 너무 오래 살아.” 오랜만에 만난 30년 지기들과 식사를 하던 중 나온 말이다. 지난 11년간 나와 함께했지만 한 번도 이 친구들에게 관심을 받은 적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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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진의 시골편지] 우웨이 경향신문20:27가끔 인간도 곰처럼 겨울잠을 잔다면 참 좋겠단 생각을 해봐. 동면하고 깨어나 삼일절 만세를 부르면서 싸돌아다니고파. 겨울에 달리지 않던 말이 봄에 푸른 들판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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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의 눈] 너무나 비과학적인 ‘R&D 예산 난장판’ 경향신문20:27새해 과학계에는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후폭풍의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각 대학과 연구소에는 20%, 50%, 90% 등 일괄 예산 삭감 공문이 줄지어 도착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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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를] 내 노후 대책은 로봇 발굴 경향신문20:26며칠 전이 결혼 10주년 기념일이었다. 이쯤 되니 주변에선 “살 만큼 살았다” “더 이상의 세월을 셈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같은 냉철한 덕담을 남겨주었다. 이 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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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 이태준과 좋은 글 경향신문20:22고통받지 말라(Don’t suffer). 어느 피아니스트의 마스터클래스에서 들은 말이다. 빠르고 세게 연주할 때 거의 피아노 건반을 부술 만큼 힘이 잔뜩 들어가기 쉽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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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의 지평 너머] 금융시장의 약장수들 경향신문20:22요즘은 볼 수 없지만 옛날엔 동네에 약장수가 가끔 찾아왔다. 마을 공터에 자리를 잡은 약장수는 사람들이 모여들면 “애들은 가라”고 외치면서 차력쇼를 선보인다.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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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건영의 경제읽기]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경향신문20:22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물가 안정과 고용 극대화라는 두 가지 목표(dual mandate)를 갖고 있다. 문제는 이 두 가지 목표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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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현실] 병곡역 난투 사건 경향신문20:181644년 음력 12월21일, 경상도 병곡역(현 경북 영덕군 병곡면)에 근무하는 역인(驛人)들의 얼굴에 짜증이 묻어나기 시작했다. 이제 갓 무과에 합격한 선달들이 변방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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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총선, 양당 정치를 다당 정치로 전환하는 전기로 삼아야 경향신문20:18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국정 안정을 위해 국회 과반 의석 확보가 지상 목표다. 그 꿈이 실현되면 그간 독주 통치 스타일에 비춰 볼 때, 윤석열 대통령은 독단적 국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