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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로 내리는 커피] 바나나 먹을 줄 몰라 외교를 못한다? 국민일보04:076·25전쟁으로 향하던 1950년 봄은 애국의 계절이었다. 정치인들은 입만 열면 북진통일을 외쳤고, 언론에서는 근검절약과 국산품 애용을 주장했다. 저성장에 고물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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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소금] 기후 재앙과 종말론 국민일보04:04‘기후종말론’이란 논의가 있다. 기후변화가 인류의 멸종을 초래해 머지않아 전 지구적 재앙이 닥칠 거라는 주장이다. 반면 기후변화는 관리 가능한 영역이므로 기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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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윤의 딴생각] 선생님께 경례 국민일보04:04인생을 살아오며 수많은 님을 만났다. 나를 세상에 태어나게 해 주신 부모님을 시작으로 성경을 읽을 때는 하나님을 뵙고 불경을 읽을 때는 부처님을 뵈었으며 카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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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GS건설 결과적으로 좋은 일 했다 조선비즈04:02지난달 5일 GS건설이 지하주차장이 붕괴한 공사 중이던 인천 검단 아파트의 전면 재시공을 발표했을 당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파트가 붕괴된 것도 아니고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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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칼럼] ‘前 정부 탓’의 유효 기간 조선일보03:20문재인 정권의 ‘남 탓’ 타령은 유별났다. 불리한 일이 생길 때마다 남 핑계 대며 자기 합리화로 5년을 보냈다. 경제 악화는 미·중 분쟁 때문이고 서민 경제 고통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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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기자의 온화한 시선] AI 임영웅이 부른 찬양… 찐 은혜 담았을까 국민일보03:08유튜브에 지난 6월 말 공개된 임영웅 찬양이 인기다. ‘트로트 가수가 부르는 은혜로운 CCM’이라는 제목의 영상엔 72만 조회수에 댓글만 4000여개가 달렸다. 특유의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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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능력의 말씀을 붙들고 시련 딛고 영광으로 국민일보03:04“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비교적 남부럽지 않은 집안에서 태어나 촉망받는 아이로 자랐다. 할아버지는 시골 초등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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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뷰] “그래, 지옥에는 내가 간다” 조선일보03:01아들의 특수교사를 고소한 웹툰 작가 부부를 보며, 일본의 작가 오에 겐자부로(1935~2023)를 떠올렸다. 올봄 세상을 떠난 까닭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지적장애를 가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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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희의 영화 같은 하루] [133] There’s a reason the heart is the organ given to love 조선일보03:01“누군가를 사랑하면 그 사람이 어떻게 바뀌든 한결같이 사랑하게 돼요. 고약한 구석도 귀엽게 느껴지고 결점도 하찮게 보이죠 (When you love someone, you love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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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옥의 말과 글] [315] 사실로 사람을 설득하기 어려운 이유 조선일보03:01대화 중에 상대의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검색해 자기 생각이 맞는다고 증명하는 사람이 있다. 재밌는 건 그 사람 말이 사실로 확인돼도 상대가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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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 日공연시장 개방, 바라만 볼건가 조선일보03:00일본 공연 시장 규모는 미국에 이은 세계 2위로 평가된다. 작년 매출은 약 3조5800억원으로 한국의 3배를 뛰어넘었고, 총 관객 수는 5000만명에 육박했다. 5만명가량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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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칼럼] '주4일제 공무원'에게 하는 농담 한국경제00:41농담을 설명하는 것은 농담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신 설명하고픈 농담이 생겼다. “사표 내고 주 4일제 하는 직장으로 가세요.” 지난달 7일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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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칼럼] 생활인구와 주민등록인구 한국경제00:383만 명 턱 밑의 봉화·진도·양양부터 2만 명도 위태한 영양·양구·옹진까지 18개 군의 군정(郡政) 제1목표가 인구 3만 명 달성이다. 3만을 겨우 넘는 청양·고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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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소프트파워가 약한 이유 한국경제00:36중국은 자국의 소프트파워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0년 동안 수백억달러를 썼다. 하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학자들은 중국의 경제 발전이 자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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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논란 자초한 '월 200만원' 외국인 가사 도우미 한국경제00:33“올해 4인 가구 중위소득이 월 540만964원이라는데 월 200만원 넘게 주고 가사 관리사(도우미)를 쓰는 게 가능할까요?”(30대 주부 A씨) 고용노동부가 올해 시범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