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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중의 아메리카 편지] 의료 개선의 방향 중앙일보00:17오랜만에 여름 휴가로 두 살 된 딸을 데리고 귀국했다. 딸이 아파서 비행기에서 한잠도 못 잔 채 새벽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서울 천호동에 있는 소아과 의원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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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즈 루의 마켓 나우] 명암 혼재한 중국경제, 수출마저 흔들릴까 중앙일보00:16올해 상반기 중국 경제는 긍정적·부정적 측면이 혼재했다. 제조업 투자는 강세, 민간 소비는 부진했다. 수출은 상반기 내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로 성장했다. 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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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칼럼] 한일 관계, ‘아킬레스건’에서 ‘전략자산’으로 조선일보00:15한·일 관계 개선을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로 연결한 것이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 외교 성과라는 데 한·미·일 여론 주도층 대다수가 동의한다. 문제는 지속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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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렬의 공간과 공감] 승원 가람의 집합미, 순천 선암사 중앙일보00:14구절양장(九折羊腸). 양의 창자같이 첩첩 구불거리는 산길. 순천 조계산 동쪽에 자리한 선암사 가는 길에 딱 맞는 표현이다. 승선교라는 한 쌍의 무지개다리를 두 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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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予死於道路乎(여사어도로호) 중앙일보00:14갈수록 장례문화가 간략해지는 것 같다. 공경과 애도는 줄고, 절차도 요식행위화하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일부 부유층 노인들은 사후의 소홀한 장례를 염려하여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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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문장 중앙일보00:12나는 작은 보트를 젓기 시작하고 있었다. 곁눈질하다가는 금방 밸런스를 잃고 말 것이다. 보트는 어느 틈엔지 온화한 만을 빠져나가 망망한 큰 바다의 일렁임 속에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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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2035] 2024년 대한민국 활자 잔혹극 중앙일보00:11“유니스 파치먼이 커버데일 일가를 살해한 까닭은, 읽을 줄도 쓸 줄도 몰랐기 때문이다.” 소설 『활자잔혹극』의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한다. 첫 문장부터 범인과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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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로] ‘개치원’보다 싼 대학 등록금 조선일보00:10서울 강남의 유명 ‘개[犬]치원’에 보내려면 한 달에 100만원이 든다. ‘개치원’으로 불리는 반려견 유치원의 평균 비용은 월 69만원. 인터넷 홈페이지에 가격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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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리포트] 34m의 쓰나미가 온다면 조선일보00:09일본인에게 예전에 없던 불안한 명절이 시작됐다. 8월 15일은 일본에선 우리나라 추석과 비슷한 오봉(お盆) 명절이다. 일본인 대다수는 일주일간 고향을 찾아 명절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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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찬구의 스포츠 르네상스] 파리올림픽, 국위 선양 시대 가고 ‘자아실현 세대’ 왔다 조선일보00:08파리올림픽이 폐막했다. 무관심 올림픽이 될 거라는 예상과 달리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대한체육회가 5개 정도라고 예상했던 금메달은 두 자릿수를 넘었다. 파리에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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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민주당의 ‘탄핵 정치’, 헌법재판소가 종식시켜야 조선일보00:08절대 다수의석의 더불어민주당이 요건도 되지 않는 탄핵을 남발하고 있다. 당 대표를 수사한 검사를 무더기로 탄핵 발의한 것은 세계 탄핵사상 전무후무한 사법 방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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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 살롱] [1457] 正易과 기후변화 조선일보00:05‘한류’가 이처럼 세계로 뻗어 나갈 줄 누가 알았는가? 세계 도처의 젊은이들이 K팝 가사를 한국말로 따라 부르고 한국 문화를 배우려고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한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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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위협, 엔 캐리 트레이드의 실체와 그림자 금융 [홍길용의 화식열전] 헤럴드경제00:05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시스템 건전성은 크게 개선됐다. 빚과 부실에 대한 경계가 높아지면서 위기 대응 능력(자본 비율, 충당금 요건 등)도 강화됐다. 은행으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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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32] 아침 조선일보00:04아침 네팔의 라이족은 손님이 떠난 후 비질을 하지 않는다 흔적을 쓸어낸다 생각해서 손님은 떠나기 전 직접 마당을 쓴다 자기가 남긴 흔적 스스로 지우며 폐가 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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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224] 폭염 조선일보00:012016년 8월 12일 대한민국 기상 관측 이래 최고 온도인 40.3℃가 경상북도 경산에서 측정됐다. 올해 여름은 습도까지 동반해 열사병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서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