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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언의 시시각각] 꼭 좋아서 찍은 건 아니라네요 중앙일보02:112번 후보가 정말 마음에 들어서, 그의 당이 예뻐서 표를 준 건 아니라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그리 말합니다. 1번 찍었다는 친구도 마찬가지 이야기를 합니다. 응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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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퍼스펙티브] 미·중 신냉전, 군사 대결 아닌 기술 전쟁 5G·반도체·항공에서 벌어졌다. 중앙일보02:09지난 3월 인도·태평양 4개국 안보 연합체(Quad·쿼드)의 첫 정상회의가 열렸다. 국내의 관심은 주로 안보 문제에 쏠렸었다. 중국 견제를 위해 모인 미국·일본·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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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 일침 "친일파 파묘 주장 與, 자기 족보 몰라서 하는 말" 중앙일보02:06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에서 역사학자 이덕일(60) 소장을 만났다. 그는 강단을 중심으로 구축된 일제 식민사학에 맞서 항일 독립운동가의 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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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몰래 천안함 재조사' 추진, 청와대·국방부가 경위 밝혀야 중앙일보02:03제6회 서해수호의 날과 천안함 피격사건 11주기 추념 행사가 지난 3월 26일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지 불과 닷새 만인 31일 필자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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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수의 시선] 황제 조사, 공수처장의 치명적 일탈 중앙일보02:00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이 '황제 조사'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황제라는 수식어는 힘세고 인기 많고 '빽' 있는 사람들에 대한 배타적 특혜를 지적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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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린 클라크의 문화산책] 단군신화의 곰·호랑이가 달리 보이는 이유 중앙일보01:58‘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단가(短歌)를 비롯한 한국의 전통 민요에 자주 등장하는 후렴이다. 특히 민요 속 주인공이 현실의 부조리에 직면한 상황에서 쓰이는 노랫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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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9만9000원 서비스의 효용 중앙일보01:56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로 어수선한 와중에 중요도보다 상대적으로 조용히 묻히고 있는 사안이 있다. 아무리 유료 서비스, 구독 서비스가 요즘 플랫폼 기업의 대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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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경제부총리 바뀌든 말든 중앙일보01:54“요즘 기획재정부 출입기자들 아는 것 없죠?” 예상치 못한 순간 묵직한 팩폭(팩트 폭격)이 날아들었다. 4차 재난지원금을 두고 국회에서 줄다리기가 한창이던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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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관용차 중앙일보01:52관용차는 말 그대로 정부나 공공기관 같은 관(官)에서 운용하는 차량이다. 용도에 따라 승용·승합·화물·특수 차량 등으로 나뉜다. 승용차는 다시 특정인만 타는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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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프리즘] '소통왕' 이재명, 왜 불통이라는 오명 붙었나 중앙일보01:50경기지역에 있는 계곡들은 여름이면 불법 식당으로 몸살을 앓았다. 상인들은 계곡에 발을 담그려는 피서객에게 자릿세 명목으로 바가지요금을 받고 닭백숙을 팔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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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트렌드 사전] 밸런스 게임 중앙일보01:48직장인들의 흔한 술자리 농담이 있다. “가늘고 길게(끊어지지 않게 조심하며) 버틸래, 짧고 굵게 인정받고 끝낼래?” 극단적으로 다른 두 개의 답 중 무조건 하나를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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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66) 휴대전화 중앙일보01:46휴대전화 오세영(1942~ ) 조찰히 문갑 위에 앉아 있던 휴대전화 갑자기 몸 비틀어 부르르 떨고 있다. 물건도 할 말을 못하면 저렇게도 분한가. - 문학나무(200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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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 남녘 마을은 벌써 모내기 중앙일보01:447일 오후 전남 해남군 고천암 들녘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하고 있습니다. ‘진옥벼’라는 극조생종 품종으로 한 달가량 빨리 모내기하면 오는 7월 말 첫 수확을 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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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백신 효과 세계일보00:50흑사병(페스트)은 공포를 부르는 이름이었다. 한번 번지면 수많은 사람이 ‘검은 주검’으로 변한다. 그 공포가 14세기 중반 유럽을 휩쓸었다. 당시 유럽 인구의 3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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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포럼] '판사 하나회' 오명 부끄럽지 않나 세계일보00:50사법부는 집권세력의 독주를 견제하고 국민 인권 침해를 막는 최후의 보루다.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수호의 책무가 사법부에 있다. 그래서 사법부만은 사회적 갈등을 판...